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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타도 할 수 있는 짭콘 만들기(1)
요즘 유행하는 마졧, 밋다 등의 짭콘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는 좆망갤 단갤을 위해 써보는 짭콘 만들기 가이드임 나름 짭콘을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동안 이것저것 짬이 쌓였고 나도 한명의 단붕이로써 단간콘이 더 많아졌음 좋겠어서 써본다 펜 한번도 안잡아본 그림 쌩뉴비 기준으로 작성하고, 유료 그림 툴이나 타블렛같은 장비 없어도 됨 나도 없음. 클튜? 포토샵? 안쓸거임 나도 쓸 줄 모름ㅋㅋ 짭콘은 걍 대고 그리는 트레이싱이라서 사실상 선만 그을 수 있으면 만들 수 있고 단순 노가다가 대부분이라 의외로 어렵지 않음ㅇㅇ 다들 시간을 투자해서 단갤을 위해 직접 자신만의 짭콘을 만들어보는게 어떨가? 우선 준비물은 대고 그릴 원본 콘, 시간, 끈기, 캐릭터에 대한 애정 그리고 이건 있으면 좋은건데 갤탭이나 아이패드 아니면 적어도 폰에 터치펜이라도 있으면 훨씬 편하다 물론 없어도 걱정 마셈 우리한텐 손가락이 있잖음? ㅅㅂ 손가락으로 어케 그리노; 싶을텐데 된다. 쭐어나 마졧처럼 필압이 있는 콘은 물론 곤.란하겠지만 필압 없는 창고콘 같은 애들은 손가락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고도 남음 이론상 가능이 아니라 실제로 가능함 위에 있는 콘들 손가락으로 그린거다 물론 당연히 터치펜보다 훨씬 오래걸리고 불편하고 하다가 성질 버릴 수 있음 그러니 웬만하면 걍 펜으로 그리자 아 참고로 그리고 툴은 이비스 페인트 쓸거다. 왜 하필 이비스 페인트냐면 우선 모바일에 무료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내가 평소에 쓰던 툴이라서 그렇다 우선 짭콘을 만드려면 대고 그릴 원본이 필요하겠지? 그냥 디시콘샵 웹에서(공앱은 다운로드 안된다)에서 받아도 좋지만 웬만하면 원본 사이즈를 구해오는 게 좋다 작가들 짹이나 괵시브를 뒤지면 콘들의 원본 사이즈를 찾을 수 있음 디시콘 등록 사이즈가 200x200이라지만 당연히 처음부터 좆만한 사이즈에서 그리는것과 큰 사이즈에서 그리고 나중에 줄이는 것 중 후자가 압도적으로 편하고 퀄리티도 더 잘 나오기 때문ㅇㅇ 한 500 정도는 되어야 그리기 편함 창고콘을 예시로 많이 들었으니 창고콘 기준으로 진행해보겠음 새 캔버스-사진 불러오기로 돚거할 콘을 불러와준 뒤, 따라그리기 쉽게 투명도를 낮춰주면 이런 상태가 된다. 참고로 이거 하겠다고 콘 하나 새로 그리긴 귀찮아서 예전에 그렸던거로 설명함 ㅈㅅ 양해점 아 그리고 원본 콘을 못 찾았다면 그냥 여기서 억지로 늘릴 수도 있는데, 저 맨 밑에 왼쪽 두번째에 펜 모양 보이지? 그거 누르면 기능들이 쫘르륵 다 뜸 거기서 캔버스-사이즈조정으로 사이즈를 바꾸면 됨 화질은 좀 깨지긴 하겠지만 그리는데에 별 문제는 없음 위에 선을 따기 위한 레이어를 하나 추가해준 뒤, 선을 긋기 전에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브러시 종류랑 두께를 맞추는게 아주아주 중요함 나는 보통 창고콘 그릴땐 펠트펜 경질 이라는 브러시를 주로 씀 두께는 위에 따라그려보면서 맞추면 됨 그렇게 선을 하나 그어보면 처음엔 저렇게 마음에 드는 선이 안나오는게 정상임 마음에 들게 나올때까지 뒤로가기를 해서 지우고 다시 긋고 지우고 다시 긋고를 반복하면 된다. 언젠가는 나온다. 