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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 도전 'T1'...페이커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10 19:46:08
조회 2268 추천 34 댓글 42
아시안게임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로 누가 선발될 것인가 하는 물음은 넘쳐났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노장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지금, 동갑내기 노장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와 데프트가 기세를 올리며 압도적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e스포츠의 아이콘인 만큼 더 주목받고 있는데, 그의 소속팀 T1은 현재 파죽의 14연승을 이어가며 페이커가 아직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명성에 의존한 전관예우 취급이 아니라는 것.


사진 = 게임와이 DB


데뷔 10년차를 맞은 '페이커' 이상혁은 2022년 현재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8일 KT와의 1라운드 경기서는 LCK 최초 개인 통산 1000 세트의 주인공이 됐고, T1에게는 6년 반만의 라운드 전승을 선사했다.

특히 같은 날 2세트 아리 픽은 17년 LCK 스프링 이후 5년만의 선택으로 굉장히 오랜만이었음에도 세월을 거스른듯 한 피지컬로 활약하며 전승의 질주를 이끌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T1은 스플릿 전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3일 젠지를 2대0으로 잡아낸 T1은 6일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개막 이후 14연승을 달성했다. 


제공 = LCK


T1은 단일 스플릿 최다 '15연승' 도전장을 내민다. 7주차까지 전승을 달리며 15년 서머 SKT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웠고, 앞으로 한 경기를 승리하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이라는 이름으로 LCK에 참가한 2015년 서머 스플릿에서 개막 이후 14연승을 한 차례 달성한 바 있다. 이는 LCK가 정규 리그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한 2015년 이래 두 번째 만들어낸 기록이다. 7주 차에서도 승리를 이어간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사진 = 게임와이 DB


T1의 단일 스플릿 최다 연승 기록 달성 여부는 오는 11일 열리는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결정된다. T1은 지난 6주 차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고 7주 차에서는 2라운드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위에 대한 메리트가 약화된 상황에서 T1이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단기 목표는 단일 스플릿 최다 연승 기록의 경신이다.

T1은 지난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T1의 LCK 스프링 첫 경기였고 풀 타임 주전으로 처음 출전하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함께 하는 경기였기에 T1에는 의미가 남달랐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한 T1은 이후 팀워크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면서 지금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 LCK 제공


2013년에 데뷔해 '데프트' 김혁규와 함께 리그 최고참 선수인 이상혁은 T1뿐만 아니라 한국 e스포츠, 나아가 세계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데뷔 이후 단 한차례도 LCK 무대를 떠나지 않은 그는 누구보다 가장 먼저 LCK 출전 1000세트의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역시 모든 경기를 빠짐 없이 소화하고 있다.

우리 나이로 스물 일곱, 그간 LOL 선수로서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그의 경기력은 시간을 거스르고 있다. 현역 최고령 선수에 동체시력과 반응 속도가 가장 중요한 라인중 하나인 미드라이나임에도 오히려 상위권의 POG점수를 쌓으며
여전히 리그의 중심임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 = 게임와이 DB


특히 화력지원을 받던 예전과는 달리 캐리 라인을 특정화하지 않고 넓은 시야를 통해 게임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에이징 커브로 물러날 때가 되었다는 예측을 보기좋게 깨트리며 제 2의 전성기를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

데뷔 6주년을 맞은 지난 19년에는 "앞으로 6년을 더 해보이겠다"고 다짐했던 자신의 말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페이커라는 선수의 출전 자체가 기록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 위대한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  OP.GG, 롤(LoL) 선수 분석 들어간다...샌드 박스 게이밍은 'NFT' 발행▶ 크래프톤, ' 배그M' e스포츠 프로팀 창원 지원...22년 e스포츠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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