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의 멤버 웬디가 팬들에게 남긴 당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웬디는 유료 소통 어플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나눈 가운데, "돈 열심히 벌어서 언니 콘서트 가고 앨범 사겠다"는 한 팬의 채팅을 읽었다.

이에 웬디는 "콘서트는 모르겠지만, 앨범도 여러 장 사지 마요 제발"이라며 "한 장도 너무 충분하고 우리 음악을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마음으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 돈으로 건강 챙기고 가족들과 맛난 거 먹거나 혼자 자취하면 한 끼라도 하루 온 종일 수고한 본인을 위해 맛난 거 사 먹었으면 좋겠다"며 "돈 벌어서 맛난거 먹고, 추워지는 날을 위해 롱패딩이나 패딩을 사고, 아플 땐 병원 가고. 내 바램"이라고 전했다.


또한 웬디는 "요새 다들 앨범이 나오면 몇 장 팔았는지 너무 신경 쓰는 것 같은데, 그게 뭐가 중요한건지 잘 모르겠다"며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어디냐. 그 돈으로 정말 맛있는 거 사 먹고 따뜻한 옷 사 입어라. 부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앨범을 사니깐 앨범이 다양한 버전이 나오는 것 같다. 좀 사지 말아 봐라. 누가 아나, 버전 하나로 나올지"라며 "버전이 하나로 줄어들면 포카도 하나만 내자고 내가 의견 내보겠다. 내 의견을 받아들여주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던져보겠다"고 덧붙였다

그저 앨범 초동딸만 치는 니들 반성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