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아이온2' 만들던 전 엔씨 개발자, 난투 액션 선보인다

게임와이

2023.09.08 14: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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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아이온2' 만들던 엔씨 개발자, 난투 액션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쓰론 앤 리버티(TL)'와 '아이온2'를 개발하던 이지훈 팀리더가 '아수라장'이라는 PC 콘솔용 및 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 난투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 5월 하이크 코리아(HIKE KOREA)의 한국 지사장(이사)을 맡았다. 그는 네오위즈와 넷마블, 엔씨에서 근무 이력이 있다.

넷마블 넥서스에서 개발 전략 매니저(CISO)를 맡았던 그는 '세븐나이츠' 시리즈를 선보였고, 엔씨소프트에서는 '리니지' BM 인큐베이팅과 PM, '프로젝트D'의 콘텐츠 디자인, '프로젝트P'의 리드 PM을 맡았다.

또 PC콘솔 MMORPG '쓰론 앤 리버티'에서는 시스템 디자인 팀 리더를 맡았고, MMORPG '아이온2'에서는 개발 전략 기획을 파트를 맡았다.

같은 엔씨 출신 (좌)디자드 김동현 대표 (우)하이크 코리아 이지훈 지사장

하이크(대표 미카미 마사타카, Masataka Mikami)는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일본 기업으로 게임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 대만,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은 2023년 연결 600억 원 정도.

국내에 잘 알려진 게임은 없고, '엘든링', '인왕2', '와룡'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튜닝(FQA)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FQA 능력이 있는 하이크

이 기업이 국내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는 '아수라장'이라는 게임이다. 이 지훈 이사와 같이 엔씨에 있던 김동훈씨가 대표가 맡고 있는 디자드가 개발중인 난투 액션 게임이다.

디자드 김동현 대표 역시 엔씨에서 '리지니 이터털(TL)' 팀에도 7년이나 있었던 만큼, 'TL'의 시스템 디자인 팀 리더를 맡은 이지훈 이사의 이력과 겹친다.

부드러운 카툰 렌더링이 특징인 '아수라장'은 수십 명의 유저가 탑뷰 형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대전 난투를 즐길 수 있는 배틀로열 방식의 액션 게임이다. 액션 장인 개발진들의 노하우를 느낄 수 있도록 타격감과 완성도에 중점을 두어 개발될 예정이다.

아수라장 /하이크

하이크 코리아의 이정훈 지사장은 "하이크의 퍼블리싱 능력과 QA 전문성, 마케팅 역량을 결합하여 디자드의 '아수라장'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양사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자드의 김동현 대표 또한 파트너십의 방향성에 공감했다. "디자드의 '아수라장'은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창의적인 액션 게임"이라며, "하이크의 전문성과 디자드의 창의력이 만나 선보일 '아수라장'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수라장'은 2024년 지스타 이전 PC콘솔 및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의 출시가 목표다. 양사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 2023'(TGS 2023)에서 디자드의 부스 마케팅을 담당해 본격적인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수라장 /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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