그렇게 해서 계속 선을 지우고 다시 긋고 지우고 다시 긋고 하다보면 이렇게 선이 다 따짐 여기서 팁인데 나중에 선 색을 바꾸는 과정이 있으니 이걸 생각해서 선 딸때부터 레이어를 나눠놔야 바꿀때 편함 나는 눈이랑 눈썹만 따로 분리하고 나머지는 걍 한번에 땀 다른 파츠도 세세하게 나누면 좋겠지만 귀찮잖음? ㄹㅇㅋㅋ 그리고 방해되는 원본 레이어는 잠시 꺼둔 뒤 채색용 레이어를 선화 밑에 추가해서 밑색을 깔아준다 명암 넣을거 생각해서 밑색 레이어도 부위별로 다 나눠놔야 한다. 나중에 다 갈아엎는 대참사를 피하려면 레이어 관리는 필수다 채색 할때는 그냥 나대지 말고 원본 캐릭터의 일러스트나 설정화 등에서 색을 그대로 뽑아쓰는게 좋다 색 뽑는 건 아까 말한 저 왼쪽에서 두번째 펜 모양 버튼을 눌러도 스포이드 기능이 있고, 아니면 걍 화면을 꾹 눌러도 단축키로 스포이드가 된다 ㅇㅇ 그리고 명암을 넣어야 하는데, 밑색 위에 레이어를 하나 추가해서 저 화살표 모양을 누르면 클리핑이 된다. 대충 삐져나가지 않게 해주는 기능이라 생각하면 됨. 이 클리핑 기능을 이용해서 원본 콘을 참고해가며 명암과 홍조, 머리 하이라이트 같은걸 넣어주면 된다 마찬가지로 클리핑 기능을 이용해서 선들의 색도 바꿔주면 된다. 방식은 아까 명암 넣는거랑 똑같다 선화 위에 새 레이어를 만들고 클리핑ㄱㄱ 마지막으로 맨 위에 레이어를 하나 더 만들어서 눈 하이라이트까지 찍어주면 이렇게 순식간에 콘 하나가 탄생한다. 원래 움짤콘 아니면 이렇게 금방 만들 수 있음ㅇㅇ 그런데 여기서 하나 문제가 있는데 다크모드로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건 배경이 투명화 되어있는 디시콘임 그냥 투명화 안하고 흰배경으로 완성시켜도 상관 없지만 만약 투명화를 살리고 싶다면, 우선 레이어에 들어가서 저기 있는 배경을 흰 용지에서 투명으로 바꿔준다 그리고 저렇게 빈 공간이 남아있으면 안되니 전부 흰색으로 메꿔주고, png, 투명하게로 일단 한번 저장을 해준다 그리고 방금 저장한 콘을 다시 새 캔버스를 만들어서 불러와준다 겉에 흰 테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흰 테두리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밑에 레이어를 하나 만들어준 뒤, 여기에 있는 필터에 들어가서 스타일-스트로크 바깥 상부 레이어를 클릭해준다 안티엘리어싱은 제일 낮게, 두께는 4~5정도가 자연스럽다. 이러고 다시 png 투명하게로 저장을 해주면 콘 하나가 완성됨 이렇게 해서 콘이 이제 등록해도 될 만큼 적당히 쌓였다면 사이즈를 바꾸고 등록을 해주면 되는데, 사이즈 바꾸기와 움짤콘 만들기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계속 하도록 하겠음 마지막으로 잡팁 몇가지 더 알려주면 콘을 그릴때 캐릭터의 헤어스타일, 의상, 장신구 등을 단순화하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함 이럴때 원본 작가가 그린 비슷한 외형의 캐릭터들을 참고하면 좋고 그리고 창고콘에 쓰이는 폰트는 '배달의민족 주아'라는 폰트임ㅇㅇ 바들바들콘이나 천젤같은 도트콘의 폰트들은 굴림체를 사이즈를 아주 작게 써주면 느낌이 삼 그니까 도트콘은 반대로 다른 콘들과 다르게 100x100에서 그리고 나중에 늘리는게 좋다는 뜻임 나중에 어케 늘리냐면 다 방법이 있음 ㅈㄴ 쉽게 이비스로도 늘릴 수 있으니 걱정ㄴㄴ 이건 다음 글에서 사이즈 조정 설명할때 같이 설명함 그리고 이건 걍 내가 콘 만드는 방식을 설명해줬을 뿐 다른 좋은 방법들이 얼마든지 많고 정답이 아니니까 이건 좀 아닌데 싶은 부분은 알아서 유도리있게 다른 방식을 써가며 하면 된다 본인이 원래 쓰던 그림 툴이 있으면 그걸로 해도 되고 아무튼 다들 예쁜 짭콘 많이 만들어줘라...단간콘이 ㄹㅇ 멸종단계다 ㅅㅂ...
