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명작의 완벽한 부활 '페르소나 3 리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9 11:36:25
조회 378 추천 0 댓글 1


2006년에 출시됐던 '페르소나 3'는 시리즈 중에서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간판 게임인 '여신전생' 시리즈가 너무 어둡고 매니아적인 게임이었기에 대중성을 살려 탄생한 게임이 '페르소나'였고, '페르소나 3'는 시리즈의 방향성을 완성시키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다. 일러스트부터 시리즈를 대표해 오던 악마 화가 카즈마 카네코 대신 밝은 분위기의 소에지마 시게노리로 교체하면서 감각적이며 대중성을 강조했다. 게임 분위기는 밝아졌고 감각적으로 변했으나 시리즈의 핵심 요소들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이 게임을 통해 '페르소나'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여신전생'을 능가할 정도로 아틀러스의 대표작으로 성장했다.

덕분에 이 게임은 '페르소나'의 팬들에게 리메이크 요구가 많았던 작품이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페르소나 3 리로드'는 그래픽과 조작성 향상, 그리고 일부 추가 에피소드 등을 통해 멋지게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원작에서 살짝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이 보완됐다. 캐릭터는 원작의 4등신 정도가 아닌 실제 등신으로 비율이 변경되어 더욱 보기 좋아졌다. UI 역시 아틀러스의 게임답게 단순한듯 하면서도 감각적이고 화려하다. 원작처럼 푸른색을 기본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BGM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기숙사에 도착했는데...


섀도 타임?


페르소나 다운 감각적인 전투


게임의 진행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4월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고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대폭 좋아진 그래픽과 풀 더빙 덕분에 더욱 재미있게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원작에서는 빠졌던 링크 에피소드가 추가됐고 음성도 대거 추가됐다. 원작의 성우들이 그대로 등장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멋진 연기를 들려준다. 일상 파트는 이벤트와 전투가 반복되는 JRPG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으로 '페르소나'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자정이 되는 순간 발생하는 섀도 타임과 이때부터 돌아다니는 섀도라는 괴물을 물리쳐야 한다. 섀도 타임이 되면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는 타르타로스라는 거대한 던전이 되며 플레이어는 동료들과 함께 이를 공략해 나가야 한다. '페르소나 5' 등을 통해 즐겨봤다면 익숙한 구성일 것이다. 특히 원작에서 불편했던 피로도가 삭제되면서 훨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시와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등을 통해 던전의 탐험이 더욱 즐거워 졌다.


음 이름이 좀...


타르타로스 입구 도착


오락실에서 게임 한판


전투는 다른 작품과 거의 같다. 턴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점을 찔러 적을 공격하면 1MORE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한번 더 적을 공격할 수 있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1MORE 턴은 동료에게 턴을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테우르기아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역할이 더욱 살아나면서 파티 플레이의 매력도 강조됐다. 타르타로스는 거대한 탑으로 들어갈 때마다 구조가 달라지도록 변경됐다. 높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동료들과 끝없이 층을 올라가며 점점 강력해지는 적들과 전투를 즐기게 된다. 

'페르소나 3 리로드'는 많은 팬이 리메이크를 원했던 게임답게 기대 이상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래픽, 멋진 사운드,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등등 흠잡을 부분이 별로 없다. 한번 잡으면 플레이어의 시간을 삭제해 버리는 무서운 게임이자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슬슬 그로테스크해지는 느낌


여러 능력을 올리자


약점 공격은 전투의 기본


원작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되돌아 왔고 편의성도 대폭 좋아졌으나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여주인공 파트와 후일담이 제외됐다는 것과 초반부가 조금 루즈하다는 것이다, 5, 6월 정도는 진행해야 몰입도가 확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페르소나 3 리로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멋진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을 플레이 했다면 발전한 그래픽과 편의성 때문에, 그리고 '페르소나 5'를 통해 입문했다면 5에 뒤지지 않는 또 하나의 걸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학교 생활도 충실하게


