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씹쌔끼가 말로 하면 안 믿네 중앙일보 기사가 났다는데도

ㅇㅇ(111.91) 2022.10.30 01:44:19
조회 401 추천 2 댓글 8

“내 장점이 뭔지 알아? 나는 초통령이야”…‘놀이터 차트’ 점령한 아이브

중앙일보

입력 2022.09.30 07:00

K엔터구독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왼쪽부터 리즈, 레이 장원영, 안유진, 가을, 이서.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왼쪽부터 리즈, 레이 장원영, 안유진, 가을, 이서.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1990년대 ‘길보드 차트’(가판대 인기곡)가 있었다면 요즘엔 ‘놀이터 차트’가 체감 인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올 여름엔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가 놀이터를 강타했다. 2018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어린이들 덕에 역주행한 이래 오랜만에 등장한 ‘놀이터 메가 히트’다. 동심까지 사로잡은 아이브는 데뷔곡부터 3연속 음원 1위, 음반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장원영 포카’ 정보 공유하는 맘카페

알라딘에서 팔린 아이브의 음반 구매자 분포(9월 28일 기준)를 살펴보면 40대 비율이 압도적이다. ‘러브 다이브’(75만7721장 판매, 이하 써클차트 29일 기준)와 ‘애프터 라이크’(131만7615장 판매)는 40대 남녀 합쳐 40%나 차지한다. 팬심으로 산 경우도 있겠지만, 부모 사랑이 작용한 경우가 대다수다. 리뷰엔 ‘아이가 좋아해요’ ‘조카 선물로 샀어요’ 등 아이 선물용으로 샀다는 글이 많다. 맘카페와 지역카페에선 자녀들의 아이브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부모들의 체험기가 더욱 상세하다. 아이브가 대학축제에 온다는 소식에 ‘딸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데 대학교 축제 갈 수 있나요’, ‘주차 가능한가요’ 등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포토카드(포카) 구하는 법을 문의하기도 한다.

아이브 앨범 구매 비율은 40대 여성, 10대 여성 순이다. 사진 온라인서점 알라딘

아이브 앨범 구매 비율은 40대 여성, 10대 여성 순이다. 사진 온라인서점 알라딘

멤버 장원영의 포카 이벤트를 한 SKT 대리점은 최근까지 초등학생들을 응대하느라 바빴다. 유튜브에는 한 대리점 앞에서 줄지어 장원영 포카를 받아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와 ‘초통령 장원영’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장원영이 지난해 10월부터 모델로 있는 10대 겨냥 캐주얼 브랜드 키르시는 초등학교 고학년 사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6학년 언니룩’ 혹은 ‘사랑의 열매룩’(로고가 체리)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10대를 겨냥해 틱톡 채널을 열고 장원영 숏츠 콘텐트로 도배했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10대 타깃의 브랜드 제품들이 아이브를 광고 모델로 선호하고 있다. 유아·어린이 문구 쪽에서도 아이브 관련 문의가 있다”고 말했다.

놀이터 챌린지로 번진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사진 유튜브 키워드 검색

놀이터 챌린지로 번진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사진 유튜브 키워드 검색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아노 학원, 무용·발레 학원 등 어린이가 가는 곳마다 아이브가 있다. 노래와 안무를 따라 해 영상으로 남기고, 키즈 카페에선 아이브 곡이 나오면 군무로 이어진다. 뚜아뚜지, 오마이비키, 포켓TV 등 발빠른 인기 키즈 콘텐트 채널에선 이미 아이브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 어린이들의 대표 취미인 슬라임(액괴)을 다루는 유튜버들은 배경음악으로 아이브 노래를 선곡하거나 아이브 관련 퀴즈를 내면서 많게는 7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아이브나라 공주님”

아이브는 어떻게 동심을 사로잡았을까. 누가 봐도 예쁜 비주얼에 더한 화려한 공주 콘셉트가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무대마다 보는 재미가 있는 멤버들의 도도한 표정 연기는 아이브만의 나르시시스트(자아도취) 세계관에 빠져들게 한다. ‘숨 참고 러브 다이브’라는 독특한 노랫말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어린아이 돌림노래가 되기 충분했다. 미취학 아동의 아버지인 A씨는 “아들이 유치원에서 들었다며 ‘러브 다이브’를 한동안 부르고 다녔다. 지난해 ‘나는 문어’ ‘회전목마’ ‘신호등’에 이어 올해는 ‘러브 다이브’가 어린이들의 떼창 송”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멤버 안유진이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 오락실’을 통해 예능감까지 뽐내며 새로운 팬도 유입되고 있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공주님 맞아요?”라는 아역 배우의 질문에 “아이브나라 공주님”이라고 답한 59초의 영상은 178만뷰를 자랑한다. 사진 아이브 유튜브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공주님 맞아요?”라는 아역 배우의 질문에 “아이브나라 공주님”이라고 답한 59초의 영상은 178만뷰를 자랑한다. 사진 아이브 유튜브