작성자 : 아레프고정닉
전역한 곳 한바퀴 돌기.
산 승차권으로 10:10 춘천발 원통행 금강네를 탔음. KCTC 같은 때 군병력 수송용으로 전세버스 오는건 봤는데 전세부도 아니고 일반 직행버스도 군병력 수송용으로 사용 가능혀?? 내가 전역한 부대 인근도 돌고 군시절 우연히 알게 되어 아직도 살아계신 625 참전용사분께 드리려고 사비로 떡을 좀 해와봄. 종종 쌀이 집에 없는 날도 있다고 작년에 만나뵈었을 적에 그랬거든. 춘천-원통1010 춘천 출발1023 원청고개 정상1028 국립춘천병원, 1명 승차1034 동산 통과1037 홍천 진입1040 북방 통과(하이트맥주 홍천공장 있음) 1047-1100 홍천터미널 휴식, 1명 탑승1120 신남 통과1142 인제터미널 1153 원통터미널 국립춘천병원서도 한분이 승차권 내고 버스를 세워 타니 신기했음. 하이트맥주 홍천공장 저긴 술 좋아해서 알게됨 ㅋㅋㅋㅋㅋ 완주공장은 인근 충청도/전라도/경상도/제주도에 주로 술을 공급한다 들었고 홍천공장은 서울/인천/강원도/경기도 주력공장이래. 원통 도착해서 금강네 시내버스 타고 맨 먼저 들른, 내가 전역한 부대의 성당. 강아지 미친듯이 짖드라. 2020년에 건물 노후화로 인해 기존 성당 철거후 새로 쌓아올렸다는데 나처럼 전국 성당 찾아다니는 블로거님께 물어보니 군종교구 성당도 주변에 군부대 안나오게 찍으면 별 문제 없다더라고. 난 지금은 가톨릭 신앙을 많이 믿지만 군시절엔 제일 현실적이라 느끼는 불교를 종교활동으로 다녔었어. 이곳은 그시절 위병근무 없던 일요일마다 가던 절. 법사님이 종종 영화나 다큐를 틀어주는 거도 재미있었고 이분 말씀도 재미있었고 108배도 참고 할만했음. 제일 신기했던건 석가탄신일 법회 가면 간부들은 산채비빔밥 주고 병사들은 싸이버거 주던데 난 비빔밥이 더 먹고 싶었음. 군시절 종교활동 때 천주교, 불교 참가자들이 늘 군종병 인솔 하에 가던 편의점과 내가 속했던 소대진지가 있던 곳에 아직도 있는 족발집. 이병때 진지공사 빡세게 한다고 수경할 때 싫었는데 그뒤로 수경하며 진지공사는 안함. 호국훈련 적에 저기서 돌아가며 판초우의 입고 박격포 지킨 기억도 나네. 신교대 시절 행군할 때 건넌 거로 아직도 기억하는 다리. 여기서 요번에 안좋은 일이 터졌다지…? 내 후임격인데 너무 안타까웠음. 돌아오는 길에 참전용사분 만나 떡 전해드리고 왔는데 기존에 살던 집이 도로공사로 철거된다고 기존에 살던 집의 아랫마을로 이주하셨더군. 이웃주민분 아니었음 못 찾아갈 뻔. 덕담 많이 듣고 나도 방황한 시절 있는만치 내년에 시간날 땐 원하는 회사 타이틀을 꼭 따서 오겠다고 이야기드렸어. 이분도 요즈음 청년세대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하시던데. 요즈음 애들? 끈기? X까. 