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불통에 꽁꽁 얼어붙은 민심, 원신 인기순위 급락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1 00:06:23
조회 11299 추천 15 댓글 41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11월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등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갔던 원신이 약 한 달 만에 강추위에 휘말렸다. 이번 주에 원신은 지난주보다 6계단 하락한 22위에 그쳤다. 20일 진행된 4.3 업데이트로 넘어가는 과도기였고, 지난 주말 국내 주요 게임 다수가 쇼케이스를 열며 상대적으로 관심이 분산된 측면도 순위에 영향에 미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업데이트 하나로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민심이 얼어붙었다.

그 배경에는 국내외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무대응으로 일관한 호요버스에 대한 불만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직접적인 요인은 12월 국내 게임계를 강타한 게임 내 혐오 표현 이슈가 있다. 원신을 즐기는 유저 다수가 호요버스 측에 이에 관련된 대응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혐오 표현을 금지한다’는 뜻을 강경하게 전하며 연말에도 후속대응에 총력을 다한 국내 게임사와 상반된 태도다.

이에 대한 불만은 지난 8일에 차기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방송에서 한국 채널에서만 채팅창을 닫아둔 것을 촉매제로 삼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저 입장에서는 호요버스 측이 관련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귀를 막고 관련 이야기를 듣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호요버스 측은 플레이 외 문제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같은 태도를 지켰다. 그러나 유저들은 더 이상 불통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원신은 국내에 일본 애니메이션 감성을 앞세운 일명 ‘서브컬처’ 게임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공을 들여 만든 매력적인 캐릭터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적극 표현해온 팬심이 있다. 즉, 팬심이 없다면 원신 역시 동력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오는 21일부터 마포구, 관악구 일대에서 유저들이 항의의 뜻을 담은 비행선 시위를 시작한다. 이후에도 호요버스가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면 유저와의 신뢰 회복에 실패하며 분위기 반전은 더 요원해질 수 있다.

🔼 원신 4.3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호요버스)

아침의 나라 2탄 발표로 하락세 끊은 검은사막

앞서 이야기했듯이 지난 주말에는 ‘쇼케이스 주간’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정도로 게임 행사가 많았다. 게임업계 대표 성수기인 겨울을 잡기 위한 전략이 일제히 발표됐고, 그 내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이 인기순위에도 드러났다. 그 중에도 검은사막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15위에 자리하며 약 한 달 간 이어진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다.

