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아이돌들은 데뷔 후 굴욕을 감추기 위해 절처히 화장을 시키는대

민희진은 애시당초 노메이크업이나 기초만 시키고 기자들 카메라 셔터 받게함

이게 대범한 이유는 여기에는 2가지 정도 뜻이 있다고 생각함.

1. 10대 미성년자들은 금단의 영역이자 항상 보호받는 완충구역임 

   메이크업으로 치욕받는 아이돌이 많다는 것을 민희진이 인정하고 있고 방비책으로 애시당초

   쌩얼을 오픈하고 10대라는 촉법 쉴드로부터 시작하면 잃을게 없는 무적상태가 되버림.

   얼굴 꽁꽁 감추면서 인지도 올린 후에 메이크업으로 조마조마 감후던 얼굴이 드러나서 팬들 나가떨어질 바에

   " 있는 그 자체를 좋아해달라"라는 나지막한 메시지를 보내는 거라고 생각함.

2. 민희진은 애시당초 정석 미인상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모험적 취향이 반영된 멤버 구성임.

   카메라 롤에 따라 이미지가 항상 바뀌는대 혜린이만 봐도 쿠키의 이미지나 어텐션의 이미지는 상극임.

   모든 멤버 이런 정석적이고 고정적인 외모 틀을 깨려고 하는것이 보임. 정석적인 미인상보다 백지상태의 모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모습을 꺼리낌없이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신감이 민희진에게는 있고 이미 계산된것이라 생각됨.

   기자앞에서 서는대 불구하고 컬투처럼 극단적으로 미니멀하게 메이크업 하지는 않는걸 보면 민희진은 "그냥 10대의

   그대로의 날것의 느낌을 더 좋아하는"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