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20년 한국 게임 시장 19조 '퀀텀 점프' 비결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0 10:29:51
조회 86 추천 1 댓글 0
2020년 한국 게임산업 규모가 18조 8855억 원으로 퀀텀점프를 기록했다. '퀀텀점프(Quantum Jump)'란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의 차이만큼 뛰어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2020년 게임산업 매출은 2018년 8.7%, 2019년 9.0%에 비해 21.3%의 성장률로 퀀텀점프를 기록했다. 

한콘진은 그 이유를 '코로나'로 보고 있다.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2020년, 자료=게임백서2021



한콘진이 20일 발간한 한국게임산업백서2021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은 2013년에만 잠깐 주춤했을 뿐,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1%로 역성장한 데 반해 게임은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0년 국내 게임 시장의 분야별 비중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10조 8,311억 원(57.4%)로 가장 많고, 이어 PC게임이 26.0%, 콘솔게임(1조 925억 원) 5.8%,아케이드게임 1.2%, PC방 9.5%로 나타났다. 아울러 게임 제작 및 배급업은 90.3%, 게임 유통업은 9.7%로 집계됐다.


이중 콘솔게임은 전년 대비 57.3%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타이틀이 크게 흥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PC게임과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2%, 1.6% 성장했지만 오프라인 산업인 P방과 아케이드 게임장은 코로나의 영향을 받아 크게 삼고했다. PC방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한 1조7970억 원, 아케이드 게임장은 48.1% 감소한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는 약 18.9조 원이었지만 2021년에는 20조, 22년에는 21.8조, 23년에는 23.5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3년 기준 성장률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된 것은 콘솔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장이었다. 콘솔게임은 23년 22.8%가 성장한 1.8조 원, 아케이드게임장은 30.6%가 성장한 772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모바일게임은 23년 기준 8.9%가 성장한 14.4조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PC게임은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하여 2019년 4.8조 원보다 작은 4.6조 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콘진은 그 이유를 PC 게임이 상대적으로 개발비가 많이 들고 이용자도 감소해 신작 출시가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이는 PC스팀으로 진출하는 게임이 대폭 늘었고, 라인게임즈나 엔씨소프트처럼 자체 PC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전망인지는 의문이 남는다.



국내 게임 산업의 수출이 2019년 3.8% 대비 2020년 23.1%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 2020년 국내 게임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81억 9,356만 달러(9.7조원)다. 반대로 수입은 9.2%가 줄었다.


플랫폼 중에서는 모바일이 가장 많은 50억 달러, 다음이 PC게임으로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판호가 막힌 상태지만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이 많은 매출을 올린 중국이 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남아가 19.8%, '대만'이 12.5%, '북미'가 11.2%, '유럽' 이 8.3%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년과 비교하면 동남아는 8.6% 상승했고, 중국과 일본은 각각 5.3%, 6.5% 하락했다.


중국 대신 대만을 공략, 동남아/북미유럽이 늘었다, 자료=게임백서2021




한국게임백서지만 세계 게임산업의 규모도 집계됐다. 2020년 세계 게임 시장 매출은 2097억 달러로, PC 335억, 모바일 894억, 콘솔 558억, 아케이드게임 3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게임 시장은 전체 시장의 6.9%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PC게임 12.4% , 모바일게임 10.3%로 두 플랫폼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콘솔과 아케이드게임은 전세계 시장의 2%가 되지 않았다. 2019년과의 비교에서는 모바일게임이 9.1%에서 10.3%로 늘어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PC모바일의 비중이 높다, 자료=게임백서2021



전세계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096억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게임이 전년 대비 22.4% 증가하여 게임 산업 성장을 견인했고, 다음으로 콘솔 게임이 14.6%, PC 게임이 5.4% 성장했다. 다만 아케이드 게임은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2016년 이후 세계 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은 2020년에도 893억 4,8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게임 시장에서 42.6%를 점유했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콘솔 게임의 비중은 26.6%이며 시장 규모는 558억 2,600만 달러 수준이다. PC 게임 시장은 335억 1,200만 달러로 점유율은 16.0%였고,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309억 7,300만 달러로 점유율은 14.8%였다.


플랫폼에서는 PC보다 콘솔 비중이 높다, 자료=게임백서2021



최근 모바일게임을 앱플레이어로 즐기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 플랫폼별 게임 이용률도 흥미롭다. 만 10세에서 65세의 일반인3,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이후 게임 이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3%(2139명)가 게임을 이용했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모바일게임(90.9%)이었고, PC게임은 57.65, 콘솔게임은 21.0%, 아케이드게임은 9.8%였다. 업무/학업 외 목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 93%, 데스크톱이 61.3%, 노트북/넷북이 55.95, 태블릿이 36.3%로 나타났다. 앱플레이어를 통한 모바일게임 접속 비율은 조사되지 않았다.


모바일과 콘솔 성장 유력, 자료=게임백서2021



한편 PC방은 전체 이용자중 10.85가 이용하고 있었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20대가 가장 이용률이높게 나타났다. PC방을 가는 이유는 '친구/동료와 어울리기 위해서'와 'PC사양이 좋아서'가 가장 비율이 높았다.



