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9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제공
지난 19일 서초구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린 유저 간담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가디언 테일즈' 이용자 약 30여 명과 콩스튜디오 개발진, 카카오게임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 2부에 걸쳐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 현장 이벤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 가디언 테일즈 간담회 갈무리
먼저, 1부에서는 팬아트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서는 ▲신규 전투 콘텐츠 '원정대 콘텐츠', ▲다양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부유성 농장', ▲메인 스토리에서 다루지 않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비주얼 노벨 콘텐츠', ▲신규 성장 콘텐츠 등이 소개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개발진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가디언테일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스토리 업데이트의 지연으로 인한 반복적 파밍의 지속이다. 이는 게임으로서의 가치가 저하되는 치명적 문제로 MMORPG에서 많이 일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제공
이에 개발측은 콘텐츠 부족에 대한 불만 해소를 위해 '세계 탐험'과 '카마존' 업데이트, 그리고 '마스터 아레나', '협동전', '방어전', '점령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이용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스토리 보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게임에 적응하고 교육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적응 시간을 단축시키며 교육 전담 인원을 추가 할당하기 위한 시니어 기획자의 추가 영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스토리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늘어난 볼륨이 이제는 다시 낮추기 어려워졌다며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한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월드 14 굴레의 저편'의 프리뷰를 공개해 월드 지역 '데몬 샤이어'에서 벌어질 기이한 모험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가디언 테일즈' OST 콘서트, 다양한 굿즈 제작 및 상점 오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해 게임 외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제공
이어진 2부에서는 현장에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발진은 이번 간담회를 기념해 참석자 전원에게 '가디언 테일즈' 굿즈를 선물했으며, 공모전 수상 작품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그간 지적되어 왔던 광고로 인한 스포일러 이슈, 이용자들의 불쾌를 유발한 공지사항, 슬레이어즈 컬래버레이션, 사건 발생 후 늦은 대응, 무통보 수정 등 소통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얘기가 집중적으로 오갔다.
또한 유저 적대적인 '이득' 표현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표현의 상용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명백한 우리의 잘못이다. 절대 사용해서는 안될 표현이었는데,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 가디언 테일즈 간담회 갈무리
더불어 답변이 늦어진 점과 간담회 준비가 늦어진 것에 관해서 카카오게임즈 측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답변을 준비할 때 운영팀, 사업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모든 부서가 함께 동의한 내용만을 발표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졌다. 약식으로 하더라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가디언 테일즈 간담회 갈무리
아울러 "간담회 준비가 오래 걸린 점 사과드린다"며, "코로나 영향도 있었고, 내용 자체를 풍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보니 시간이 지체된 것 같다.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으며, 더 많은 행사를 통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언 테일즈를 사랑해주시는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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