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시' 수동' '도전 '콘솔'! 지스타 안방 잔치 끝낼 때

게임와이

2022.11.21 09:30:48

조회 71 추천 0 댓글 0

이번 지스타는 여러모로 변화가 느껴지는 행사였다.

가장 큰 변화는 '다시'의 느낌이다.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표정이 밝다. 특히 산속 진달래처럼 곳곳에서 눈에 띄는 코스어들의 모습은 지스타가 게임 축제라는 것을 잘 말해준다. 수 많은 인파로 뒤덮힌 벡스코앞의 인파가 '코로나' 썰물에서 '다시' 밀물이 된 것같다.

또 다른 변화는 '다시' 수동, '도전' 콘솔이라는 느낌이다. 수 많은 신작 인터뷰와 시연, 컨퍼런스 강연을 통해 감지되는 변화는 수동 플레이와 콘솔 기기다. 실제 몇몇 타이틀은 플레이스테이션5로 진행했다. 또 시연 작품 중 오토 전투와 이동을 사용한 게임은 거의 떠오르지 않는다. 전에 없던 풍경이다.

지스타 시간 중 일본 바이어 한 명을 만났다. 한국 게임을 구매하려고 온 그는 한국 개발사가 콘솔게임을 만드는 분위기가 시작됐다는 것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곤 이미 시연 가능한 콘솔 게임이 있다는 것에도 놀라워했다.

지스타 2022 /게임와이 촬영

그간 한국 지스타가 안방잔지로 끝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글로벌에서 탐낼 만한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나 'P의 거짓'처럼 글로벌에서 기대하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 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넥슨 최초의 콘솔게임이 될 것이라 했다. 엔씨도 엘일엘엘(LLL)이라는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를 선보였다. 넷마블의 '하이퍼 스쿼드'도 전에 없던 게임성으로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 게임 4종 모두 자동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스오더'는 필요할 때만 방향키를 사용하는 기발한 조작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직 시작이라는 느낌만 있을 뿐 수십년 축적된 그들의 노하우를 금새 따라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제야 PC콘솔 패키지 기반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 한 걸음 다가선 느낌이다.

하지만 넥슨이 출시한 '데이브'가 스팀 1위에 오른 것을 보면 세계 최정상의 자리가 멀지 않아 보인다. 몇 년 후 세계 최고 내러티브와 게임성의 한국 패키지 게임을 보기 위해 글로벌에서 몰려드는 장면을 상상해 본다. 이제 안방 잔치를 끝내고 글로벌 지스타가 될 때다. 조직위도 글로벌에 어울리는 적극적 운영을 준비할 때다.

