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입체적 구조라 이름이 중요하고...ㅋ

이름을 잘 따라가야 한다고 했는데...ㅠㅠ..

그 구분법? 갈켜 줌...ㅋ(사이다 없는 이유도...ㅠ)

염씨네 가족과 구씨 외에...

이름 있는 인물은 크게 셋로 나눌 수 있음...ㅋ

첫째, 주로 직함으로 불리는 인물과...

둘째, 주로 관계로 불리는 인물...

셋째, 주로 이름으로 불리는 인물...

백사장은 빼고...백은 쫌 특별한 여러 역할을 해서...ㅋ

이들 중 어느 하나로 구분하기 어려움...ㅠㅠ.

(또 구씨 한정이라...)

첫째, 직함이 있는 인물은...ㅋ

주로 염씨 부부의 캐릭터가 되서 ...

다른 삼남매나 구씨와 만나면서 정보를 줌...ㅠㅠ

박이사, 신회장, 박부장, 조과장, 조팀장, 변상미 점주... 등등

삼남매가 보거나 바라는 엄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하고..ㅠㅠ

반대로 염씨 부부가 보여지길 바라는 모습일 수도...ㅋ

그래서 이들과의 특정 장면이나 대화에서

염씨네 과거 얘기나 집안의 숨겨진 내용을 알 수 있음.....ㅠㅠ..

또 미정에게 박부장, 조과장 ...둘이 등장하는 이유는...

미정이 염사장에게 둘의 모습을 다 보기 때문일 수도 있고...ㅋ

조과장 때문임... 싱글 애아빠란 특징으로 염사장의 역할이

조과장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

박부장을 붙여서 알수없게 한 거임...ㅋㅋ

또 어떤 떡밥을 무느냐에 따라 역할이나 내용이 바뀌기도 함...

삼남매가 보통 핏줄이라면 변상미는 그냥 그외 인물이지만..ㅋ

기정, 창희가,,,각각 아빠, 엄마의 자식으로 재혼이란...ㅠㅠ 떡밥을 물면...

변상미는 창희에게 재혼 전 혼자 자길 키우던 엄마의 모습과 스토리 내용이 되는 거임...ㅠㅠ

둘째, 관계로 불리는 인물....ㅋ

정선배(아름), 이빨 후배,. 등... 어떤 관계성이 반영된 인물...ㅠㅠ.

이들은 첫째에 포함될 수도 있는데...ㅋ

직함은 주로 염사장 부부인데,,,, 얘넨 삼남매 끼리임...ㅋ

창희에게 아름은 기정,... 기정에게 이빨은 창희....ㅠㅠ..

셋째가 중요하고 역할이 더 많은데...ㅋㅋ

주로 이름으로 불리는 얘네는...ㅋㅋ

(두환이 같은 친구 포함...)

우선, 삼남매나 구씨가 염씨 부부가 되고....

이름들이 과거의 어떤 인물이 되서...

염씨 부부의 과거 정보를 줌..ㅠㅠ..

대표적인게 현진이 형... 구씨가 염사장이고..

보증해줬더니, 뒷통수 치고 도망간 매제?

물론 사실 관곈 다르지만.. 비슷한 일이 있었단...ㅠ

스토리를 주는 거임....ㅋ

죽은 현아 남친 병석이? 형도 마찬가지....ㅠㅠ

조경선이나 유림이도......ㅋ

다음, 더 중요한게... 이름으로 나오는 애들은...ㅋ

삼남매나 구씨의 실제 모습이 될 수도 있음...

즉, 걔네의 얘기가 실제 삼남매나 구씨의 얘기고,

옆에 있는 삼남매나 구씨는 현실도피나 변명이

될 수도 있음...ㅠㅠ

그래서 사이다 복수가 못 나오는 거임...ㅠㅠ..

실제로 그 장면을 보여줘서 확정지어 버리면...

그쪽 스토리로 가는 떡밥들이 다 죽으니...ㅋ

예를 들어 팀장과 파마의 얘기는 찬혁과 미정의

얘기가 될 수도 있는 거임.....와이프는 세영.....?

또 팀장이 구씨,,, 전화한 와이프는 미정이 될 수도 있고...ㅠㅠ

좌천된 미정의 결과를 보면.. 벌받은 파마의 모습일 수도...ㅋ

그외, 단발성으로 산포 편의점 아줌마 처럼....

스토리 전개엔 상관없이 재미를 주기 위한 경우도 있고..ㅋ

이름이 김현진..인데 변상미와 달리 명찰에 "점주"직함이 없음...ㅠㅠ.

이 아줌만 구씨가 보는 기정이가 아닐까....하고.....ㅋ

이런 식으로 이름들과 있는 사건, 대화에서

정보를 얻고... 떡밥을 발견해서...ㅋ

그에 맞춰 스토릴 진행하면 이야기가...

엄청나게 분화하고, 다양해 지는 거임...ㅠㅠ...

모든 떡밥은 가능성의 떡밥이기에...

어느 것이든 물면... "진짜"가 되고...ㅋ

그에 맞게 상상하면...드라마 속 "현실"이 되는 거임...

자꾸 구씨나 미정을 미화해서 좋게만 보면...

해방의 엄청난 가치를 이해 못하는 거임...ㅠㅠ..

구씨한테 아침마다 찿아오는 사람들이 나쁘다...

고만 생각하면, 스토리가 제한 됨...

오히려 걔네가 희생자고... 구씨가 나쁜놈 맞는데...

산포 생활로 착해진? 구씨가 상경후엔...

그 죄책감을 못 이겨...망가졌단 스토리도 가능함...ㅋㅋ...

그럼 결말 구씨 웃음의 의미가 완전 달라지는 거임...ㅠㅠ

오히려 악마화가 되는 스토리도 가능한 거임...ㅋㅋ

염소씬과 14화 막판 구씨의 이름도 관련이 깊음...

그때 구씨의 이름이 안 나왔으면...구씨는 탈락임...

삼식이나 쎄비 처럼...고정값으로...ㅋㅋ

근데 막판에 이름을 줘서 앞부분 스토리까지 바꿀 수 있는

살아 움직이고 변화하는 캐릭터가 된거..!!

삼식이는 14화 이후 줬기 때문에...

14화를 엔딩(난 그렇게 봄ㅋ)으로 보고... ㅋ

앞부분이나 14화 이후 스토릴 짜면 삼식이는 고정값임...ㅋ

근데 15, 16 포함하면 변화가능한 캐릭터가 되는 거고...ㅋㅋ

아마 트럭 질주씬에서 염사장과 창희를...

격투씬에서 구씨와 삼식이로 표현한듯....ㅋㅋ

그래서 이름들이 중요하고 떡밥과 정보의 출처가 되는 거임...ㅋ

염사장 부부(재혼 포함) 얘기가.. 삼남매 얘기고..

또 이름들 얘기가 될 수도 있음...ㅠㅠ..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게...(상상만 하면ㅋㅋ)

스토리 진화 방향이 엄청나게 커지는 거임....ㅋ

정말 엄청난 스토리와 방대한 정보가 들어있음..

영화처럼 짧은 시간, 간단한 스토리로 ....ㅋ

이런 비슷한 시도를 한건 본적이 있는데....

이만한 양의 인물과 스토리로 집어 넣어서...

이만큼 완성도 있게...ㅋㅋ...

진짜 괴물?... 기념비적인 작품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