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실적발표 시즌...설 연휴 끼고 수목에 '집중'

게임와이

2024.02.02 0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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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왔다. 2023년 4분기 및 2023년 전체 실적이 발표되는 기간이다. 게임와이가 '미리 보는 2023년 실적 순위 톱15 게임사'라는 기사를 통해 미리 예고한 것처럼 2023년 실적은 그렇게 희망적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2023년 전체 실적 기준, 넥슨은 예상 실적 밴드 중 최고가를 적용했을 때 전년 대비 약 16%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고, 넷마블은 전년 대비 7% 하락했지만 75%나 되는 영업이익 상향이 예상됐다. 그리고 네오위즈(27%)와 넥슨게임즈(86%), 컴투스홀딩스(28%) 등의 호 실적이 예상됐다.

게임사 예상 실적 /자료=각사, 에프엔가이드, 게임와이 정리

이미 조이시티와 크래프톤은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15%) 이상변동에 따른 공시 의무 때문이다.

조이시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0%가 넘는 대박을 냈다. 조이시티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을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으로 인한 영업이익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조이시티의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고, 2일 현재도 상승세다.

조이시티 실적 /금감원

크래프톤이 공시를 한 이유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8.8%나 늘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그 이유를 '공정가치 평가 대상 자산/부채 평가 등으로 인한 당기 순이익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영업이익은 2.2%로 큰 변동이 없었다.

크래프톤 실적 /금감원

올해 실적 발표는 설날 연휴를 끼고 2월 2주와 3주에 걸쳐 진행된다. 그리고 7일(수)과 8일(목) 양일게 걸쳐 집중되어 있다.

7일에는 위메이드와 넷마블의 컨퍼런스 콜이 예정되어 있고, 같은 날 웹젠도 실적을 공시한다. 이어 8일에는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의 컨퍼런스콜이 예정되어 있으며, 넥슨의 실적 발표도 이날 진행된다. 예년에는 오후 3시경 진행된 것으로 봤을 때 비슷한 시각이 될 예정이다.

게임사 실적발표 시즌

설날 연휴가끝나고 나면 14일부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14일 크래프톤과 엔에치이엔의 컨퍼런스콜이 있을 예정이며, 같은 날 네오위즈의 실적발표가 진행된다.

실적발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펄어비스의 컨퍼런스콜이 예정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한 해를 보낸 게임사들. 이번 실적발표에서 부진한 실적에 대한 어떤 분석 나올 것이며, 또 2024년 어떤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넥슨의 경우 슈퍼캣의 PC/MO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고, 이어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PC/PS 루트슈터 '퍼스트디센던트'를 상반기 선보인다. 또 연내 데브캣의 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이며, 엠바크스튜디오의 '아크레이더스'도 2024년 출시 예정이다.

마비노기M 플레이 스크린샷 /게임와이 촬영

넷마블은 2024년 상반기 신작 6종을 선보이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아스달연대기와 나혼자레벨업, 레이븐2, 킹아서, 모두의 마블, 파라곤 드이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또 데비스 리본과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RF온라인 넥스트, 샹그릴라 프론티어 등이 2024년 출시 예정이다.

아스달연대기 /넷마블

엔씨도 2024년 출시 타이틀이 꽤 있다. '배틀크러쉬'를 상반기 선보이고, '프로젝트BSS'와 '프로젝트G', 'LLL'을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2024년 말이 예상 출시일었지만 최근에는 2025년 출시로 밀렸다.

LLL 게임 내 플레이 모습 / 엔씨 제공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상반기 출시한다. 이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선보이고, 블랙버짓도 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눈물을 마시는 새'는 2027년 출시가 예상된다.

PC원작의 느낌을 모바일로 최적화한것이 특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 / 크래프톤 제공

▶ 미리보는 2023년 실적 순위 톱15 게임사는 어디?▶ 부진한 실적으로 인원 감축한 데브, 4人 경영체제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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