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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920 ~ 1930년대 화교들의 패악질

연구가(211.219) 2022.08.13 11:12:26
조회 45 추천 4 댓글 1

침략자로 시작된 한국 화교의 역사


한국 화교의 역사는 여타 화교의 역사와 다르다. 동남아 국가의 화교는 하급 노동자의 신분으로 정착했지만 한국 화교는 이민 송출국인 청나라의 정치적 비호 아래 ‘상국(上國) 국민’의 지위로 그 역사를 시작했다. 한국 화교는 한중 양국 간의 전근대적인 종속관계 속에서 청나라 정부의 종주권 강화라는 정치적 목적 아래 진행된 측면도 강하다(김일권, <재한 중국인의 포섭과 배제를 통해 본 한국 다문화주의> 참조).



그 당시 화교들의 패악질을 묘사한 소설 내용


한국 근대소설에서 ‘상국’인 중국과 중국인, 화교의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지주, 호색한, 수탈자 등으로 묘사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한국(조선)인은 버림받거나 비참하게 죽음을 당하는 인물이다.

월북 작가 엄흥섭(嚴興燮·1906~?)의 소설 《파산선고》(1930)는 화교자본에 몰락하는 평양 소상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화교 왕정선(王正善)은 거대 자본을 가지고 평양 상공계를 좌우하는 큰손이다. 중국 주단과 포목을 독점하며 전 조선의 소자본을 흔들며 몰락시킨다.

《파산선고》는 대자본가인 화교와의 관계에서 이윤과 노력을 착취당하는 소상공인 계급의 갈등을 그린다. 이를 통해 1920년대 만주배경 소설의 연장에서 중국인 지주 또는 자본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대 재생산한다.

1925년 발표한 김동인(金東仁·1900~1951)의 《감자》의 주 배경도 평양이다. 《감자》는 복녀라는 여인이 타락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국인 지주 왕서방의 감자밭에 몰래 들어가 감자를 훔치다 들켜 몸을 팔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몸을 판 복녀는 피해자, 왕서방은 호색한으로 그려져 있다. 왕서방이 다른 처녀와 결혼하자 복녀는 질투심에 낫을 들고 왕서방을 찾아갔다가 결국 죽게 된다. 왕서방은 복녀의 남편과 한방의(韓方醫)를 매수해 뇌일혈로 죽었다고 가짜 진단서를 만든다.

최서해(崔曙海·1901~1932)의 <홍염> <이역원혼>, 강경애(姜敬愛·1907~1943)의 <소금>, 안수길(安壽吉·1911~1977)의 <새벽>, 한설야(韓雪野·1900~1976)의 <한길> 등 다른 소설에서도 중국인은 ‘악의 대명사’로 묘사된다. 거개가 비정하기 짝이 없거나 극악한 사람으로 그려졌다.

한국인에게 ‘상국’과 지주, 자본가와 수탈자의 이미지가 화교의 이미지에 어른거리는 것과 같이, 한국 화교들은 한국에 대한 우월의식을 갖고 있다. 비록 지금은 대만이라는 정치적인 소국(小國)에 적을 두고 있으나 뿌리는 거대 중국이라는 것이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nNewsNumb=201302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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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때 부터 들어오기 시작해서, 자기들이 상국 국민이라고 으시대면서 온갖 행패를 다 부리고 다녔음 ㅎㄷㄷ


해방 이후, 전쟁 이후에도 계속 한국을 경제적으로 지배하려다가 박정희한테 한 방 맞고 조용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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