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라이브 들을려고 빠는 장르의 그룹들이 아님

k팝은 근본부터 그랬음. 라이브 때문에 빠는 장르가 아님

물론 라이브 근본론자들의 비판은 예전부터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테지만 

그건 k팝이라는 음악 장르의 이해도가 떨어져서 생기는 고집스러운 비판임

퍼포먼스 팝이라는 별명답게 k팝은 퍼포먼스 비주얼로 승부하는 굉장히 팝 한 음악 장르이고

라이브라는 지엽적인 요소가 k팝의 근본적인 인기에 타격을 줄 수는 없음

물론 라이브가 가능하게 끔 곡 자체를 작곡하고 편집할 순 있음

하지만 그러면 라이브 무대로서의 퍼포먼스는 강화 되겠지만

음악 자체로서의 다양한 오리지날리티가 떨어지게 될 수 밖에 없음

그건 1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는 k팝의 전략에 효과적이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음

빅뱅과 2ne1 이 두 그룹이 k팝 라이브 무대 퍼포먼스의 절정기였지만

그당시를 회상해보면 라이브에 최적화 되어있는 곡이 주는 다양성의 부족이라는 한계는 명확했었음

그 한계 때문에 k팝의 인기가 아시아를 벗어나지 못하던 시기였기도 했음

k팝이라는 음악 장르의 롱런을 위해서는 곡의 다양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

따라서 k팝은 라이브 퍼포먼스 위주보다는 댄스 퍼포먼스 위주로 가는게 맞는 길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