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하우 스윗?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게 뭔소리냐...

그냥 버블 검 노래만으로 역대 kpop 30순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완성도임.

감히 수치적으로 씨부리면 피프티의 cupid의 1/2의 성적 충분히 날거라고 예상함.

그만큼 대단한 매력과 완성도의 곡임.

이번 곡은 케이팝 걸그룹 특유의 어떤 통통튀거나 풋풋한 매력이랑은 거리가 멀음. 데뷔 2년차라고 할 수 없는 원숙함 여유로움?(입금이 잘돼서?) 

그런게 묻어나고 있음. 

그러니까 이번 민-방 사건을 염두하면 역사적으로 그들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녹음한 트랙이 될 가능성이 높음.

음악적 형식은 단순하지만 여유가 넘치고 풍성하고 밀도있는 디테일을 담고 있음.

이건 kpop에 대한 얘기가 아님.

세계적인 범주의 팝 음악 얘기임.

락의 시대 힙합의 시대를 지나 이젠 팝의 시대임.

이건 달리 말하면 락과 힙합이 끌어안았던 젊음의 감성 , 에너지 이런 걸 팝이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함.

뉴진스의 음악은 엄밀히 말하면 kpop의 틀에 맞출 수 없음.

그건 피치포크나 NME, 국내 평론가들도 인정하는 바임.

이런 문화 현상은 우연히 나온게 아님.

경제적 여유와 정보화로 한국 음악 문화도 보편성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지. 지금 세계적 유행인 아프로비츠(타일라 -워터 같은)도 같은 맥락임.

그렇다고 뭐 한국 kpop이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건 아님.

그냥 잘 먹고 살다보니 자연스레 250, 민희진 같은 월드 클래스 창작자들이 등장했다는 거.

BTS현상은? 그건 하버드도 방시혁도 정확한 원인을 모름. 다만 SNS시대와 타임라인이 같다는 거.

현재 음악적 힘으로 세계적 보편성을 지닌 새로운 장르의 현재 진행형  kpop 아웃풋은

뉴진스. 

그들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