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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게임주 폭락장, 언제까지...갈 곳은 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24 23:14:47
조회 3200 추천 1 댓글 14
게임 주의 폭락장이 계속되고 있다. KODEX게임산업 종목은 지난 달 2% 가량 빠졌고, 이 달 들어 -20.64%를 기록 중이다. 브레이크가 없는 하락세에 게임 종목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게임 종목의 이러한 하락세는 코스닥 지수와 모양새를 같이 한다. 코스닥 과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11.47%, 6.23%가 빠졌다. 지표가 이 모양이니 게임주가 온전할 리 없다. NFT와 메타버스 덕분에 상승세였던 게임주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강력한 하락세를 견디지 못했다.


KODEX게임 종목, 자료=키움증권



게임 종목이 지수보다 더 하락한 이유가 있다. 위메이드가 지금까지 위믹스를 팔아 많은 게임사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투자자와 홀더가 충격에 휩싸였고, 이는 게임종목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잘 나가던 NFT와 메타버스라는 희망에 찬 물을 끼얹은 것이다. 장 대표가 각종 매체를 통해 관련 사실에 대해 해명을 했지만 장 대표와 홀더 및 투자자들의 생각 차이는 컸다. 

그러나 폭락장의 근본적인 이유는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다. 돈을 빌려 사업을 하는 기술주들이 금리가 올라가면 타격을 받는 것은 자명한 일이고, 지금까지 저금리로 인해 축배를 들고 있었던 것.


코스닥 지수, 자료-키움증권



코스닥 지수가 나스닥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이 지금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락장이 시작됐다. 그 유명한 넷플릭스는 21일 20% 이상 빠졌다. MS와 애플, 테슬라 등 다른 기술주도 마찬가지다. 특히 메타버스 대표 종목인 로블록스는 지난 달 18.19%가 빠진 데 이어 이달 36.31%가 더 빠졌으니 반토막이 났다. 14만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6만원대로 빠졌다.


로블록스 주가, 자료=키움증권



충격적인 것은 넷플릭스의 경우 실적도 좋고, 이용자수도 늘었지만 이용자수의 증감률이 줄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20% 넘게 주가가 빠진 것이다.

국내 게임주는 코스닥의 영향, 코스닥은 나스닥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국도 지수가 얼마나 하락할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49%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가장 큰 변수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24일 IBM, 25일 MS, 26일 테슬라, 27일 테슬라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또 25일 미연준FOMC 정례회의와 미국 4분기 GDP 성장률 발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서 얼마나 좋은 내용이 나오는지에 따라 국내 게임 종목 주가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기업 실적 발표는 멀었다. 1월이 아닌 3월이다. 하지만 대형 게임주의 예상 실적은 이미 다 나왔다.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토대로 게임 종목의 2021년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가 나쁘지 않게 나왔다. 

올해 어떤 타이틀이 인기가 있을지 기대작 분석도 끝났다. 상장사 타이틀 기준 모바일은 던파M(넥슨), 디아블로 이모탈(블리자드), 세나레볼루션(넷마블), 가디스오더/에버소울/우마무스메(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 대가인 피터 린치(Peter Lynch인)는 "증시가 얼마나 하락하든, 결국 우수한 기업은 성공하고, 열등한 기업은 실패할 것이다. 각각의 투자자들도 여기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피터 린치(Peter Lynch), 사진=fidelity.com



지금은 아무도 현 폭락장의 끝을 쉽게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 가깝게는 이번 주 미국 테크주 실적 발표에 따라 조정이 올 것이고, 길게는 3월 개별 게임사의 실적 발표에 따라 상승 기조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더 신경 써야할 것은 하락하는 그래프보다는 어떤 게임의 게임성이 훌륭한지, 게임을 봐야 할 때다. 갈 종목은 결국 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 [기자수첩]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치는?▶ [기고] e스포츠와 MZ세대의 이해: 롤(LOL)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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