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선택이유>

저는 초시생이다 보니 공무원 쪽으로는 지식이 없었고 주변에 아는 지인 역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유튜브 서치를 통해서 공단기를 알았고 공단기 합격자 비율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이유가 있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공단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단기를 선택한 것은 수험생활 중 가장 잘한 선택이 되었고 저 역시 공단기 합격률 비율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증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공무원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에 본인을 맞추는 스타일이라면 무조건 공단기를 강추하고 싶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한 POINT>

1. 규칙적인 운동

공부를 시작할 당시 먹고 공부만 하다 보니 살이 7키로 가까이 찌게 되었습니다, 몸이 무거워지다 보니 자연스레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것이 힘들었고 체력이 떨어져 공부에 집중하기 보다는 조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동네 헬스장에서 아침에 한 시간씩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운동을 하고나서 공부를 할 때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시간과 강도를 유지했습니다. (저는 1시간 유산소가 제 루틴에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을 해야 오히려 공부할 에너지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단기간에 벼락치기로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니 꼭 운동과 함께 수험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2. 공부 시간 서서히 늘리기

저는 오래 앉아있기로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정법, 행정학, 국어 모두 제가 흥미를 가질 수 있을만한 과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4~5시간조차도 공부하기 힘들어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사람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순공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후기들을 참고하다보니 하루에 8시간조차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고 조바심까지 생겼습니다. 그래서 후기를 참고하기 보다는 제 자신의 속도에 맞춰 가보자는 생각을 했고 4~5시간에서 5시간~6시간, 5시간~6시간에서 7~8시간으로 서서히 공부 시간을 늘렸습니다.

3. 적당한 휴식시간

유튜브에서 다양한 공부방법을 서치하면서 일요일에는 무조건 쉬어줬다는 내용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영상의 내용을 따라하다 보니 필기시험 전 주의 일요일까지도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쉬게 되니 일요일에는 쉬는 날로 인식하고 책상에 앉기도 싫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푹 쉬는 것이 아니라 불안하지만 공부는 하기 싫은 찝찝한 마움으로 하루 종일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후회하는 일중 하나입니다...일요일 역시 2~3시간이라도 공부를 하는 습관을 처음에 들였다면 한 문제라고 더 맞출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한 취미가 없다면 일요일은 대부분의 시간을 휴식을 취하되, 2~3시간 정도는 공부를 하고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플래너 쓰는 습관 가지기

저는 집에서 스스로 계획을 짜서 공부를 했습니다.

큰 틀은 공단기 홈페에지의 커리큘럼을 참고하였고 세부적인 부분들은 기초 강좌부터 수업을 들으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플래너를 작성하면서 채워나갔습니다. 플래너를 작성하면서 필요한 강좌를 추가하고 불필요한 강좌는 제외하는 식으로 정리를 해갔습니다. 또한 달마다 목표를 세워서 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 8월 : 기본 강의 다 듣기 )

5. 암기카드 (미니 단어장) / 앱 활용하기

사자성어, 맞춤법 등 암기가 필요한 부분들은 선재국어 앱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따로 인강을 듣거나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진 않았고 헬스장을 오갈 때마다 선재국어 앱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오고 가는 시간만 잘 활용해도 시험 전까지 충분히 암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앱에 없거나 정말 안 외워지는 것들은 미니 암기카드에 적어 공부 시작하기 전 5~10분 동안 보았습니다. 특히 연도나 학자이름 등 사소하게 암기해야 할 것들이 많은 행정학 내용을 주로 암기카드에 적으며 눈에 많이 익히려고 했습니다.

<행정법 써니(박준철)선생님>

기본 + 심화 강의 - 기출문제 (회독) - 오답노트 / 최신판례 특강

저는 기본기를 잘 잡아야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 기본 강의부터 차근차근 수강을 해나갔습니다. 복습은 써니쌤 기본서에 미니 퀴즈식으로 페이지마다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기본 강의를 다 들은 후에는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부터 혼자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인강을 함께 들으면서 문제 푸는 요령을 터득해갔고 서서히 혼자서 문제를 풀며 총 4~5회 회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한 두 달 정도 남았을 때는 오답노트 / 최신판례 특강을 들으며 총 정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확실히 오답노트 강의가 처음부터 끝까지 총 정리해주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국어 이선재 선생님>

기본서(문법,독해,문학) - 기출실록/독해야산다 - 실전봉투 모의고사

국어 같은 경우에는 기본서와 기출실록을 왔다 갔다 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을 다듣고 기출실록으로 넘어가서도 틀린 부분은 기본 강의로 다시 돌아와 다시 들으며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문법 독해 문학 세 가지를 다 공부하기 보다는 2과목을 2시간씩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행정학 김중규 선생님>

얼리버드 기본강의(입문)- 이론완성 (기본+심화) -여다나 - 기출완성

행정학은 정말 이해조차 잘되지 않는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본강의에 충실하여 기초를 잘 쌓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암기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 회독을 빨리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회독을 하면 할수록 암기하는 속도가 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