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 4년제 디자인과 다니는 26살 4학년 학생입니다. 

죽기 살기로 해도 될까 말까 한데 재능도 없고 입시 미술 할 때 하루 12시간씩 미술 학원에 박혀서 입시용 그림만 그렸기에 디자인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무지성으로 대학만 가자 해서 왔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게 현실이였고  욕먹으면서 , 어거지로 버티는 식으로 곧 졸업까지 왔는데요.. 동기나 선배들 취업한 사례를 보면 지옥같은 워라벨에 2000만원 가량의 박봉..거기다가 40이상을 바라보기 힘든 불안정성 등의 문제와 제가 디자인 쪽 학부 생활하면서 부족한 재능 등으로 인해 자존감이 너무 깎이다 보니 안정적인  공무원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서 현직 공무원 , 공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여쭙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사탐 정도만 3등급..나머지 국,영 4~5등급 ..수학은 모의 고사 기준으로 9등급도 받아봤고 보통 6~7등급 정도 받아왔었습니다. 

최근에 학교 졸업 인증에 필요해 본 토익 시험이 500점 중후반대였습니다..살면서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저한테 9급 공시는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인가요? 그리고 공시 준비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아닌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