검은사막에 관련해 이번 주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6일에 개최한 칼페온 연회 발표된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은 지난 8월에 무차별 PK 금지로 급등했음에도 이후 보여준 미진한 행보로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아침의 나라를 위시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검은사막이 어렵게 잡은 반등 기회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쓰론앤리버티가 출시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폭이 크지 않고 여전히 TOP 10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으나, 엔씨소프트가 몇 년 만에 선보이는 PC MMORPG 신작임에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손꼽힌다. TL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타깃 유저가 분명치 않은 게임성이다. 오는 22일에 방영하는 온라인 방송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이 발표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이터널 리턴이 지난주보다 7계단 하락한 24위에 그쳤다. 이터널 리턴은 정식 출시 전환 후 TOP 10에 재입성하는 역주행을 보여줬으나 11월에 시작한 시즌 2 이후 티어 격차가 벌어지는 매칭 등 앞서 해보기 시절 문제가 다시금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게임 행사가 몰린 가운데 이터널 리턴은 조용한 주간을 보내며 대외적인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점도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1979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PS4·스위치 버전, 4월 25일 발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67 0
11978 레드랩게임즈 신작 MMO ‘롬’ 23일부터 공개 테스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27 0
11977 서든어택, 투척무기 못쓰는 ‘노폭전’ 모드 추가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68 0
11976 11년 만의 넘버링 신작, 식물 대 좀비 3 일부 지역 선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336 0
11975 콜 오브 듀티, 키마 컨버터 감지해 강제 종료시키는 기능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822 0
11974 라리안 대표 “발더스 게이트 3 구독 서비스로 안 낸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7111 0
11973 요들 등장하는 롤 IP 신작 '밴들 이야기’ 예약판매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74 0
11972 유비소프트 신작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75 0
11971 [순위분석] 앞서 해보기 실책 반복한 이터널 리턴 하락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4107 0
11970 iOS 외부 결제 허용, 애플 vs 에픽 반독점소송 마무리 [9]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045 0
11969 21개에서 10개로, 엔씨 쓰론앤리버티 서버통합 실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09 0
11968 ‘스팀 덱 라이크’ 대세, CES서 발표된 UMPC 살펴보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131 0
11967 핵 문제로 골머리 앓은 메이플랜드, 감지 로직 추가 [14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25547 27
11966 컴투스, 본사 개발자 대상 두 자릿수 권고사직 실시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1120 0
11965 엔씨소프트 주가 20만원 선 붕괴, 2015년 이후 처음 [3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2771 14
11964 티파·유피와 연계, 파판 7 리버스 점술 고양이 캐트시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44 0
11963 주술회전 전화향명, 18일부터 PS5·스위치 패키지 예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05 0
11962 “티모가 사기다?” 롤 2024 시즌 초기 메타 알아보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651 0
11961 디스코 엘리시움 느낌, 소버린 신디케이트 스팀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04 0
11960 [오늘의 스팀] 사전 기대감 최고조, 철권 8 판매 최상위권 입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919 0
11959 역전재판 456 합본 콘솔판 패키지, 17일부터 예약 판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89 0
11958 원작 디자이너 참여, 페르소나 5: 더 팬텀 X 사전예약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641 0
11957 신사들을 위한 게임, 폐심 개발사 큐리에이트 신작 5종 낸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608 0
11956 넵튠, 모바일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 인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95 0
11955 이것도 핵? '게임 도와주는 AI' 탑재 기기 CES서 속속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251 0
11954 [겜ㅊㅊ] 비밀 시설에서 살아남기, ‘SCP 재단’ 게임 5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34 0
11953 [오늘의 스팀] 보더랜드+둠 느낌 ‘로보퀘스트’ 판매 최상위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85 0
11952 전시 병동 시뮬레이션 신작 '워 호스피탈' 한국어판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47 0
11951 하라다 총괄·무릎 참석, 철권 8 팝업 스토어 여의도에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17 0
11950 '압긍' 평가 받은 슬레이 더 프린세스, 유저 한국어 패치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567 0
11949 AOS ‘스마이트’ 후속작 공개, 올 봄 테스트 한다 [3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889 3
11948 [판례.zip] 벌금? 과태료? 넥슨 과징금 116억이 특별한 이유 [1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572 4
11947 [롤짤] "패배하면 백정, 우승하면 사령관 아닙니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902 0
11946 14년 만에 근본으로 컴백,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766 0
11945 90년대 민방위 지구방위대, 어라이벌: 제로 어스 스팀 출시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628 0
11944 데려가야지, 젤다 왕눈 '코로그 인형' 2종 국내 출시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651 0
11943 ‘2D 다크소울’ 모모도라 신작, 월영의 엔드롤 스팀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77 0
11941 오버워치, 부활 시간 75% 단축한 ‘빠른 대전’ 선보인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304 0
11940 [이구동성]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게임오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638 0
11939 넥슨,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테스터 모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318 0
11938 [오늘의 스팀] 쌩쌩한 신입 리썰 컴퍼니 제친, 6년차 몬헌 월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415 0
11937 e풋볼 2024의 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7억 건 돌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348 0
11936 설국열차 모는 덱빌딩 게임 '프로스트레인' 스팀 무료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483 0
11935 유니티·트위치 이어, 디스코드도 전직원 17% 해고 결정 [2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4887 6
11934 언어는 영어만, 명일방주: 엔드필드 테크니컬 테스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542 0
11933 토리야마 아키라 만화 원작 ‘샌드랜드’ 4월 출시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80 0
11932 “메트로배니아 새 지평을 열었다” 페르시아의 왕자 호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627 0
11931 트릭스터M, 사용한 아이템 포함 12월 결제 전액 환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448 0
11930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 해체한다 [1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738 4
11929 라오어 드라마 시즌 2 애비와 제시 역 배우 공개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86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