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옛날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버리지 마세요, 가격 급등 '귀하신 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1 10:44:58
조회 4140 추천 7 댓글 27
1990년도에 즐기던 닌텐도 게임보이. 어느 날 갑자기 이 게임보이가 가지고 싶어서 중고 거래 사이트를 찾아보던 A씨는 깜짝 놀랐다. 대충 2~3만 원이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단품이 10만 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상태가 좋은 단품은 15만 원, 박스셋은 25만 원에 육박했다. 심지어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현대 '미니컴보이' 로고가 새겨진 박스셋은 150만 원~3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되어 있었고, 돈을 준다고 해도 구할 수 없었다.

이처럼 닌텐도에서 출시했던 휴대용 게임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출시가 된 후 20~30년이 지난 지금, 몸값이 금값이다.


닌텐도 게임보이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들 가격 급등은 '세계적 추세'


닌텐도에서 출시된 휴대용 게임기로는 '게임보이', '게임보이 어드밴스', 'NDS', '3DS' 등이 있다. 특이한 것은 최신 기기인 '스위치'를 제외한 나머지 기기들이 전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5~7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었던 '게임보이어드밴스'는 최소 15만 원은 줘야 제품을 구할 수 있고, 한정판이거나 상태가 미품에 가까우면 30만 원이 훌쩍 넘는다. 국내 거래 사이트 및 해외 일본 옥션 기준가다.

또 '게임보이어드밴스'의 미니 형태인 '게임보이 미크로'는 기기만 있는 단품만 최소 20만 원이 넘는다. 상태가 좋은 박스셋은 70만 원에도 거래된 기록이 있다.


게임보이 미크로 가격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이 판매됐던 'NDS' 가격도 슬금슬금 오르는 중이다. 한 때 거저 줘도 가지지 않을 정도였지만 어느새 중고가가 7~8만 원으로 올랐다. 상태 좋은 박스셋은 15만 원 안팎이다.

'3DS'는 NDS 보다 덜 팔린 덕분인지 비교적 최신 기기인데도 20~25만 원은 줘야 구할 수 있다. 특히 사이즈가 큰 XL인데 슈퍼패미콤 스킨을 씌운 것처럼 한정판이면 50~60만 원을 넘고 있어 가장 대접해줘야 할 귀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북미에서도 품귀.. 왜 그럴까


문제는 본체만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라, 휴대용 게임기의 게임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는 점이다.

국내에서 흔하게 널리며 몇천 원에도 쉽게 거래됐던 NDS 게임들이었지만, 이제 웬만한 게임은 만 원 대가 넘어 지갑을 열기 두려울 정도다. 게임 콜렉터들 사이에서 "오늘이 가장 싸다"라는 말이 우스개 소리처럼 퍼질 정도다.

또 게임보이나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들은 종이곽이기 때문에 곽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일반 상태보다 가격이 몇 배나 뛰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세가, 반다이에서 출시된 핸디 겜보이(게임기어), 원더스완 등도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 평균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천정부지로 오른 휴대용 게임기 소프트 가격들



그렇다면 휴대용 게임기 가격이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레트로 게임 붐 중에 휴대용 게임기가 가장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꼽고 있다.

옛날 게임기는 콤포지트(AV)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데, 요즘 가정엔 HDMI 단자만 있어서 진입 장벽이 있는 반면에 휴대용 게임기는 게임기만 구입하면 바로 옛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

또 중국 알리 등에서 다양한 부품이 제조되어 판매되고 있어 수리가 쉬워진 점도 휴대 게임기의 인기를 상승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승준 레트로 장터 주최자는 "과거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세대가 현재의 40~50대로 가장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층"이라며 "게임을 즐기지 않더라도 디피용으로 휴대용 게임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휴대 게임기의 또 다른 인기 포인트를 제시했다.

