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스터디카페에서 도착해서 가장 처음 시작하는 과목은 그날 가장하기 싫은 과목이었습니다. 전날 잘 안되던 과목이라던가 국어 비문학을 꾸준히 풀기위해 가장먼저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행정학과 국어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조금이라도 매일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시험일이 다가와서는 3과목 모의고사 세트를 계속 풀어주었습니다.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시간조절하기도 좋았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맞힌 문제는 간단히만 보고 틀린 문제는 기본서로 돌아가 체크해주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집중이 안 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운동하는 날을 만들어 체력관리를 해주고 스트레스 관리도 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이선재)는 지루하더라도 기본심화강의 꼼꼼히 끝까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 후에는 강의에 의존하기보다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출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강의를 들었고 질문을 많이 남기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법에서 시간도 줄이고 다 맞히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행정법(박준철)은 어플도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어플로 OX문제를 풀 수 있었는데 핵심내용을 다 담고 있어서 어플로 복습하며 개념의 빈틈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올 때 자기 전에 틈틈이 하며 사용했습니다. 행정법은 써니쌤이 스토리로 설명해주셔서 나름 재밌게 수강했습니다. 특히 기출을 풀 때는 혼자 풀다가 어려운 부분은 기출강의를 활용했는데 어려운 개념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탄했던 적이 많습니다.

행정학(김중규)은 세 과목중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가장 신경쓰며 공부했습니다. 군무원 행정학은 작년에 정말 지엽적이고 어렵게 나와서 굉장히 공부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지엽적이더라도 모든 개념을 다 볼 수 없다고 판단했고 뭔가 중요하고 이해되지 않은 개념은 김중규쌤의 7급 강의로 넘어가 부분적으로 발췌하여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군무원 면접은 비중이 높아 혼자할까 학원을 다닐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면접을 한번도 한적이 없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싶어 학원을 다녔습니다. 결국 면접에서 말하는 내용을 익히는 것은 혼자 연습하는 시간에 달린 것이고 학원을 다니면서 얻은 것은 같은 직렬의 스터디원이 모여 서로 자극받고 모의면접을 통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즉흥적으로 준비안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대본을 만들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대본을 만들되 여러 질문에 옮길 수 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실전에서는 준비한 만큼 많이 써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건 꼭 써먹어야지 하는 필살기를 여기저기 넣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잠이 많은 편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군무원 시험은 오후이기도 하고 잠을 줄이고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해도 오히려 집중이 안 된다고 느껴 스스로 맞는 시간을 찾아 일어나 공부했습니다. 집 앞에 스터디카페가 있어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섰고 저녁은 집에 들어와 먹었습니다. 대신 밤에 집중이 잘 돼서 밤12시 1시까지 하면서 순공시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본인의 방식대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집중이 안 되는 날이 많아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할 때 노래를 듣지 말라고 하는데 집중안되는 날에는 듣는 것이 더 효율이 높았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키포인트

스스로 장기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실행하는 데 약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사이트에서 실시하는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였고 긴장감과 현재 실력을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본 후 부족한 부분의 과목은 더 보충하고 경계할 수 있어서 자만하고 나태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집앞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며 저녁은 집에서 먹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을 많이 뺏는 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체력적으로 휴식하고 마음적으로도 컨트롤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상속에서 사소하게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틈틈이 하며 체력적으로 무너지지 않게 하였고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을 만든 것도 큰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