1. 일단 의사결정이 빠름


상황에 내맡기는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을 캐치하고 빠르게 판단해서 움직임

영숙이가 호감 표시하자 영자 바로 손절해서 확실하게 말하고 움직인거 보면 알수있음. 일반인들은 그런상황이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거나 명분을 만들때까지 머뭇거릴수 있음. 영철이는 그 시간에 재빨리 교통정리 하고 움직임. 계산기 두드려봤는데 맞다 싶으면 바로 실행

2. 사람 파악이 빠름

이건 눈치가 빠르다고 볼수도 있고, 더 나아가 상대가 본모습을 이끌어 내는 대화나 상황을 만들줄 아는거임.

나솔 보면 데이트때 지리멸렬한 대화하는 출연자들이 수두룩함. 어떤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물 흘러가듯이 의미없고 우연히 만들어지는 대화들임.

반면 영철은 대화에 목적의식이 있음. 이 사람에게 호감을 쌓겠다 혹은 마음을 확인해보겠다 같은 의도가 눈에 띈다.

타출연자들이 데이트 한두번으로는 아직 더 알아봐야겠다는 식의 느낌의 대화를 한다면 영철이는 데이트 한번으로도 진전이 있는 대화를 한다는 거지.

근데 이게 연애나 썸에서 정답이 된다고 볼순 없음. 적어도 여자들 입장에서는 데이트나 대화의 내용보다는 흘러가는 느낌 같은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는 대화에는 미숙한 여자들도 반대로 수동적으로 받는 입장일때 남자가 꺼내는 말의 의도나 분위기, 느낌 같은건 기가 막히게 캐치를 잘한다고 보거든

아무튼 영철은 눈치도 빠른데다가 사람을 파악하는 대화를 할줄 알고 그사람에 맞춰서 대응을 할줄 아는 편임. 이게 영철이가 약싹빨라 보이고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이유임. 사람마다 다르게 대하는게 좋게 보이진 않잖아?

3. 자존심?세다

이건 다들 봐서 알거야. 영숙한테 대놓고 틱틱대는거 그거 자기가 당했다고 생각하면 갚아줘야 하는 성격이라 그래ㅋㅋ 그냥 사람좋게 허허 ㅂㅅ같이 넘어가지 않는거 보면 자기 프라이드가 강하고 쉽지 않은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