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벌써 끝이야? 더 시켜줘!' 너무 재미있어서 3일로 부족했던 '철권 8' CNT 후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1 09:14:04
조회 168 추천 0 댓글 0


"로하이~ 찍기!, 원투플라 찍기, 로하이, 미들 니들~", 하라다 디렉터가 말한대로 열심히 공격했을 뿐인데, 구경하던 친구들은 열심히 기자를 디스했다.

'철권 8'의 비공개 네트워크 테스트가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철권 8'의 경우 약 6년만에 선보이는 '철권' 시리즈의 신작이기에, 영상의 첫 공개 때부터 시작해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던 '2023 Playx4'까지 지속적으로 '철권'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자도 '철권' 시리즈를 좋아하는 만큼 하라다 디렉터와 인터뷰했을 당시 "게임을 어그레시브하게, 즉 공격적으로 해야된다"는 말과 함께 "곧 플레이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대답도 받았다. 이후 실제로 '철권 8의 비공개 테스트 신청이 진행됐고, 당첨됐다는 메일을 보자마자 "철끼얏호우!"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기자는 '철권 8'에 대한 엄청난 기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한편으로는 "재미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도 있었었다. 그리고 플레이해 본 결과 단순히 그냥 재미있다는 감정을 정말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진짜 진이랑 카즈야 대결 수준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 게임와이 촬영


◆ '원투도, 로하이도 먼저 쓸게요!' 공격적인 플레이와 히트 시스템에서 오는 재미

하라다 디렉터가 말했던 것처럼 '철권 8'은 공격적인 플레이가 이득을 많이 보는 게임이었다. 이전의 '철권' 시리즈와 다르게 상대의 공격을 가드하게되면 체력이 조금씩 닮게된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격을 성공시켜야 하기에, 막으면서 기회를 만드는 것보다 최대한 빠르게 상대의 공격을 끊어낸 후 자신의 공격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했다.

그렇기에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대부분의 상대들이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된 플레이를 보여줬고, 이는 화끈한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기자는 화랑이 주 캐릭터였는데 특정 상황에 있어서는 이전 작보다 더 강하게 적을 압박할 수 있었다. 화랑의 시그니쳐라 말할 수 있는 로하이를 시작으로 적을 압박하자, 보는 친구가 "너 때문에 이용자 수 한 명이 줄었어"라고 말했을 정도니 말이다.


새롭게 생긴 히트 버스트 시스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조했다. 히트 버스트를 가드만 시키면 공격의 우선권이 넘어오기에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사용해 이득을 취하거나, 상대의 흐름을 끊을 때 사용하는 등 이용자의 선택에 맞게 사용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레이지 아츠를 많은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적은 체력에서의 심리전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공격적인 시스템 덕분에 '철권 7'과 비교한다면 바로 체감이 될 정도로 라운드마다의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는 짧지만 강한 집중으로 이어져 '철권 8'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다.


◆ '6년만에 신작이면 이런 게 있어야지!' 만족감을 가져다준 연출, 그래픽, 타격감

'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쿄와 이오리가 있듯이, '철권' 시리즈에는 진과 화랑이라는 전통의 라이벌이 존재한다. 이처럼 격투게임에서 라이벌간의 대사와 연출은 하나의 재미요소이자 볼거리 중 하나인데, 이번 '철권 8'에서 이 연출이 다시금 부활했다.

화랑과 진이 만나게되면 첫 연출부터 다른 것을 시작해 발차기를 맞대는 동작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대전 중 레이지 아츠를 성공시키게되면 대사가 "내가… 이겼어!"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크 이궈궈던!" 소리가 절로 나왔다.


진과의 연출을 보자마자 크! 하는 감탄사가 바로 나왔다 / 게임와이 촬영


레이지 아츠 대사도 변경되어서 뽕맛이 두배다 / 게임와이 촬영


그래픽과 타격감도 정말 괜찮았다. 기자는 최근 컴퓨터를 새로 교체했는데 '철권 8'을 풀옵션으로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다. 실제로 최고 옵션으로 플레이하며 맵을 시작으로 캐릭터들까지, 그래픽 부분에서는 전반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러한 그래픽 덕분에 캐릭터들의 동작과 모션도 좋게 느껴졌고 이른바 최신게임다운 퀄리티를 보여줬다.

