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대학 축제의 행사왕에 등극했다.

데뷔곡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쓰리런 홈런을 친 아이브가 대학축제의 섭외 1순위에 올랐다. 벌써 영남대, 세명대, 여주대, 연세대 등을 순회했고, 이후 10여 곳의 대학 축제에 출연가수로 이름을 올리며 전국구로 세를 넓히고 있다.

아이브는 대중성 있는 노래와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무엇보다 관객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떼창으로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의 2절 가사 중 가을의 파트인 “내 장점이 뭔지 알아? 바로 솔직한 거야”를 “내 장점이 뭔지 알아? 바로 ㅇㅇ댄거야”로 초대된 대학의 이름으로 개사해 불러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영남대, 세명대, 연세대 등의 공연에서 개사해 부른 영상이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브는 음원 차트, 광고모델에 이어 대학 축제까지 섭렵하며 ‘MZ 워너비 아이콘’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아이브의 치솟는 인기는 숫자로 증명된다. 지난달 22일 발매된 ‘애프터 라이크’는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에서 4주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전작 ‘일레븐’과 ‘러브 다이브’ 역시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