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에터테인먼트가 여러 호재 전망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8.48%(4400원)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1년 8월 코스닥 상장 후 역대 최고가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강세는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실적과 최근 미국 법인 설립, 주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재개와 신인 데뷔 기대감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줄을 서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JYP엔터테인먼트의 상승세를 낙관하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트와이스의 미주투어에 이어 스트레이키즈는 3분기 중 7회의 미국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있지(ITZY)는 미주지역에서 앨범을 발매해 북미 지역의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으로 자사몰 런칭을 통해 MD사업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각각 한 팀의 신인이 데뷔할 예정으로 신인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전망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호실적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약 81억 원을 증가했음에도 이익 기여도가 높은 매출원 중심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당사 주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올해도 촘촘한 아티스트 활동, 로열티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