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식민지배 옹호·한국인 비하…온라인에 스며든 ‘新친일파’

친일파윤석열(220.121) 2022.08.31 12:56:13
조회 67 추천 4 댓글 0

- ‘독도는 일본 영토’ 생트집부터
- 잘못된 정보·근거없는 욕설 난무
- 인터넷 이용 학생들에 악영향

- “신친일파들 시도에 경각심 갖고
- 역사교육 다시 보는 계기 마련을”

‘한국인들 이중적인 거 역겹지 않냐’. ‘독도가 일본 땅인 이유.jpg’.

2일 접속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는 우리나라를 비하하고 일본을 ‘찬양’하는 글이 넘쳐났다. 한국인을 조롱하는 ‘조센징’이라는 표현과 함께 엉터리 정보를 나열한 글도 부지기수였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일본 정부와 우익을 대변하는 ‘신친일파’의 일탈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파급력이 큰 온라인에서 신친일파의 활동은 이미 위험 수위를 훨씬 넘었다.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신친일파의 주요 활동 무대다. ‘한국은 일본이 계속 지배했어야 한다’ ‘일본 제품 쓰고 일본 여행 가면서 일본을 비판하는 이유가 뭐냐’ 등 주장이 대부분이다.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같은 내용의 글이 중복으로 게재되기도 한다. 일본이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을 줬다는 식민지 근대화론도 단골 메뉴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은 어디에서든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글로 옮기기 민망한 내용도 줄을 잇는다.

이런 신친일파는 비단 개인의 일탈로 탄생한 게 아니다. 신친일파는 일본에 유학 간 우리나라 학생 전문가 학자 등이 일본 정부와 극우 세력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양성된다. 이들은 일본 정부와 재단 등의 장학금이나 생활비를 받으면서 일본 측 주장에 수긍하는 사례가 많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인터넷이나 출판물을 통해 위안부와 독도 문제 등 한일 간 현안에서 일본을 두둔하는 데 앞장선다. 또 전달 속도가 빠른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해 자신들의 주장을 퍼뜨린다.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학생이 신친일파의 주요 타깃이 된다. 어린 학생들 간 대화에서도 일본 측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이 쏟아진다. 부산 A중학교 교사는 “최근 학생들이 ‘일본이 한국의 발전을 이끌었다’ ‘독도 영유권을 두고 우리나라가 억지를 부린다’ 등과 같은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논리에 잠식당하는 사회

2003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독도지킴이’가 된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의 지원을 받고 그들의 논리를 대신해 퍼뜨리는 한국인이 부쩍 늘었다”고 우려했다. 또 “운영 중인 독도종합연구소로도 ‘독도는 일본 땅인데 왜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느냐’고 따져 묻는 한국인의 전화가 잦다”고 토로했다.

신친일파에 대한 국내 경각심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동아대학교는 지난해 11월 20일 명사 초청 특강에 최길성 교수를 초빙했다가 강연 하루 전 취소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일본 내에서 한국 비하와 역사 왜곡에 앞장선 신친일파로 평가받는다. 최 교수는 2006년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일제의 위안부 강제 동원 증거가 부족해 인정할 수 없다” “일본이 식민지 조선에 근대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등과 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 측은 이후 “개인 성향까지 들여다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일본 내에는 최 교수를 비롯해 일본인으로 귀화한 다쿠쇼쿠대 오선화 교수 등 신친일파로 활동하며 우익과 입장을 같이하는 세력이 꾸준히 증가한다.