멤버들이 모두 어리다는 점도 어필 포인트 중 하나다. 장원영(18)과 안유진(19)은 각각 만 14세, 만 15세에 아이즈원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레이(18), 리즈(18)도 하이틴으로 분류되고, 막내 이서(15)는 아직 중학생이다. ‘맏언니’ 가을(20)이 팀 내 유일한 20대다. 어린이들이 롤모델로 삼을만한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또래 같은 친근함도 갖고 있다.

소속사는 어린이 팬 증가에 반색이다. 스타쉽 관계자는 “아이브 특유의 하이틴 콘셉트와 주체적인 이미지가 Z세대를 비롯한 어린 친구들의 취향과 맞아 떨어졌다. 같이 부르고 싶은 노래, 따라 하고 싶은 안무 등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영도 “최근 들어 축제 현장에서 많은 분들, 특히 어린이 분들도 부모님과 함께 오셔서 아이브 노래를 떼창으로 다 불러 주시고 ‘러브 다이브’ 춤을 따라 추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많은 분들이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사랑해 주셨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드리는 아이브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가 하이틴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가 하이틴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9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071593 일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최근 로제 계약 부분 ㅇㅇ(223.38) 22.12.26 224 4
2071589 일반 한국전통 비녀로 짱깨한테 제일 까인게 워뇽인데.. ㅇㅇ(113.52) 22.12.26 106 1
2071585 일반 해외전문지를 읽어보니 블핑의 가능성을 처음 알아본 lvmh인사가 ㅇㅇ(223.38) 22.12.26 307 4
2071584 일반 영국오피셜차트 2022년 결산기사에 블핑 [1] ㅇㅇ(223.38) 22.12.26 323 11
2071583 일반 에스파는 4세대라기엔 애매하지 않냐 ㅇㅇ(118.235) 22.12.26 115 1
2071582 일반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장의 블핑 언급 ㅇㅇ(223.38) 22.12.26 250 7
2071578 일반 여긴대체 뭐하는 갤임?? [1] ㅇㅇ(61.101) 22.12.26 156 0
2071576 일반 근데 화장품 광고는 모델이 바껴야 되는 거 아님? [1] ㅇㅇ(175.123) 22.12.26 234 0
2071571 일반 260만장 팔았다고 자랑하던것들이 공방미달나니 똥줄타는지 [1] ㅇㅇ(49.164) 22.12.26 254 10
2071569 일반 하긴 릇은 이미지가 안좋아서 적십자 캠패인 홍보모델같은건 못하지 ㅋ ㅇㅇ(106.101) 22.12.26 104 2
2071567 일반 장원영 안유진 광고 찍으면 아이브 아닌것처럼 말하는 릇퀴들 ㅋㅋ ㅇㅇ(106.101) 22.12.26 150 7
2071566 일반 안유진 클리오 신제품 올영 랭킹 ㅇㅇ(175.223) 22.12.26 239 12
2071565 일반 릇 vs 놈현 ㅇㅇ(211.36) 22.12.26 74 1
2071562 일반 리즈는 미국인이 아닐까 [1] ㅇㅇ(117.55) 22.12.26 183 5
2071561 일반 블핑 음페공연은 최소 3회로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2] ㅇㅇ(223.38) 22.12.26 338 8
2071559 일반 안유진은 록시땅 모델할때 카즈하는 ㅋㅋㅋㅋ [6] ㅇㅇ(106.101) 22.12.26 312 5
2071558 일반 압은 올홀보다 일본 아레나 8만명 팬미가 더 기괴함 [1] ㅇㅇ(221.145) 22.12.26 218 2
