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의 실적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이 13일 보고서를 통해 크래프톤은 25만원에 매수를 권장했고, 엔씨는 21만원에 보유 의견을 냈다. 그중 '잠시 길을 잃다'고 표현한 엔씨의 리포트 제목이 눈길을 끈다.
크래프톤은 4분기 영업이익 1,643억원(+30.3%yoy)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1,100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PC 부문은 4분기 펍지 신규 맵 론도 런칭으로 MAU가 크게 상승했으며 성장형 무기 스킨 도입 효과로 TCP가 출시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BGMI 서비스 재개 이후 4분기 인도 지역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글로벌 펍지 모바일 또한 슈퍼카 콜라보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크래프톤 예상 실적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글로벌 펍지 IP 트래픽 증가에 따라 목표주가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모바일 게임 '다크앤다커'가 올해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인조이와 블랙버짓은 하반기 얼리액세스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외 모바일 생활 어드벤처 '딩컴', 언노운월즈의 '서브노티카2'도 개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다크앤다커' 보다는 하반 기 트리플 A PC/콘솔 프로젝트 버짓과 지스타에서 호평을 받은 '인조이'의 실적 기여도가 더 클 것으로 유지니투자증권은 예상했다.
PC원작의 느낌을 모바일로 최적화한것이 특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 / 크래프톤 제공
인조이(inZOI) /크래프톤
엔씨는 4분기 매출액 4,377억원(-20.1%yoy), 영업이익 39억원(-91.9%yoy)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131억원)를 하회했다. 12월 출시된 신작 PC게임 TL의 매출이 크게 저조했던 것이 유진투자증권이 꼽은 이유다. TL의 글로벌 출시가 남아있다곤 하나, 국내 성과를 감안했을 때 이를 뛰어넘는 흥행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엔씨 연간 예상 실적 /유진투자증권
이외 신작으로 BSS,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 등이 있으나, 모바일 리니지 중심의 매출 자연감소를 커버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결국 다음 대형 신작인 아이온2의 2025년 출시까지 실적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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