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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내가 입찰한 카드 상회입찰하지 마라' 디펜스에 경매를 넣은 '디펜스 더비'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1 22:37:23
조회 258 추천 0 댓글 1


'내가 입찰한 카드 상회 입찰하지 마라' 

게임의 구조를 이해하자마자 용개(WOW의 PvP 1서버 아즈샤라 서버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세계스타 플레이어)의 명언 중 하나가 바로 생각났다.

'디펜스 더비'는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인 라이징윙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총 4명의 인원이 3*3의 맵에 병력을 배치하여 몬스터를 막으며 경쟁하는 게임인데, 병력을 이용자간의 경매를 통해 주로 얻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디펜스 더비'는 지난 '지스타 2022'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는 얼리 액세스 테스트의 호평과 사전 예약 100만 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디펜스 더비'가 어떤 게임이기에 기자로 하여금 용개의 명언을 떠오르게 했을까?


지스타에서 좋은 평을 받은 디펜스 더비. 저도 한 번 즐겨볼까요! / 게임와이 촬영 


'디펜스 더비'의 게임 내 화면은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3'의 관련 유즈맵을 해봤던 이용자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구조를 보여준다. 3*3의 필드, 같은 유닛을 배치하면 강화, 같은 종족을 배치하면 공격력 시너지가 생기며, 한 줄을 같은 직업군의 타입으로 맞추면 공격력이 오르는 등 관련 장르의 게임을 해봤다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라인의 경우도 몬스터가 ㅁ자 맵을 한 바퀴 돌아 성에 도달하면 라이프가 감소하는 방식이며, 가장 먼저 클리어한 이용자가 나오면 라인 몬스터의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이처럼 디펜스 장르의 게임을 조금만 해본 경험이 있다면 바로 이해할 수 있고, 경험이 없어도 빠르게 '디펜스 더비'에 적응할 수 있다.


디펜스 류 게임을 해봤다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게임 구조다 / 게임와이 촬영 


디펜스 더비의 아이덴티티이자 핵심 경매 시스템 / 게임와이 촬영 


종족, 직업 등 배치 위치에 따라 공격력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이런 느낌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 게임와이 촬영 


하지만 클래식만 부분만 있다면 위에서 말한 상회입찰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유닛들을 추가로 배치하거나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유닛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경매로 진행된다.

상대방보다 1원만 높아도 가져갈 수 있기에, 원하는 유닛을 얻거나, 상대의 빌드를 망치기 위해 같이 플레이하게 되는 이용자들끼리의 눈치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 부분이 바로 '디펜스 더비'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더비모드'의 플레이 방식이다.


야!! 내꺼잖아! 경매에서 2원차이로 진 모습 / 게임와이 촬영 


같은 가격을 입찰했다면 두 이용자 모두 획득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그렇기에 실제로 기자가 플레이했을때도 1원차이로 유닛의 행방이 좌지우지되다 보니 이른바 감정 실린 입찰이 나오기도 했고, 상대의 덱을 강화시키지 못하게 모아놓은 코인을 모두 사용해 강제로 입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러다 보니 서로 눈치를보며 배팅을 하게 되는게 일상이 되어 내가 원한 유닛을 뺏기게 되면 '야 내 유닛에 상회입찰 하지마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됐다.


남은 상대가 덱을 보강하지 못하게 풀배팅 지르기! / 게임와이 촬영 


입찰로 유닛을 얻다 보니 "그럼 무지성 입찰해서 숫자로 이기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자연스러운 의문도 생겼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배치한 유닛을 일정 쿨타임마다 위치를 옮길 수 있었고, 메인 캐릭터의 스킬을 통해 라인을 빠르게 정리해 위기 상황을 넘긴 후 다음 입찰에서 복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입찰로 덱을 강화해야 하는 특징 때문에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전반적으로 짧아졌다. 기자의 경우 판당 평균 플레이 타임이 5분 정도 나왔는데, 정말 치열한 상황이 나오는 것이 아니면 초기의 덱으로 10라운드 이상 넘어가는 판이 자주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주어진 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경매의 스릴을 시작으로 적을 막아내는 디펜스 류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적의 이동속도도 빨라지기에 유닛을 쿨타임에 맞춰 이동시킬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영웅 스킬을 사용해 빠르게 라인을 클리어해 상대방 라인의 속도를 올릴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기자는 이번에 '디펜스 더비'를 플레이하면서 "제발 저 주세요"를 시작으로 "이거거든~"까지 정말 다양한 대사를 외치며 플레이했다. 또한 게임의 방법이 간단함과 동시에 플레이 타임도 짧아, 지하철 등 이동간에도 즐기기에 정말 적합하다고 느꼈다. '디펜스 더비'의 평을 요약한다면 재미가 5분 내에 실전 압축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디펜스 더비'는 오는 8월 3일에 양대 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가볍게 할 게임을 찾고 있거나, 디펜스 장르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디펜스 더비'를 한 번 플레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경매와 디펜스의 압축된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디펜스더비·그랜드코로스·시에라스쿼드·브릭시티...8월에도 신작 열풍 이어진다▶ [공략] '디펜스 더비' 배치 전략....유닛별 능력치 분석▶ 출시일 확정된 '디펜스 더비', 해외 소프트론칭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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