2071555 일반 아이브 2달후 실체 나오겠지 [2] ㅇㅇ(49.164) 22.12.26 298 1
2071554 일반 압퀴들아 니들도 느끼자나솔직히 ㅇㅇ(223.38) 22.12.26 128 6
2071553 일반 증조부 고향이 중국이니깐 대만이 아니라는 논리도 골때리는게 ㅇㅇ(182.229) 22.12.26 119 1
2071552 일반 공연 찍은 거 다시 보고 잇는데 [1] ㅇㅇ(222.234) 22.12.26 148 1
2071551 일반 뭔소리야 압은 광고 잘만 찍고 있는데 ㅋㅋㅋ [2] ㅇㅇ(106.101) 22.12.26 157 1
2071550 일반 압이 광고, 행사 다 짤린 시기가 늊 데뷔때랑 비슷하네 ㅇㅇ(59.2) 22.12.26 217 35
2071548 일반 국적안까면 중국인이지 [1] ㅇㅇ(223.38) 22.12.26 101 3
2071546 일반 단가가 같다면 기업은 압 vs 릇 둘중 누굴 부를까?? ㅋㅋ [4] ㅇㅇ(106.101) 22.12.26 141 1
2071544 일반 중국인몰이가 아니라 ㅇㅇ(223.38) 22.12.26 86 4
2071543 일반 압은 홍백출연해도 일레븐 가사번역이 이상한게 문제임 [2] ㅇㅇ(14.52) 22.12.26 130 1
2071542 일반 릇퀴 지들이 악플달고 대중코스프레 ㅋㅋㅋㅋ ㅇㅇ(106.101) 22.12.26 56 3
2071541 일반 개까인 실체둘 아이피 화려하네 ㅋㅋㅋㅋ ㅇㅇ(106.101) 22.12.26 74 0
2071540 일반 릇퀴 븅신 색히들 원영이 모략하고 깎아내릴시간에 니들 인생부터 똑바로 ㅇㅇ(223.39) 22.12.26 67 0
2071539 일반 이거나가고 개 까엿잔아 ㅋㅋㅋㅋ [2] ㅇㅇ(49.164) 22.12.26 174 8
2071538 일반 릇의 미래 ㅋㅋㅋㅋㅋ [1] ㅇㅇ(106.101) 22.12.26 89 3
2071537 일반 블핑 호주투어는 5회 잡혀있음 ㅇㅇ(223.38) 22.12.26 200 4
2071536 일반 실력이니 인기니 지랄해도 방송가에서는 앳늊압맠 인정함 ㅋ [4] ㅇㅇ(106.101) 22.12.26 111 2
2071535 일반 겨우 노래1곡하면서 죽을려고하던것들이 4세대라고 나서는것보니 ㅇㅇ(49.164) 22.12.26 63 1
2071533 일반 압은 트와 모동도처럼 실력문제가 제대로 꼬리표붙은듯 ㅇㅇ(59.11) 22.12.26 68 0
2071532 일반 오늘도 장원영을 이겨라 ㅋㅋㅋㅋ ㅇㅇ(106.101) 22.12.26 36 2
2071531 일반 아이브 KBS 가요대축때 하는꼬락서니 보니 [1] ㅇㅇ(49.164) 22.12.26 173 5
2071529 일반 어쩌면 하이브 한방에 갈수도 있겠더라 [12] ㅇㅇ(182.229) 22.12.26 431 13
2071528 일반 민희진네 이번에 또 글로벌 오디션하던데 [2] ㅇㅇ(122.35) 22.12.26 209 1
2071527 일반 위엔잉보고 한국인이라할거면 팜하니도 호주인으로 불러 [3] ㅇㅇ(121.184) 22.12.26 147 8
2071526 일반 블핑 아시아콘은 6개국만 47만명 규모 [3] ㅇㅇ(223.38) 22.12.26 287 8
2071525 일반 일본에서 장원영보고 국책아이돌이라고 하잖아 ㅇㅇ(121.184) 22.12.26 94 1
2071519 일반 장원영한테 중국인 몰이를 하는 이유 [6] ㅇㅇ(182.229) 22.12.26 246 7
2071516 일반 틀은 그냥 재계약말고 각자 길을 가는게 맞았을것을 [3] ㅇㅇ(106.101) 22.12.26 110 5
2071509 일반 커리어로는 성공했으나 존경을 못받는 3세대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6 151 9
2071504 일반 버닝썬 터지고 인재가없어 ㅇㅇ(172.226) 22.12.26 61 0
2071502 일반 스키즈가 나락간 이유가 그것임 ㅇㅇ ㅇㅇ(106.101) 22.12.26 226 3
2071501 일반 그룹에 학폭논란있었으면 오래가기 어려움 ㅇㅇ [1] ㅇㅇ(106.101) 22.12.26 88 3
2071500 일반 4세대가 실력 없다는 프레임 안먹힌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6 92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