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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노조 탈퇴, 가짜 뉴스 민원 행렬....'집게손' 논란 일파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1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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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넥슨 지회는 "민노총이 정말 필요한지 원점부터 재검토할 것"이라며 탈퇴를 시사했다. 또한 게임 이용자들은 여성단체 민우회의 기자 회견을 두고 칼부림을 예고했던 글이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폭발적인 민원을 넣고 있으며, 이상헌 의원과 허은아 의원도 이번 집게손 사건과 관련하여 넥슨이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게임와이는 '다시 나온 그 '손모양'…1프레임짜리 남성혐오로 테러당한 게임 업계'라는 기사를 통해 이번 집계손 사태를 전한 바 있아. 이어 넥슨 노조의 탈퇴와 가짜 뉴스 민원, 그리고 각계 인사들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일파만파로 사태가 번지고 있다. 

이른바 집게손 논란 이후 넥슨이 콘텐츠 전수 검수 작업에 들어간 것과 관련하여 민노총과 일부여성단체가 넥슨의 행동에 대해 사상 검증이라며 넥슨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넥슨을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넥슨 지회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넥슨 노조는 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월 25일, 넥슨의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영상에서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집게손가락 장면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게임 커뮤니티는 커다란 논란이 발생했다. 넥슨은 논란이 발생한 영상을 삭제하고 긴급 라이브 공지를 통해 강력한 대처를 선언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외주 회사 스튜디오뿌리에서 제작한 것이다. 

그러나 민노총과 여성단체 민우회 등은 넥슨에 사상 검증을 멈추라며 넥슨을 비난하는 한편 11월 28일, 넥슨 본사 사옥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과 민우회는 "일부 억지 주장으로 여성이 부당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 페미니즘 혐오몰이"라고 규탄했다.


/여성민우회


이에 넥슨 노조 배수찬 지회장은 노조 커뮤니티에 '콘텐츠 검수 이슈 및 민노총의 NK 사옥 앞 집회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배 지회장은 "민노총 총연맹은 우리와 어떠한 논의도 사안에 대한 이해도 없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대차에서 비정규직, 하청 문제가 생길 때 아무런 협의과정 없이 규탄 시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회장은 "이는 산하 지회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이다. 손가락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였다. 우리에게 민주노총이 정말 필요할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가짜 뉴스까지 등장하는 등 사건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28일 한 커뮤니티에는 페미들이 모이면 칼부림을 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는 뉴스도 있었으나 가짜 뉴스라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이 폭주했다. 지난 28일과 29일 넥슨, 남성, 혐오, 여성단체 등의 키워드와 관련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이 각각 692건과 1543건으로 폭증했다. 29일 수치는 평소대비 2,286%가 늘어난 것이다. 


방통통신심의위원회 민원 건수 /국민권익위원회


같은 날 정의당 김희서 정의당 수석 대변인은 '게임업계의 여성혐오 몰이, 억지주장에 효능감 심어주어서는 안 돼'라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외주업체는 억지 협박에 굴복해 노동자의 노동권을 침해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넥슨 역시 외주업체에 해당 노동자를 해고하라는 무언의 압박을 한다면 대기업의 하청 갑질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있지도 않은 일을 진짜로 둔갑시켜 혐오를 퍼뜨리는 사이버불링이 우리 사회에서 없어지도록 모두가 각성하고 노력해야 할 때다. 정의당은 페미니즘 마녀사냥, 여성혐오 몰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게임와이가 보도한 류호정 "나는 페미지만 집게손 극혐"라는 기사에서 류 의원이 얘기한 "게임 업계에서 일해 봤기 때문에 조금 더 상세하게 아는 편인데, 납품을 하는 영상물에 그런 손 모양을 넣었으면 '명백한 조롱이다',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다'라는 입장"과 상반대는 의견이다.

한편 이상헌 의원은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게임사의 호들갑? 전혀 그렇지 않다.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한 이상 상품을 만든 제조사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수정을 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이 문제의 악질적인 점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이라는 데 있다. 이들은 그들만의 혐오 표현을 숨겨 넣는데 희열을 느낀다. 과거의 일베가 그랬고, 최근 KNN 방송 화면에 숨겨져있던 단어가 그렇다.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어선 안될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게임업계와 우리 게이머들에게 너무나 큰 피해가 생긴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허은아 의원도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을 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지, 왜 업장에서 사회 운동을 하나? 최근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기업 하는 분들의 걱정이 상당하다. 일터를 파괴하는 주범이라고까지 말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 류호정 "나는 페미지만 집게손 극혐"▶ 다시 나온 그 '손모양'…1프레임짜리 남성혐오로 테러당한 게임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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