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중국적자인거 숨기는건 한편으로 이해는되면서도

현재의 한국사회에서 옳은 태도는 아닌거 같음

한국이 유독 외국인에 대해 배타적인 시절이 있었음

그래서, 차이나타운같은것이 만들어지지 못했다는 말은 어른들에 듣긴함

90년대까지만해도 그런 배타성으로 많은 혼혈인과 외국국적 아이들이

한국에서 적응하는데 힘들어 해서 사회적문제가 되기도 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었음

이건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관련된 일종의 민족적 정신질환과

연관되어 있다고 봄. 화교에 대한 배타성만큼은 아니지만 반일을 위해 역사를 날조하는

증오와 혐오가 극에 달하며 일상이 되어 있어서 아무도 그것에 대해 반대하지 못하는

공포적분위기가 있었음

이것이 경제가 성장하고 월드컵같은 국제적축제를 유치하면서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하긴 했지만

과거의 못되먹은 버릇은 아직 바뀌지 않았고 갈길은 멀음

다만, 화교나 외국인들도 이제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과감히 드러내고 당당히 이야기해도

이를 지지해줄 사람들이 상당히 늘었다는데 고무적으로 봤으면 함. 그래야,

한국사회에서 당당히 사회일원으로 섞일수 있다고 생각함

이미 많은 외국인과 혼혈들이 연예계에 많이 활동할고 있고 국적을 숨겨가며 활동하고 있지는

않는거같음. 그렇다고 그들이 커뮤나 밖에서 원색적모욕을 당하지 않는건 아님.

그러나, 그것은 다른이들도 국적에 대한것이 아닌 다른것으로 모욕을 당하거나 비난을 받기도함.

따라서, 구지 국적이 어딘지 숨겨가면서 활동해야할만큼 한국사회가 성숙되지 못했다고 볼수도 있기는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위한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산둥이 어려서 그것이 감당이 안되기때문에 지금과 같은 선택을 했을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성숙했을때 스스로를 밝힐때가 있을거 같은데, 그때 다음의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세대에게 그리고 우리사회에 바라는바를 말해야 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