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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경찰 직업 만족도~~~~~~~^^

순돌이(113.60) 2024.02.29 10:13:48
조회 260 추천 0 댓글 1


현직경찰 경험


18년차 경위분의 말에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네요ㅎㅎㅎ


사명감 가지고 들어와도

1-2년 안에 회의를 느끼는 직업이 경찰입니다.


15년동안 경찰 생활하면서

월급 받는만큼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들은 그것보다 더 해주길 원했던 것 같네요

안해주면 세금 축내는 짭새라고 하면서ㅎㅎㅎ


이 직업은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일하면 솔직한 말로

일찍 죽습니다


글구 야간근무 이것도 할 짓이 못됩니다

그냥 밤새도 힘든데

야간근무 때 제정신인 넘들을 만나본 적이 없네요ㅎㅎㅎ 2-30대때는 몰랐는데

야간근무 오래하니

지금은 몸이 축나고 맛이 간다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


그래서 전 가족들과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어서

자기 계발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결과가 나오게 되면 미련 없이 퇴직할 생각입니다


물론 장점도 있지만 장점을 덮을 수많은 단점이 있어서

저라면 경찰공뭔 절대 추천 안합니다.


뭐 일부 다른 영상들 보면

지구대 파출소 아닌 다른 여러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

경찰관 절반 이상은 지구대 파출소에서 근무해야 하고

실제 하고 있습니다.


수사부서도 날이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어

기피하는 추세고


내근부서도

일반행정직 공뭔으로 계속 채워나가는 추세구요

경찰준비생이라면

주변에 아는 경찰관이 있다면 반드시 물어보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4년차 경찰이지만

내아들은 경찰 절대 안시킬겁니다.


꼰대들도 처음에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오래하면서 정신병자가 되어 갑니다.

오래하면 대 부분 꼰대처럼 변해요


경찰은

동네 개도 무시하고 주취자도 무시하고

범죄자도 무시하고 지휘부도 현장 무시하고

사람 취급하지 않습니다.


근데, 경찰 순경시험 수준과 난이도는

왜그렇게 어렵고 고난이도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걸까요?

이해불가


경찰하지마세요 할거면 소방하세요 경험상 사명감은 소방이 훨씬 많습니다.

일도 소방이 훨씬 쉽고 편합니다.

법적 책임도 훨씬 좁더 덜해요.

반면에 경찰은 사명감을 유지할수없는 구조이고

시민의식도 그렇습니다.

자신이 현실적으로 경찰또는 소방해야한다 하면

소방하세요 진심으로.


경찰만족 얼마 안되는게 아니라

만족하는 경찰 있으면 그사람 정신감정이 필요할듯.

옆 소방은 너무 부럽긴해요


경대나와

주취자 시다바-리, 범죄자 수발,

정신병자 비위 맞추고 스트레스 받고

인권챙기느라고 현타 정신병자 되느니

경찰 때려치고 공기업,대기업,로스쿨간다.

경대생 경찰퇴직 사상최대


저는 92년(23세)에 순경 배명받고 2018년(49세)에

경찰26년 하고 명퇴했 습니다. 제가 명퇴한 이유는 근무(지구대,파출소)가

힘든 이유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조직 문화 때문입니다. 조직이 발전하려면 창의적인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사람을 경찰에서는 문제 경찰이라고

낙인을 찍 습니다.


실례로 첫번째로 경감까지 근속승진을 위해 국회의원 면담, 의원입법 발의까지 했는데, 내부에서는 엄청난 반대가 있었습니다. 가득이나 밤새워 근무하는 직원들 승진공부에서 자유롭게 하고 소신을 갖고 일하게 하려는 의도였음에도 내부의 반대는 심했습니다. 근속승진 추진했다는 이유로 개인적으로 밀실 감찰조사와 최초의 변호사 선임 감찰조사 동행, 의원입법 발의 대통령 거부권으로 현직 대통령 상대 헌법 소원/ 사실 조직 발전을 위해 입겁 발의했으면 특진도 당연함에도 감찰조사 부당 징계 조치함


이유는 지파출소가 가장 중요한데 치안의 공백이 생긴다 다는 겁니다. 여기서 잠깐...그래서 그런가 내부에 어떤분은?

고생하려고 들어온 직업인데 고생하는 것이 당연한것 아니냐고 언론에 인터뷰까지 하더군요? 그렇게 중요한 지파출소라면 그분들은 현장 근무자들의 소리는 애써 와면했을까요? 그렇습니다. 국민에게 친절하라고 하면서 내부의 하위직에게 냉혹하고 발에 때같이 부속품 처럼보고 그렇게 생각하고 소모품 처럼 대하는 조직 문화에 환멸을 느꼈습니다.


세번째로는 이같은 군사문화는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 만드는 북한의 5호 담당제와 같은 조직원 감시문화(감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없애기 위해 노조 설립을 오래전 부터 준비해왔고 직장협의회를 설립할 당시에, 이것(직장협의회) 또한 특정 단체의 사조직화 움직임(경찰 특정출신들의 수사권 도구)을 보면서 도저히 바뀌지 못함을 깨닫고 경찰을 퇴직 했습니다. 물론 저는 순경때 부터 대학, 대학원 학위 공부를 시작했고 외부 강의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았고 지금은 20대의 청년들과 젊음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찰 계급 만능주의가 청산되지 못하면 경찰 조직은 희망이 없다는 겁니다. 지금도 수고하시는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들께 고개숙여 인사 드립니다.


경찰만족 하시는 분들

얼마 안되는게 아니라 아예 없을거 같은데;;; 경찰의 현실을 보고 참 안타까운 직업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가 많으십니다. 하루빨리 경찰이 경찰관으로 정-부에서 제대로 된 처우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제복공무원의 처우도 중요하지만 업무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경찰보다 강한 직군은 없을듯


경직법 개정 해야됩니다.

추상적인 법 조문으로 경찰이 해야 할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경찰 업무가 아닌건

위에서 단호하게 자를 필요도 있는데,

사과하고 그러니 자꾸 일이 생겨서

직원들 업무가 가중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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