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릴 때 

 단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에 끌리잖아. 

 직업이 뭔지, 공부는 잘했는지, 그런 계산이 없음. 

남자들이 찾고 싶은건

그저 그런 단순한 마음. 

상대가 좋고 

침대에 누우면 생각나고

무언가 주고 싶고 

여자가 그런 작은 선물에 감사하는 마음임. 

물질적으로 열악했던 

1970년대가 더 많이 사랑하고 결혼함. 

모두가 보잘것 없었으니. 

비교할 것도 없었지.

실제로 불교국가인 부탄은

가난에도 행복도 1위임. 

우린 어느새 

물질이 모든 것 위에 우위에 섰고

보험금을 위해 

가족을 죽이는 것에 개의치 않게 되었지.

사랑이 실종된 사회에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공무원이든, 작은 회사에 다니든 

그 사람이 사랑할 능력이 되는 사람이라면 

믿고 선택하자. 

아무리 전문직이라도 

사람을 도구로 본다면 .. 

그건 사랑이 아니라 거래에 불과함. 

사랑은 받으려는 게 아니라

전적으로 주는 것임. 

사랑은 그저 손해보는 것임. 

본전 생각나면 

결혼을 거래라 생각해 왔다는 걸 

자각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