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이돌의 무대를 보면 잘하기는 하는데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나도 뭐 일반인 덕후에 불과하니까 틀릴 수 있겠지만

곡과 안무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 생각 됨.

뭔가 간지는 느껴지는 데 도데체 저 곡과 저 안무가 무슨 맥락으로 관계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가고

힘은 뭔가 잔뜩 들어가 있는데 곡과 조화가 안된달까.

특히 최근에 그런 경향이 강한 것 같음 아무튼

르세라핌의 피어리스는 그래도 당당한 가사와 조화되는 안무와 의상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일본 방송은 무슨..코디 부터가 노래랑 안 어울렸음

전형적인 일본의 사립학교 오죠상 분위기의 의상에 헤어밴드, 베레모, 머리에 리본은 뭔지

생글생글 웃으면서 무대는 잘하는데 완전히 노래랑 안무랑 의상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었음

일본 사립여자대학교 학생 5명이 한국 르세라핌의 안무를 커버하는 무대처럼 보인달까

일본 프로모션은 뭐 일본 기획사가 담당하는지 하이브가 직접 챙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피어리스 무대의 카메라를 씹어먹는 분위기의 간지까지 없어지다 보니 이건 보기가 웃겼음

뭐 일본 진출 첫무대고 음악의 날 자체가 축제분위기의 방송이긴 하고

일본 공중파에 나가서 무대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엄청난 메리트이긴 하지만

보다 큰 반향을 위해선 이건 아니다 싶었음

반박시 니 말이 맞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