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는 다른 의미로 미친 사람들 천지인거 같음. 

별로라고 생각했던 옥순, 정숙이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고(분량이 적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영숙이는 뭐...약사 하나 믿고 나왔는데 자기보다 직업 좋은 영수, 상철은 자기 봐주지도 않으니

영철, 영식 가지고 재면서 자기 이미지나 신경쓰고

항상 상대방 시험하는 말만 하고(이건 어떻게 생각해요??아 그거 정답이에요. 이런식)

자기한테 뭘 해줄수 있는지만 떠보고...

솔직히 영철이 라면먹으면서 그러는거 개사이다였음. 

영수랑 상철은

보다보니까 얘네는 여자를 선택하러 나온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상대방 견제할까 그 생각밖에 안하는거 같던데ㅋㅋ

둘다 다름 전문직에 와꾸 괜찮은 애들이라 갑의 연예 하고 다녔을거 같은데

서로가 서로에게 되게 거슬리는 존재로 느껴지는거 같음. 

마치 한 우리에 호랑이랑 사자 넣어놓은 느낌. 

자기가 마음에 있는 여자 입에서 경쟁상대 이름 나오는걸 되게 거슬려하는거 같음. 

이전화까지는 난 상철이 영수한테 일방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 영자랑 상철 대화중에 영수가 방에 들어와서 그 영자가 알려준 노래 트는거 보고

와...영수 이놈도 상철이 엄청 신경 쓰는구나...싶었음. 

솔직히 그 장면 보고 좀 소름 돋았음.ㅋㅋㅋㅋ

영자는 뭐...그냥 내가 너 이만큼 좋아해 나 좋아해줘...하는 징징이 같고

근데 그걸 어떻게 저렇게 2명한테 저렇게 빠진 표정으로 할수 있지??

보면서 좀 신기하긴 했음. 

영호는 뭐...렌트카 수리비 물어줄 생각에 정신 나간거 같고

영식이는 뭐 어차피 안될 나무 계속 찍고 있는거로 보이고...

현숙이는 모르겠다. 영수가 현숙한테 마음 없는건 100퍼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