격투게임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타격감도 너무 괜찮았다. 공격 시 이팩트도 적당했으며 카메라 연출도 너무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킹의 잡기 연출 구도가 너무 멋있게 나와서 캐릭터를 바꾸고 싶었을 정도니 말이다.


현실의 내가 맞는 듯한 타격함. 킹이 확실히 연출부터 타격감, 피격감까지 장난아니게 좋았다 / 게임와이 촬영 


7때와 비슷한 콤보지만 8이 조금 더 간략하고 모션이 더 멋있게 느껴진다 / 게임와이 촬영


이번 '철권 8'의 테스트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즈야, 클라우디오의 특정 기술이 너무나도 좋아 대처가 어려웠고, 게임 중간마다 걸리는 오묘한 서버렉이 굉장히 거슬렸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이 '철권 8'의 새로운 시스템과 플레이에서 느껴지는 재미라 생각하기에, 위의 문제들은 추후에 해결해야될 문제라고 느낀다.


내 체력 돌려줘요 흑흑 / 게임와이 촬영


'철권 8'은 정말 기대 이상이라는 말로 표현해야 될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2023 PlayX4때 당첨되지 못해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먼 곳에서 지켜만 봤었는데, 이번에 직접 플레이해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 실행한 후 정신차려보니 최고 계급인 워리어를 달성한 상태였다.

워리어를 달성한 후부터는 많은 고수들과 대결하며 착실히 패배를 적립해 나갔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매칭 중 우연히 '파괴왕'이라 불리는 일본 프로게이머를 만나서 대전해,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한 경험도 생겼다.


파괴왕님 한판 땃다도르.... / 출처 HYDE Hakaioh 유튜브


지난 인터뷰에서 하라다 디렉터는 "평이 너무 좋아서 무섭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제야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오는 재미를 시작으로 연출, 그래픽, 타격감, 콤보 등 '철권' 시리즈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너무나도 재미있게 즐길 수 밖에 없는 '철권 8' CNT 플레이 후기다.