군대징집율도 50% 고작 되었다며? ㅋㅋㅋㅋㅋ본인 친척 중 자긴 방위 나왔으면서 자식들에겐 남자면 해병대~ ㅇㅈㄹ 하는 인간 있던데 한심하더라. 이분 자식들도 결국 해병대 갔다와서 나랑 조카 중 제일 친하다 보니 하는 말이 해병대 쪽으론 오줌도 안눈다, 수색대 급도 아니고 수영하는 육군인데 가오가 심하다 ㅋㅋㅋㅋㅋ 인제성당도 원통터미널서 시내버스 타고 들렸는데 하차시 카드 찍고 내리면 이제 1시간 내에 무임환승 가능이래. 다만 이 버스 함정은 기사님이 자다가 5분 늦게 나오셔서 미안합니다 하심 ㅋㅋㅋㅋ원래 인제성당은 인제지구 전투 등으로 인해 훼손된걸 외국인 신부의 설득 그리고 미군의 도움으로 복구한 거라더군. 수녀님들 계셔서 조용히 있다 나옴. 여긴 특이하게 사제관이 성당서 따로 분리된 곳이 아니라네. 인제터미널 가는 길에 있던 술창고 ㅋㅋㅋ 보물창고 ㅋㅋㅋㅋ내가 군시절에 휴가 나와서도 한권씩은 읽을 책을 사기도 했고 외출외박 나오면 분대장한테 이야기하고 가서 책사던 인제 읍내의 서점은 이제 없어졌더라…? 그대신 이런 서점이 생김. 서점 둘러보던중 흥미로운 제목을 가진 책. 진짜 난 여기 교육은 부모들의, 선생님들의 욕심으로 애들을 쥐어짜고 심지어 이 경쟁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끔찍한 거라 어릴 적부터 생각해서였을까? 목표한 돈만 모으면 어딘가 시골에서든 이 나라 밖에서든 살고 싶다 느껴지더라. 부모님들이 조장하는 경쟁이 너무 싫다 보니 난 내 성격도 그렇지만, 친구 별로 없어. 뭐 인간관계 작고 굵게 유지하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조금이라도 오늘 공부하고 자려고 서울 와서 집 가서 독서실 갔다~~ㅋㅋㅋㅋㅋ1640 인제터미널1833 동서울터미널 신남, 홍천도 경유했다는데 잠만 자다 서울 와서 일어났어. 고등학교 때까진 취미생활 없이 학교 도서관 학원만 전전하다가 대학 와서 보니 적당히 하고 싶은 거도 하고 살아야겠더라. 올해 먼저 취업한 친구 왈 취업한 회사는 월급, 복리후생 다 좋은데 일이 너무 골치라 취준할 적에 종종 시간내 친구도 만나고 쉬던게 그립다고 그래도 취업 전에 어쩌다가 하루 시간내 쉬어라~ 그러더라. 군종성당은 조만간 시간날 때 김포에 있는 해병 2사단 성당 방문이 마지막이 될거 같음. 서울에 있는 해군, 공군 성당 방문하고 육군 성당도 방문했으니.(해병문학 신기한게 종교는 안나오더라. 황근출이 종교 그 자체여서??) 오늘 스트레스 풀고 왔으니 다음주에 잠깐 낮에 쉬기 전까지 또 달려야지…. 그리고 7월 첫주 선생님과 만남을 향해서. 집에 갖다줄 선물도 삼 ㅋㅋㅋㅋ 용대리 황태세트 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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