▶ 지스타 '안전하게' 성료...18만 명 다녀갔다!▶ 세상에 나온 게임 캐릭터...지스타 최고의 부스걸/코스어는?▶ '칼리스토' 60분, '마비노기' 120분...지스타 대기열 1위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3003598_100988_304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061	[결산22] '올해 게임 산업 매출 21.8조 원 예상' ... 한콘진 세미나에서 보인 게임 관련 키워드는?	게임와이	22.12.07	159	0
3060	아이톡시-삼영이엔씨,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MOU 체결	게임와이	22.12.07	106	0
3059	[단독] 게관위 …'간담회 한다면 외부(영상) 촬영 허락하겠다" [3]	게임와이	22.12.07	196	0
3058	[게임스톡] 드래곤플라이 18%, 엠게임 15% 급등↑...이유는?	게임와이	22.12.07	165	0
3057	러너웨이ㆍ루나틱 하이 '출전'...'오버워치2 레전드 배틀' 스페셜 매치 열린다!	게임와이	22.12.07	175	0
3056	다시 태어났다...배틀그라운드 '비켄디 리본' 출시	게임와이	22.12.07	155	0
3055	中 3,850억 원 매출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한국 출시 '시동' [17]	게임와이	22.12.07	5376	5
3054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만든다...접수 시작!	게임와이	22.12.07	177	0
3053	리치왕이 '하스스톤'에 강림...'리치 왕의 진군' 출시	게임와이	22.12.07	207	1
3052	'P의 거짓' 재미있었나요? 지스타에서 3천 명이 즐긴 'P의 거짓' 만족도는?	게임와이	22.12.07	168	0
3051	서울시, 게이미피케이션 행사에서 '게임화' 사업 적극 지원 '약속' [11]	게임와이	22.12.07	2459	2
3050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 첫 18분 영상 공개...공포감 반감 이유는? [1]	게임와이	22.12.07	188	0
3049	'2시즌 시작', 라마트라 출시와 함께 달라질 '오버워치2'의 모습은? [1]	게임와이	22.12.07	121	0
3048	[리뷰] 무쌍인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다... '사무라이 메이든' [13]	게임와이	22.12.07	2476	4
3047	크리스마스 의상을 주지...'소닉 프론티어', 무료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와이	22.12.06	180	0
3046	엑스박스시리즈 XlS의 게임이 2023년부터 70달러로 인상된다	게임와이	22.12.06	119	0
3045	[리뷰] '재미있는 건 다 있는데…' 외로웠던 '디스테라' 체험기	게임와이	22.12.06	139	0
3044	한국형 검 두 자루 추가...'더 위쳐3 :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 1월 31일 출시	게임와이	22.12.06	165	0
3043	[더 게임 어워드] EA '스타워즈 제다이: 생존자' 키아트 선공개 중 [1]	게임와이	22.12.06	160	0
3042	스마일게이트, MOU와 '버닝비버 2022'로 개발 꿈나무 육성	게임와이	22.12.06	103	0
3041	페이커 이상혁도 참가...22년 마지막 날 'T1' 잔치 연다!	게임와이	22.12.06	132	0
3040	넷마블 '머지쿵야' 미국서 안정적 성과...비결은?	게임와이	22.12.06	127	0
3039	AGF 8천명 운집한 미소녀게임 '탁트오퍼스' 어떤 게임? [8]	게임와이	22.12.06	4157	2
3038	아이폰은 캐주얼이 제격?...애플스토어 무료게임 톱3 [5]	게임와이	22.12.06	3239	0
3037	'가나'다' 말고 '가니다'...라인게임즈 '언디셈버' 해양국가 선봬	게임와이	22.12.06	109	0
3036	[게임스톡] 1달 상승랠리 '스코넥', '메타' 계약 소식에 더 급락...왜?	게임와이	22.12.06	118	0
3035	크래프톤 10억불로 한국 톱10 ...무역의날 수출의 탑 수상 게임사는?	게임와이	22.12.06	101	0
3034	[전망23] 2023년 한국 게임 기대작은 어떤 게임이 있을까...K-게임 2023년 기대작 17종 [35]	게임와이	22.12.05	5214	3
3033	스위치용 랠리 레이싱 'WRC 제너레이션' 15일 출시	게임와이	22.12.05	120	0
3032	'원신' 7일 3.3버전 업데이트...또 매출 순위 역주행?	게임와이	22.12.05	211	1
3031	카러플, 하이프스쿼드, 에픽세븐, 블리자드 철인 3종...12월 e스포츠 행사 '풍성'	게임와이	22.12.05	110	1
3030	게임은 예술이다...예술의 전당과 국회에서 '게임 예술' 펼친다!	게임와이	22.12.05	102	0
3029	자신감 넘쳤던 SGA 인천, '카러플' 시즌2 대회 우승컵 들었다!	게임와이	22.12.05	90	0
3028	한국 팀 전멸...'모배' 16강 진출 국가는 어디?	게임와이	22.12.05	130	0
3027	'개과천선의 선두주자' 우마무스메 '반주년'...챔피언스 미팅 열린다!	게임와이	22.12.05	108	0
3026	한국 이용자 안 버렸구나...넷마블 PC게임 '하이프스쿼드' 테스트 첫날 반응 [1]	게임와이	22.12.05	184	0
3025	위믹스 발행량 넘어서면 '자동' 공시...투명성ㆍ안정성 노력 '안간힘' [2]	게임와이	22.12.05	110	0
3024	[핸즈온] '내 마음에 손가락을 집어 넣지마' … 박다혜와 함께한 '러브인 로그인' [70]	게임와이	22.12.05	10358	45
3023	[포토] '코스프레부터 전설의 무대까지', AGF 2022 모아보기 [78]	게임와이	22.12.04	11545	48
3022	'타타루가 부른 용산의 모험가', 새벽의 혈맹과 함께하는 파판14 컬래버 카페 [1]	게임와이	22.12.04	305	0
3021	[인터뷰] 노벨피아, '러브인 로그인' 말고도 팬들을 위한 게임 만들겠다 [2]	게임와이	22.12.04	253	1
3020	'3년동안 응어리진 팬심을 보여주마'… 볼거리 넘친 AGF 2022의 모습	게임와이	22.12.04	124	0
3019	한복 먹튀 논란 '니키', '인피니티 니키'로 컴백 [137]	게임와이	22.12.03	13505	9
3018	e스포츠가 로또?..."롤(LoL) 하나로는 시기 상조" vs "e스포츠 토토 양성화해야" [3]	게임와이	22.12.03	375	0
3017	대전 모드도 있다...유비소프트, '세틀러: 새로운 동맹' 공개 [1]	게임와이	22.12.03	259	0
3016	30주년 맞은 스퀘어에닉스표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 리마스터' 스크린샷 공개	게임와이	22.12.03	190	0
3015	김창환 대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글로벌 게임사 입지 구축 마중물"	게임와이	22.12.03	151	0
3014	언리얼엔진5 채용한 '용과 같이 유신! 극' 나온다!	게임와이	22.12.03	193	0
3013	레이싱 '니드포스피드' 2D 전략 '폴른 레기온' 신작 2일 동시 출시	게임와이	22.12.03	137	0
3012	'닌자 vs 마블' 당신의 선택은?...'마블 미드나잇 선즈'ㆍ스위치용 '아라가미2' 동시 출시	게임와이	22.12.03	17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