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에스파처럼 컨셉 뇌절 끝판왕 빼면

페미닌하거나 / 강하거나 둘 중 하나지
에스파도 따지고보면 후자고

이제까지 하이브는 걸그룹 둘을 동발시키면서
이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도어는 노력하지 않았을거같고)

예를 들어 릇이 수록곡에는 생각보다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가 많지만
스페셜 음원으로 낸 퍼나 같은 풍의 노래 빼면
메인 타이틀로 한번도 민 적이 없다는 점

릿을 내면서 하이브는 좀 고민이 되었을 법함
릇은 아예 이미지나 나이대가 다르기에 자연히 차별화가 되지만
릿은 나이대도 그렇고 이미지도 강한 건 어렵기도 하고

어쩔 수 없었다기보다는
걍 대놓고 어느정도 비슷한 파이를 가져가면서 늊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봄
어도어와 부딪혀온 건 사실이니까

그렇지만 늊이랑 릿이 완전하 같은 부분을 점유한다고 보진 않고

프로듀서들의 성향이나 멤버 구성에서 오는 태생적 부분도 크고
최소한의 차별화를 위해 신경썼다고는 생각함

즉 늊을 완전 보내버리고 대체하려고 만들었다 이건 억까인듯
릿은 어차피 만들어질거였고
컨셉이나 프로듀싱 방향이 바뀌었을 수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