보스를 만났다



▶ [전망24] 2024년 역시 지갑이 위험하다…2024년 콘솔 게임 기대작 2▶ [리뷰] 이번에는 SRPG로 돌아왔다…'페르소나 5 택티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6305 전문 교육에 장학금까지...컴투스 그룹, 서버와 블록체인 캠퍼스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34 0
6304 '롬(ROM)' 상점에서 마나 물약을 판다고?...영웅 스킬까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57 0
6303 "다시는 가슴 작은 캐릭터는 만들지 않겠다" 억울함 호소하는 게임 개발자 [10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7121 70
6302 '롬' 1위 바짝 추격...그래도 리니지M은 '너무 먼 그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65 0
6300 그라나도 에스파다M, 매출 선방...지금이 '중요'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737 0
6299 그래도 MMORPG...신작 쏟아내는 게임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28 0
6298 플린트 김영모 PD "이 정도 수준의 2D 액션은 별되2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55 0
6297 비트코인 9천만원 '육박'...위메이드ㆍ컴투스홀딩스 등 코인주 '들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27 0
6296 조선판 소울라이크의 진수 보여줄까...'킹덤 : 왕가의 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45 0
6295 "보컬 아키노 미쳤다" 스타시드 OST 조회수 20만 육박...두 번째 OST 나온다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832 3
6294 스타시드 '캐릭터는 괜찮다' 느낌이 드는 이유...디얍 몰?루 이모티콘도...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236 1
6293 T1, 11연승으로 PO행 확정...LCK 스프링 6주차 플레이오프 윤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45 3
6292 넥슨, '데이브' 들고 GDC 간다...로드컴플릿도 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51 0
6291 매출 30위권 밖 '원신', 비단을 가르는 칼끝으로 역주행 노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79 0
6290 [공략] 궁수 스탯 민첩 다음은?...'롬(ROM)' 쿠폰 및 궁금증과 답변 20가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30 0
6289 넷마블·카카오게임즈, 개학 첫날 임직원 선물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88 2
6288 네오위즈, PC·콘솔에 힘 싣는다...'베리드 스타즈'의 진승호 디렉터 영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35 0
6287 [인터뷰] 음악 다음은 그림…동양적인 배경과 신규 콘텐츠가 특징인 'TFT' 세트 11 '먹물 우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22 0
6286 '롬(ROM)' 주말 대기열까지...매출 4위 존재감 '뿜뿜' [4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8613 1
6285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즐기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222 2
6284 넥슨, 14일 PC/콘솔 대작 '반딕투스(Vindictus)' 테스트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17 2
6283 넷마블, '제2의 나라' 중국 출시 이후 인기 폭발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445 1
6282 게임업계, 공채는 줄었어도 교육 프로그램 늘었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21 0
6281 올해 예약자 100만 게임 넘긴 게임 5종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001 0
6280 대규모 이적으로 재미 UP↑...2024 모배 대회(PMPS)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21 0
6279 락스타게임즈, 'GTA 6' 개발 마무리 단계 접어들었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79 0
6278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액션 기반의 게임 3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48 1
6277 글로벌 기업이라고 불러주세요...그라비티 2024년 사업 영역 확장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03 0
6276 뉴노멀, PCㆍ모바일 카드게임 '템페스트' 출시...글로벌 먹힐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96 0
6275 엔씨, '리니지'로 IP 매출 2위....2023년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09 0
6274 "FPS 새 지평 연다" 넷이즈, '콜 오브 듀티' 개발자 영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83 0
6273 경쟁보다는 협력…PVE 게임 인기 높아졌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58 0
6272 '원신'의 라이벌이 될 수 있을까…CBT 중인 '명조', 어떤 반응? [5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270 19
6271 NHN표 루트슈터는 어떤 맛일까…'다키스트 데이즈' CBT 모집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76 0
6270 [기획] 파밍의 재미로 본 '롬(ROM)' 인기 1위 비결 몇 가지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318 0
6269 '롬', 표절 논란 딛고 한국-대만 구글스토어 인기 순위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15 0
6268 게임명 변경ㆍ시즌 개막...컴투스 야구 게임, 시즌 '꽃 단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51 0
6267 넥슨, 민트로켓 신작 '웨이크러너' 테스트 3주만에 개발 중단 [3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8549 15
6266 'P의 거짓', 게임스컴·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이어 'NAVGTR'서 4관왕 수상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69 0
6265 "스타시드 회사 대표님을 보니 신뢰도 수직 상승했어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63 0
6264 [기고] 넷이즈, 매출 40조원 달성하며 '정점'....라이징 스타는 누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58 0
6263 '흑자전환' 넷마블, '아스달'ㆍ'나혼렙'으로 상승 분위기 이어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68 0
6262 '쿠키런' 크래프톤 날개달고 인도 진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62 0
6260 첫 날에 100만 장…'철권 8', 출시 1개월만에 200만 장 판매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48 0
6259 롬(ROM), 출시 당일 빠르게 포화ㆍ생성 제한 서버 늘며 '순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52 0
6258 유료 미소녀게임은 처음이지? '엑스 아스트리스' 애플 유료 2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220 0
6257 그라비티, 인디게임 3종 들고 도쿄 인디게임쇼 참가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216 0
6256 닌텐도 스위치 차세대기 2025년 3월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211 0
6255 "드디어 나오는 거야?" '하이브' 이름 내 건 '별되2' 출시 시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77 0
6254 죽은 동생과 게임을...'철권 8' AI 고스트, 형제의 추억 지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7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