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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었는데…' 믿었던 이용자 마음에 비수 꽂는 게임사의 행동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4 22:26:59
조회 10259 추천 43 댓글 70


최근 조용하던 게임 커뮤니티에 다시금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오래 서비스된 게임부터,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게임에서도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나며,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있다.

특히 게임 내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운영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을 실망시키며 사건들이 더욱 크게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게임 내 일어난 것일까?

'로그인이 왜 안되요' 페이스북 문제 재점화된 '벽람항로'

국내 서브컬처 1세대 게임 중 하나인 XD글로벌의 '벽람항로'에 다시금 아쉬운 문제가 생겼다. 페이스북 계정으로 게임을 연동한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1월 28일 '벽람항로' 공식 카페에 페이스북 계정 안전 알림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에는 페이스북 정책 영향에 따라 정상적 로그인이 불가할 수 있어, 계정 유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타 로그인 방식으로 연동을 진행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하지만 ▲공지가 주말에 올라온 점 ▲구글 계정 연동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의 문제 ▲계정 연동 간 설명 부족 등 4년이나 서비스한 게임이라고 보기 힘든 서비스와 운영을 보이면서 이용자들에게 다시금 실망감을 안겼다. 

같은 XD글로벌이 서비스 중인 '소녀전선'에서도 같은 문제로 인해 2월 1일 공지를 올린 상태이다.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 연동이 왜 이렇게 불안하냐", "계정 연동이나 쉽게 되게 만들어라", "하려고 해도 잘 되지도 않는다" 등의 불편의 호소하고 있다. 


페이스북 로그인 관련한 공지. 하지만 설명이 조금은 부족하다 / 출처 벽람항로 공식카페


계정 연동 변경과정이 쉽게 되지 않아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출처 벽람항로 공식카페


◆ 동북공정의 '샤이닝니키'와 '무기미도'가 같은 회사?

디펜스 장르의 새로운 재미를 주며 한국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던 아이스노게임즈의 미소녀게임 '무기미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무기미도'의 회사가 한복 논란을 일으킨 '샤이닝니키'와 같은 회사인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안 그래도 '무기미도'에서는 카페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특정 인원들만 당첨된다는 논란 때문에 이용자들과 마찰을 빚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자 이용자 중 한 명이 아이스노게임즈가 '샤이닝니키'의 페이퍼 게임즈와 동일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시하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용자들이 찾아낸 정보에서는 '무기미도'의 주체가 페이퍼게임즈로 되어있는 부분, 사무실 위치가 페이퍼게임즈와 동일한 부분, 같은 대표 번호와 이메일 주소 도메인, 게임 내 금칙어에 '샤이닝니키'와 페이퍼 게임즈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자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평점 1점, 불매, 환불 등 이용자가 게임사에게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결국 14일 '무기미도' 공식카페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에서는 ▲경품 이벤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 회사의 한국 지사 인력 중 일부를 한번에 채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논란이 있었던 A(페이퍼게임즈)사의 한국 운영팀을 채용했을 뿐, 아이스노게임즈는 페이퍼게임즈와 전혀 상관 없는 회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아이스노게임즈의 모회사인 중국 쯔이네트워크와 중국 페이퍼게임즈와의 관계에 대한 해명이 더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이용자들이 무슨 잘못이 있을까? /무기미도 아카라이브


◆ '문제점이 너무 많아요' 축제가 장례식이 된 '카운터사이드'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카운터사이드'. '카운터사이드'는 구글 평점 1.3과 스팀 평점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3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뉴 오리진 쇼케이스'와 6.0 업데이트가 '카운터사이드' 이용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방향의 패치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른바 한계돌파를 하게 만든 '전술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재무장 데이터', '과도한 소대 육성 요구' 등 6.0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적용사항들이 속칭 고인물부터 신규 이용자까지 모두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 이용자 중 한 명은 "고인물들도 지금 당황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들 대답을 어떻게 해줘야될 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현재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느끼게 만들었다.

한 이용자가 '카운터사이드 6.0 가장 심각한 부분들'이라는 게시글은 문제점을 요약한 내용이 6,000자가 넘을 정도로, 이번 업데이트에서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었는지와 더불어 이용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문제점을 느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당연히 '카운터사이드' 관련 커뮤니티들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6.0 업데이트 뿐만이 아니라 이관으로 시작된 계정문제, 서버 최적화 문제 등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대한 문제점이 5,700자도 아니고 6,000자가 넘게나왔다  / 출처 아카라이브 졸린개님 게시물


14일 오후 5시 30분쯤 류금태 대표의 사과문이 올라온 상황. 그래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 출처 카운터사이드 라운지


위의 내용처럼 현재 특정 게임들에서 생긴 문제가 이용자들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벽람항로'의 경우는 서비스 기간대비 아쉬운 능력을, '무기미도'의 경우는 모든 이용자들이 속아버린 상황이고, '카운터사이드'의 경우는 문제점을 서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용자들이 게임 업데이트에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무기미도'와 '카운터사이드'는 평점이 2.6→1.5로 폭락하며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했다.

최근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그렇기에 게임사들이 이에 맞춰 소통한다고 말하지만, 말뿐만이 아니라 의견도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낮은 자세로 이용자와 만나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위의 3개 사례처럼 게임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게임을 열심히 즐기고 사랑했던 이용자다. 때로는 표현이 너무 과격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이용자이기에 실망감과 불만의 목소리를 더 크게 표현하는 것이다. 사태가 잘 수습되어야 할 것이며, 다시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사건을 만들어 내지 않기를 바란다.



▶ 붕괴, 블루아카, 무기미도....영역 확장하는 '대세' 서브컬처 게임▶ '집 나오면 고생'...평점 4점→1점된 '카운터사이드'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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