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꽤 스트레스 받아서..

어차피 다음카페 메일이나 쪽지 남겨도 안보시는 거 같아 여기 남깁니다.

어떻게든 디시에서 부정적인 기운 내뿜는 수험생들 입소문 타고 선생님 귀에 들어가겠거니 하고요

제가 질문했던 것 중에 6번은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께서 제대로 문제와 해당 선지를 읽어보셨는지 의문입니다.

저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그저 기계적으로 일치불일치에 지나지 않는 기존 출제메커니즘과 비교해서 날려버리신건아니고요?

솔직히 선생님 미니교과서와 기출문제집에 있는 헌법 내용들

늦어도 3주면 단권화 다해놓고 국7전까지 회독 돌리기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모르고 질문 올렸겠습니까?

예전에 양창수 대법관이 말했던 잡서에 해당하는 선생님 책을 그래도 소중히 여기어 

진지하게 읽고 파고들고 질문을 했던 겁니다. 전 학자가 아닌거 누구보다도 압니다. 그리고 초시생이기에 귀납적인 공부에 무게중심을 둬야한다는 것도 당연 동의합니다. 

그리하고 있다고. 미니헌법 다듣고 기출 1회독후 2회독때 나름 색칠공부 중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또 지행병진이든 선지후행이든 둘다 게을리하지 않으면 문제될것도 없는데 선생님께선 수험생이 잡서나 기본서따위에 힘주어 읽는 걸 고깝게 보시는건 아닌지요?

2번이나 그러셨죠?

'홍길동이 사과가 맜잇다고 생각하는데 거기다 자신의 생각을 집어넣어 홍길동의 생각을 바꾸려들면 안됩니다'

라고요.

수험생 신분에 무슨 헌재판례에 딴지냐 이런 의미셨던 것 같은데 

제가 헌재판례에 딴지를 거는 게 아니라 헌재판례가 제 주장의 근거가 된다고 말씀드려도

또 똑같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공부방법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 좀 제가 선생님 성가시게 하고있구나 라는 의미에서

알겠습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댓글달지마세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라고 쓴걸

'댓글달지마세요라고 쓸거면 앞으로 질문도 하지마세요' 라고 하신거 기억나십니까? 해당 re:에 해당하는 글은 또 왜 지우셨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인 반응이라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귀찮고 x도아닌 수험생새끼가 내가 맞지않느냐 하고 따져드는 게 고까우셔서 그랬다고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기분나쁩니다. 뭐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진 모르겠는데.. 일단 선생님 책사고 인강 끊은이상 질문은 못올리더라도 책은 봐야겠죠.

 제가 왜 선생님한테 전 당연히 합격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합니다. 그랬는 줄 아십니까? 선생님 미니헌법 강의시간에 그런말씀하셨어요... "당연히 합격한다고 생각하고 시험치는거 아니냐? 안그럼 왜치냐?" 그생각이 스치길래 쓴건데 그게 좀 고까우셨던 건지요?

한번 뵙고싶습니다. 일단저는 말실수라고 생각안하지만 뱉었던 말은 지키고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공손하게요.

안녕히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