이에 따라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신친일파를 더욱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 역사학계 관계자는 “2019년은 한국사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많은 사건을 기념하는 해다. 신친일파의 활동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역사교육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 올해가 갖는 의미를 널리 알려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183371 일반 요샌 압까봐야 반응도 안오니까 이젠 늊이냐? ㅋㅋㅋ [1] ㅇㅇ(211.36) 23.01.30 75 3
2183370 일반 한국 일본에서 압의 인기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계기.. [4] 헤인즈(58.233) 23.01.30 239 13
2183367 일반 늊은 이분선에서 정리가능하다 [3] ㅇㅇ(220.86) 23.01.30 123 0
2183366 일반 릇 일본팬들이 뮤비보고 오열하는 이유가 [4] ㅇㅇ(211.63) 23.01.30 453 28
2183365 일반 그래서 아이브 이분 어디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124 1
2183364 일반 똥트남새끼들 릇 중고라고 더럽다고 그ㅈㄹ떨더니 ㅋㅋㅋ [3] ㅇㅇ(182.213) 23.01.30 217 6
2183363 일반 유튭이 강한 가수들의 특징이 뭔지 암? [3] ㅇㅇ(223.62) 23.01.30 264 3
2183362 일반 릇 일본앨범 직구 비교 .JPG ㅇㅇ(210.100) 23.01.30 226 6
2183358 사진 르세라핌 공연 영상 일트(182.227) 23.01.30 195 13
2183353 일반 리즈 뭐냐?.... 소속사 일안하냐? [3] ㅇㅇ(211.107) 23.01.30 214 6
2183351 사진 르세라핌 일본 실시간 [3] 일트(182.227) 23.01.30 368 23
2183350 일반 진짜 압은 망햇냐..일본특집에도 없네...와 [4] ㅇㅇ(220.79) 23.01.30 216 2
2183345 사진 르세라핌 일본 실시간 [2] 일트(182.227) 23.01.30 273 16
2183343 일반 난 블핑이 왜 잘나가는지 모르겟음 [8] ㅇㅇ(211.107) 23.01.30 286 8
2183342 일반 순한양마저 흑화시키는 위엔잉의 능력ㄷㄷ [8] ㅇㅇ(118.235) 23.01.30 358 25
2183341 일반 근데 지수는 이제 비주얼라인에서 밀린거임? [5] ㅇㅇ(211.107) 23.01.30 240 2
2183340 일반 콘서트를 보러왔던 곳에서 공연을 하게 된 카즈하 [2] ㅇㅇ(220.79) 23.01.30 227 11
2183339 일반 원탑 기준 알려준다 외워라 [5] ㅇㅇ(110.12) 23.01.30 109 2
2183338 일반 스키즈 2022년 프랑스 유튭에서 4세대중 조회수 1위 [4] ㅇㅇ(223.62) 23.01.30 430 6
2183336 일반 니들 눈앞에 카리나랑 늊압릇 잇으면 누구한테 사진 사인 받을꺼임???? [7] ㅇㅇ(211.107) 23.01.30 161 0
2183334 일반 블핑 스키즈를 보더라도 결국 해외 진출이 답임 [4] ㅇㅇ(110.12) 23.01.30 283 1
2183333 일반 현실에서 대장은 카리나 유나 이 둘임 ㅋㅋㅋ [6] ㅇㅇ(117.111) 23.01.30 199 1
2183332 일반 앚시절 사쿠라 ㄴㄱ랑친했음? [17] ㅇㅇ(222.112) 23.01.30 346 0
2183331 일반 카리나 보고오니까 해린이건 위엔잉이건 참 부질없다,, ㅋㅋㅋㅋㅋ [5] ㅇㅇ(211.107) 23.01.30 215 2
2183330 사진 압은 광고나 찍으면서 한국서 조뺑이 까이소 [6] 일트(182.227) 23.01.30 257 12
2183327 일반 은채 이거 진짜냐...? [4] ㅇㅇ(218.51) 23.01.30 365 0
2183326 일반 베몬 멤버 또 공개했더라 ㅇㅇ(59.30) 23.01.30 132 0
2183323 일반 근데 에스파가 릇압늊은 줘패는거 맞냐? [16] ㅇㅇ(211.107) 23.01.30 209 1
2183322 일반 베몬 하이브 마켓팅 따라하네 [3] ㅇㅇ(118.235) 23.01.30 267 0
2183321 일반 짭인줄 모르고 들고다닐순 있지 ㅇㅇ(223.38) 23.01.30 37 1
2183319 일반 솔까 릇 5흑발로 일본 데뷔했을때 보통 맘으론 안갔다 싶엇다 [8] ㅇㅇ(121.131) 23.01.30 251 9
2183318 일반 유진이 인터뷰보면 ㅈ타쉽 관리 ㅈ도안함 ㅇㅇ(222.117) 23.01.30 170 2
2183316 일반 여기는 약간 릇 버전 깊갤을 보고 있는거 같음ㅋㅋㅋ [11] ㅇㅇ(119.192) 23.01.30 239 11
2183314 일반 르세라핌 자컨은 진짜 훌룡하다 원영공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151 4
2183313 일반 있지가 계속 저렇게 실체없이 떠도는 시발점이 [1] ㅇㅇ(222.233) 23.01.30 138 3
2183312 일반 압 입장에선 일본데뷔시기 그때가 최선 아니냐? [1] ㅇㅇ(118.235) 23.01.30 82 1
2183311 일반 릇애들 단한명도 살안찌는거봐라 [6] ㅇㅇ(118.235) 23.01.30 261 10
2183310 일반 압이 장원영 그자체란 느낌이 강하긴한데 [1] ㅇㅇ(106.102) 23.01.30 167 1
2183309 일반 릇이 한국앨범내면 늊은 일본앨범내고 일본활동들어가겠노 ㅇㅇ(118.235) 23.01.30 55 0
2183308 일반 뭘해도 제일중요한게 현지시장조사임 [1] ㅇㅇ(211.234) 23.01.30 132 5
2183306 일반 예나 네다리걸쳐 릇 채원 증명사진 공개 ㅋㅋㅋㅋ [1] 쿠크다스4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294 2
2183304 일반 에스파 곡컨셉좀 바꿧으면 좋겟다 [5] ㅇㅇ(211.107) 23.01.30 88 0
2183302 일반 나코는 앚때 왜 일본에서 인기 없었음? [5] ㅇㅇ(223.39) 23.01.30 310 0
2183301 일반 베몬 프리타.치키타 2021년 10월경 리사와 함께 태국식당에서 [5] 荊軻(211.234) 23.01.30 360 4
2183299 일반 케미 자컨 볼려면 붕어꺼만 빼고 보면됨 멀 고르고있노? ㅇㅇ(121.131) 23.01.30 44 0
2183297 일반 안유진은 냅두고 나머지 4명을 키워야됨 [4] ㅇㅇ(211.110) 23.01.30 195 5
2183296 일반 하이브가 일본시장조사잘해간거임 [2] ㅇㅇ(1.239) 23.01.30 187 5
2183295 일반 근데 카리나 예능나오는거 봣는데 [8] ㅇㅇ(211.107) 23.01.30 265 5
2183294 일반 채원이 어릴때 사진 ㄷ [2] dkd(183.106) 23.01.30 129 6
2183293 일반 뉴진핑 새끼들 짱개 프레임은 역대급으로 악랄했다 [2] ㅇㅇ(211.36) 23.01.30 160 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