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던가 2010년대던가 한창 한식 세계화네 뭐네 홍보한다네 뭐네 하면서 

김치를 그렇게도 홍보하던 시절이 있었어

아니 외국에서도 통하는 그 많은 맛있는 음식들 놔두고 

왜 하필 호불호 갈리는 김치를 저렇게 홍보하고 싶어서 안달이냐 이해가 안된다

이런식으로 비아냥 거리면서 김치와 한국을 연결시킬 때의 뉘앙스가 뭔가

부정적인 한국스러움 같은 의미로 서서히 쓰이기 시작했음

그 이전까진 김치녀라는 단어가 없었음. 된장녀 라는 단어가 있었지

그러다가 남녀갈등 심해지면서 김치녀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한거임

무조건 한국음식이름을 붙였다고 비하의 의미가 된게 아니라 이런 역사가 있었던거임

근데 스시(초밥)은 한국에서 단한번도 부정스러운 의미로 사용된 적이 없음

최소한 한국에서는 스시는 비하적 의미로 쓰인적이 없음 

남자애들이 한국여자 싫어하고 일본여자 좋아하면서 김치녀와 대비되는 스시녀 이런식으로 사용하니까 

여초에서 삔또상해서 스시녀라는 단어를 고깝게 보고 스시녀를 마치 비하발언인것마냥 왜곡시켜버린거 같음

그게 일본 한테까지 흘러들어가서 일본에서도 오해해버린 사람들이 생긴거 같음   

스시녀라는게 일본 여자를 쉽게 보는 표현 절대 아님 

한국 남자들이 좋아하는 매력적인 특성을 두루 가진 일본여자들이란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