▶ 2020년 한국 게임 시장 19조 '퀀텀 점프' 비결은?▶ [금주의기대작 TOP5] 던파 듀얼, 크로우즈, 대항해시대▶ [금주의신작 TOP5] 모바일부터 닌텐도스위치까지 '다양한 게임' 출시▶ 캣츠홈 3천만DL, 에픽은 '쉔무3' 무료...연말연시 게임 이벤트 '풍성'▶ 넷게임즈ㆍ넥슨지티 합병...호재, 아니면 악재?▶ 게임 총 결산 행사, 이번 주말에 몰렸다▶ 1위를 지켜라...리니지W에 선보일 콘텐츠는?▶ 나눔도 각양각색...게임업계, 연말 연시 따뜻한 나눔 '풍성'▶ [알림] 게임와이, 줌(ZUM) 뉴스 검색 제휴...송출 시작▶ NFTㆍ메타버스 다음은 인공지능?...게임사, 게임+AI 적용 는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633 [NFT게임] 전세계 1억 다운로드 IP 해상전 '건십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116 1
632 게임사 반 토막 주가, 누구의 잘못인가 [4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4750 5
631 [기획] 놓치면 안될 2022년 1분기 기종 통합 대작은 이것! [2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2155 1
630 네오위즈, P&E 게임 및 NFT 사업 속도 낸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82 1
629 더블유ㆍ웹젠ㆍ그라비티ㆍ네오위즈...희비 갈린 중견 게임사, 신작으로 실적 개선 '박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82 1
628 '실적 발표 타격 컸다!' 주가 50만 원 선 붕괴 엔씨, 변화 '의지'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187 1
627 'WOW' 어둠 땅 마지막 이야기, '영원의 끝'...이언 디렉터 "기다린 보람 있을 것"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220 1
626 위메이드 장 대표 "주가 하락...시간이 해결해 줄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119 1
625 '이재명 게임' 안티에게 '점령'...'이준석 수박 게임'도 등장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3887 22
624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한 좀비 어드벤처 게임 '다잉라이트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102 1
623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 "국내시장 가치 지속 한계 인지, 스팀의 영향력 인정" [9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3513 5
622 커츠펠ㆍ인페르낙스(PC), 뉴삼국세계(MO) 게임 신작 3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81 1
621 펄어비스 실적 발표...'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진출 기대감 내비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108 1
620 물꼬 터진 NFT 진출...라인게임즈ㆍ대원ㆍ세원ㆍ그라비티도 'NFT'!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83 1
619 P2E게임 '판도니아의 전설' 현금화 15일→17일 연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196 1
618 달달함을 선물합니다...발렌타인데이 이벤트 모음 2탄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780 2
617 '로아'가 뚫은 스팀 천장...K-한류 PC 게임, '로아' 열풍 이을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228 1
616 '트라하 인피니티', 매출 순위 8위 등극...DAU 원작 '트라하' 10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67 1
615 데브시스터즈,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최저 11%↓...신작은 똘똘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06 1
614 데브시스터즈,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최저 11%↓...신작은 똘똘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08 1
613 글로벌 게임 축제 'GDC' 참가사 3N2K 중 엔씨 '유일'...위메이드 '다이아몬드'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79 1
612 치킨 먹으면 NFT를 주지...네오위즈 NFT 배틀로얄 게임 연내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47 1
611 "대박이다"ㆍ"미쳤다"ㆍ"넘사벽, 주식 사야 하나"...엔씨, 신작 5종 공개 '반응' [16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5439 6
610 [금주의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 인기 1위...XB 크로스파이어X·스팀 로아 '눈길'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543 1
609 '역대 최고 매출' 컴투스, 송재준 대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적극 대응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27 1
608 [핸즈온] 어, 뮤가 아닌데 뮤 맞네? '뮤오리진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10 1
607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국내 게임사 4분기 실적발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53 1
606 해긴 400억, 컴투스홀딩스 600억...11일 하루 1천억이 움직였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73 0
605 썸에이지, 21일 '크로우즈 OBT'...CBT 평가는 어땠나?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096 0
604 조이시티 신작 NFT 게임 3월 출시..에어드롭, 현금화 '쉽지 않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100 0
603 컴투스홀딩스, 매출 상승 착시 현상...믿을 건 '블록체인'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79 0
602 '역대 최고 실적' 달성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최근 주가는 저평가...매입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00 0
601 엔비디아 ARM 인수 불발...MS도 불똥 튈까 "블리자드 게임 PS 지원" 약속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357 0
600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넘어 플랫폼 '열풍'...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보라'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83 0
599 2022년 상반기 스위치용 대작 게임은 무엇? 닌텐도 다이렉트 공개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2525 7
598 코스닥시장 입성 1주일...천당과 지옥 오간 스코넥(SKnec)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59 0
597 게임법 공청회, "이용자 권익"ㆍ"법적 규제" 한 목소리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06 3
596 위메이드,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 24%↓...'어닝쇼크' 말 나오는 이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77 0
595 [NFT게임] '파워레인저' 개발사의 공식 올림픽 게임 '올림픽게임 잼: 베이징 2022'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1906 0
594 '뮤오리진3' VS '리니지W'...웹젠, 2021년 매출 2847억(3%↓), 영업이익 1029억 원(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77 0
593 엔씨, '리니지W' 1위 탈환...엔씨 게임 4종 대형 업데이트ㆍ이벤트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12 1
592 6탄이 아직도 안나온 이유…'GTA5' 1억 6천만장 돌파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675 6
591 넷마블 2021년 매출 2.5조(0.8%↑)... 권영식 대표 "자체 발행 코인 시장 매각 계획 없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73 1
590 게임업계, NFT·메타버스 사업 '협업'으로 '더 빠르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3 0
589 카카오게임즈 '1조 클럽' 진입...조계현 대표 "P2E 론칭 예정, 오딘은 아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64 0
588 쉬워보이는데 어렵다…2D 스케이트 보드 액션 게임 '올리올리 월드'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825 3
587 [인터뷰] 아니,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잖아...'TS프로젝트' 정성환 대표 [3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7237 5
586 게임이 달달해진다...게임사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풍성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008 0
585 슈퍼셀 COC 개발진, NFT 게임 신작 만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115 0
584 지난해 '주춤'한 넥슨, 신작 10종 '출격'...3Q 실적 발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9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