정말 안 따분하니까 빨리 출시좀 해주세요 제발... / 게임와이 촬영



▶ 하라다 프로듀서, '철권 8' 싱글 콘텐츠 부족하지 않을 것▶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16명!...'철권 8' 비공개 네트워크 테스트 참가자 모집▶ [인터뷰] "역대 최고 볼륨", "12만원급 게임"...하라다가 말하는 '철권 8'의 모습은?▶ 크랙판 논란...반다이남코 '철권 8' 불법 플레이 시 대회참가 금지▶ '철권 8' 플레이 못해봤다면 'FUN EXPO 2023'으로!▶ 돌아온 닌자와 페루산 커피...'철권8' 신규 캐릭터 아수세나와 레이븐 공개▶ '질채의 악마와 고스트모드 추가' … '철권 8', 10월 CBT 실시 예정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5098 '디제이맥'스에 '메이플' DLC 등장...게임사 이색 컬래버로 재미 UP↑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97 1
5097 피노키오가 묠니르를?...'P의 거짓' 무기 조합 시스템, '미쳤다'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76 1
5096 넥슨, 지스타에서 BTC 대신 '피파' 게임 페스티벌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14 0
5095 K-블록체인 RPG '챔피언스 아레나', 미국ㆍ브라질서 인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91 0
5094 게임사, 블록체인-메타버스 인재 양성 및 교육에 힘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97 0
5093 [인터뷰] '만들 때도, 플레이할 때도 재미있는 게임이 목표 … '프로젝트 XT & NB'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블랙스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07 0
5092 '왕눈이'를 제치고 1위를 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2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183 0
5091 블리자드, '디아블로 4' 연간 확장팩 개발 중 [10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4921 10
5090 2000억 개발비 '스타필드', 스팀에서 동접 25만명…평가는 긍정적으로 출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301 0
5089 이번에는 라면이다!…펄어비스, '왕뚜..껑은사막' 신제품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155 0
5088 800일이니까 88회 소환권...카카오게임즈, 게임 3종 동시 업뎃 및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96 0
5087 짱구, 대구-부산 찍고 서울 찍는다...팝업스토어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118 0
5086 광고와 추가 결제는 없다...애플 아케이드, 9월 신규 게임 4종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102 0
5085 하반기 업계 'MMORPG'→'서브컬처' 캐주얼 게임으로 방향 선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127 0
5084 [2023 상반기결산(8)] 전 세계 매출 상위 10 모바일게임, 휴대용, PC게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83 0
5083 "피가 튀면 바닥에 고이고, 밟고 지나가면 핏자국이 생긴다"...'워헤이븐' 무엇이 달라졌나 [4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6439 4
5082 [핸즈온] 쉬워보이는데 어려운 5민랩 탑다운 슈팅 게임 '킬 더 크로우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73 0
5081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애플 무료 1위, 매출 92위로 스타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124 0
5080 '리니지M', 'DRAGONIC: 용의 진노'에서 TJ쿠폰 뿌린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111 0
5079 에픽게임즈, '언리얼 페스트 2023'에 2만 명 방문하며 성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71 0
5078 제2 전성기 '이터널 리턴' 장기 흥행으로 가나?...스팀 판매 1위ㆍPC방 순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203 0
5077 K-콘솔 게임 잔혹사 'P의 거짓'이 끊을 수 있을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212 0
5076 카툰풍으로 즐기는 J-MMORPG '블루 프로토콜' 핸즈온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305 2
5075 게임스컴 이어 도쿄게임쇼…역대급 규모의 도쿄게임쇼에 나올 게임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115 0
5074 12년간 웹툰으로 스토리를 이어온 온라인 게임이 있다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10635 7
5073 마리오 키링 예쁘잖아...'슈퍼 마리오 원더' 출시일 날 만나는 팝업스토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212 0
5072 명작 클래스는 영원하다…'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의 놀라운 인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145 0
5071 [기자수첩] 출시 자체로 의미 있는 엔씨의 새로운 도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99 0
5070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가장 성공한 웹툰 게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109 0
5069 스카이플레이, 안지온과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 사업 협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61 0
5068 카카오게임즈 ESG 나눔 경영 키워드는 '상생(相生)'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77 0
5067 성희롱 논란 '클리드' 김태민, 1년간 롤 리그 대회 출전 금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94 0
5066 '오딘' 라이온하트,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53 0
5065 'IP 무단 사용 및 저작권 침해'가 주 이유…'워크래프트 3'의 원랜디 유즈맵 배포 및 업데이트 종료 [5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6614 16
5064 "생각보다 빠르네" 'GTA6 출시일 녹취록 유출...진짜 VS 인공지능?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7071 12
5063 화염방사기?...'P의 거짓', "전투와 무기가 점점 더 좋아진다" [3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3962 9
5062 넷마블, MZ 공략한다...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32 0
5061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대 평가전 및 팬미팅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32 0
5060 2B는 못 참지...신캐 등장에 서브컬처 미소녀 게임 3종 '약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71 0
5059 P의거짓ㆍ퍼즈업ㆍ세나키우기ㆍ라그나돌...9월 신작 게임들이 몰려온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55 0
5058 '니케x오토마타' 엉덩이 조합이 만들어낸 5배 매출 [5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7454 38
5057 춤추는 그 남자의 소통 방식?…'에버소울' 구원자의 날 기념 특별 생방송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97 0
5056 [리뷰] 삼바 리듬에 온 몸을 흔들어라 '삼바 데 아미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93 0
5055 닌텐도, '게임스컴에서 스위치 2 비밀리에 공개' 루머 확산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91 0
5054 [리뷰] 프롬소프트의 매운 맛에 중독됐다..메카닉 액션 게임의 정점 '아머드 코어 6'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61 0
5053 [탐방기] 간지가 폴폴...실물로 보면 더 예쁜 '스파이더맨2' PS5 한정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1 140 0
5052 [공략]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급(티어)표② 원거리, 방어, 기능형 캐릭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1 156 0
5051 [리뷰] 올드 게이머를 위한 타이토의 명작 게임 모음집 '타이토 마일스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1 105 0
5050 "진부하고 반복적인 퀘스트" 엑스박스의 구세주 '스타필드' 기대에 못미치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1 125 0
5049 PS5용 휴대기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털, 11월 15일 출시...한국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1 1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