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에 대한 일부 팬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동방신기 분열 이후 JYJ의 방송 출연을 방해하거나 아티스트 노예계약, 일감 몰아주기 등의 논란서 자유롭지 못했던 SM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야 공정성을 외치는 SM 현 경영진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SM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SM의 주장에 대해서도 팬은 카카오가 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등을 통해 SM 지분 9.05%를 취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주 발행으로 주주가치를 희석시키는 기업은 다름아닌 카카오와 SM이라는 것이다.

특히 카카오의 SM 신주 배정 가격 9만원이 합당하다고 말한 반면,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이 낮은 가격이라고 말한 얼라인파트너스에 대해서는 “주주를 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SM의 작심 발표에 냉담한 반응이 나온 이유는 이렇다. 발표 내용이 이제껏 SM이 보인 행보와 언행불일치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팬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SM으로서는 당면한 문제인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실패하도록 팬을 향해 적극적인 호소에 나서야 했을 것”이라며 “그것이 일부 K팝 팬에게는 지나친 감정 호소로 보여 피로감을 느꼈을 것”라고 분석했다.

개소리 그만하고 

백기투항해라.........

이미 하이브한테 먹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