레트로 게임 인플루언서 꿀딴지곰 또한 "과거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에 안 좋은 추억을 가진 이는 거의 없다."라며 "모양도 이쁘기 때문에 책상 위에 하나쯤 올려놓을 때 만족감이 높은 기기"라고 분석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겜덕연구소] 닌텐도 슈퍼 패미콤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TOP 10을 살펴보자!▶ [겜덕연구소] 중년들이 껌벅 죽는, 닌텐도 게임보이(미니컴보이)의 기상천외 개조기!▶ 닌텐도 유즈 소송, ‘에뮬 배포 중단 및 240만 달러 벌금으로 합의’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1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1570 2024 경기게임오디션 성료, 전국구 스타성을 가진 1위 게임은 '메탈슈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9 0
11569 직접 서비스 5주년 맞이한 펄어비스 ‘검은사막’, 가족과 함께하는 만찬자리 만들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0 0
11568 1.5주년으로 다시 인기몰이. ‘승리의 여신 니케’ 지휘관들을 위한 축하자리 만들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4 0
11567 중소게임사가 K원신? 유비스 ‘제네시스II’는 증명해가고 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3 0
11566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5주년 기념 페스티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5 0
11565 '콜 오브 듀티' 다음 작품은 '블랙 옵스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6 0
11564 넷마블, 공성전 등 담긴 '레이븐2' 로드맵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0 0
11563 위메이드, '미르M' 중국 퍼블리셔는 더나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6 0
11562 [한주의게임소식] "시작된 던파의 중국 공습!" 중국 전체 1위 올라선 '던파 모바일'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196 3
11561 힐링 방치 넘어 생활 개선까지 노린다. 페어트리 ‘양 세는 소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5 0
11560 "간단하지만 집약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사, 공감오래를 기억해주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9 0
11559 젤리스노우 "한국의 윷놀이와 덱빌딩을 합친 새로운 신작 '덱랜드', 기대하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8 0
11558 컴투스홀딩스 MMORPG '제노니아', ‘오시리스의 봉인’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0 0
11557 한국 수험생 넘어 일본까지. 학생들 공감대 이끌어낸 ‘수험생키우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0 0
11556 여성 e스포츠 리그 ‘WE-CUS CUP Ⅳ’, 대전 e스포츠 경기장서 25일 결승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7 0
11555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4 프리시즌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1 0
11554 ‘창세기전 모바일’, 외전 시리즈 ‘템페스트’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4 0
11553 그라비티, PlayX4 게임쇼서 다채로운 게임과 굿즈로 주목.. '소통행보 통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 0
11552 넷마블문화재단, '게임문화체험관' 설치 기관 공모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 0
11551 2024 인디크래프트, 우수 선정작 톱 70 선정 완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 0
11550 에픽게임즈 스토어, '파밍 시뮬레이터 22' 무료 제공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1 0
11549 플레이엑스포 참가한 교소프트, 디아블로 감성 추구한 ‘핵앤슬래시 키우기’ 선보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0 0
11548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AI게임 '마법소녀 루루핑'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 0
11547 게임 경쟁력 살린 넷마블, 구글 차트 상위 20위 중 4분의 1 차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2 0
11546 플레이엑스포서 만난 하이엔드게임즈, '플라티나랩'으로 리듬액션과 서브컬처의 융합 노린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6 0
11545 덱빌딩과 실시간 대결이 만났다! 플레이엑스포 이색 작품 '강한토끼만이 살아남는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9 0
11544 플레이엑스포에서 만난 트라이펄게임즈 ‘베다’, 소울라이크 입문작 꿈꾼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9 0
11543 롬, 정식 출시 100일 기념 축제 진행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2 0
11542 던파 모바일, 최고난도 던전 ‘멸망의 칼릭스’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1 0
11541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 기념 ‘판타지 파티’ 개최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4 0
11540 "여름의 왕좌는 누구에게?" 2024 LCK 서머, 6월 12일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3 0
11539 던파 듀얼, 신규 캐릭터 ‘넨마스터’ 선보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5 0
11538 '메이플’, 길드 시스템 개편 및 21주년 2차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6 0
11537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1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2 0
11536 쿠로게임즈 기대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 정식 서비스 시작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99 0
11535 하이브IM, 신작 '던전스토커즈' 스팀에서 깜짝 테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5 0
11534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플레이엑스포 포스메이게임즈 ‘달빛 개구리여관’을 만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0 0
11533 “스승님을 살해한 범인은?” 플레이엑스포에서 만난 검귤단 ‘킬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3 0
11532 e스포츠 대회와 굿즈 상점까지. 이터널 리턴, 플레이엑스포2024에서 인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0 0
11531 비엔엠컴퍼니 ‘레드포스PC아레나’, 5월 말 연신내에 플래그십 체험존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6 0
11530 해외 게임쇼도 안 나오는 닌텐도가 여기에? 플레이엑스포에 닌텐도 떴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5 0
11529 ‘엘든링’ 앞세운 반다이 “플레이엑스포 주인공으로 떠올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6 0
11528 대원미디어, 플레이엑스포서 '어스토니아 스토리' 시연 등 미공개 신작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0 0
11527 비즈니스 기회와 이용자 소통까지. 다양한 기회 준비된 플레이엑스포2024 B2B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2 0
11526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2024’, 올해도 성대히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6 0
11525 웹젠 '뮤 모나크', 신규 클래스 '다크로드'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9 0
11524 [체험기] 20년 전 게임 맞나? 여전한 재미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471 2
11523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글로벌 사전등록 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6 0
11522 "역시 당신입니까.." '페이커', e스포츠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 선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0 0
11521 유니티 송민석 대표 “게임 엔진 개발사 본연으로 개발역량 강화할 것”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8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