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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회의 땅! 인도와 중동 진출 속도 내는 한국 게임사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2 16:46:09
조회 93 추천 0 댓글 0
몇 년간 한국 게임사들을 희망 고문에 빠지게 만들었던 중국 판호 장벽이 드디어 열리긴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원신, 왕자영요, 화평정영 등 중국 자체 게임들의 장벽이 생각보다 더 두터웠을 뿐만 아니라, 중국 게임사들까지 고통받고 있는 게임 규제로 인해 중국 게임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전통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IP를 기반으로 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나 ‘미르4’ 등이 출격한다면 다른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긴 하나, ‘쿠키런 킹덤’, ‘블루 아카이브’ 등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던 게임들이 대부분 고전 중이다.

이렇다보니, 중국 외 다른 시장 개척을 노리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중국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인도, 그리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나선 중동 지역이 최근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인도에서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인한 크래프톤은 인도 지역 투자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게임 시장은 1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플랫폼 통합 게임 이용자 수는 4억 4400만 명, 매출 규모는 8억 6800만 달러(약 1조 1600억 원)로 추정된다. 이 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 비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모바일 게임 집중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7년에는 이용자 수 6억 4120만 명, 매출 규모 15억 8100만 달러(약 2조 11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게임 시장 분석_출처 니코파트너스



중국과 인도의 분쟁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던 크래프톤은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버전을 따로 출시하고, 인도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벌써부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재출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전고점을 경신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인도 e스포츠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게임을 넘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인도 스포츠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쿠쿠FM’, e스포츠 기업 노드윈게이밍 등 인도 콘텐츠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하고, 인도 구자라트 주 정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인도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게임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에, 최근에 데브시스터즈와 ‘쿠키런’ 인도 지역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젊은 층에게 크래프톤이라는 브랜드가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 높은 게임들을 퍼블리싱해서, 시장 영향력을 더욱 더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과 손을 잡은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이 인도에서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저사양 스마트폰이 주류인 인도 시장의 특성상,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쿠키런’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인도 진출을 위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출시 이후 7년 넘게 방치되고 있던 ‘쿠키런’에 최근 업데이트도 진행했으며, ‘쿠키런’이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까지 인도 시장 흥행을 노릴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 게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쿠키런



중동 지역 역시 정부가 직접 나서 게임 산업 육성을 발표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스태티스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1억 2000만 달러였던 중동 게임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에는 5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동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이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중동 지역에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는 크래프톤과 블록체인에 진심을 보이고 있는 위메이드다. 크래프톤은 e스포츠 투자에도 적극적인 중동 지역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주종목으로 자리잡길 바라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 대회를 아랍에미리트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2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했다. 덕분에 ‘PUBG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사우디에서 열릴 e스포츠 월드컵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아랍에미리트 시장 규모_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위메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직접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블록체인 시장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동 지역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석유 판매를 통해 쌓은 막대한 자금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가상 현실 등 신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중동 지역을 거점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더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중동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지사인 위믹스 메나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설립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개발사들과도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위메이드



또한, 컴투스 역시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으나, 중동 지역 지사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인도와 중동 지역은 인프라 미비,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 게임사들의 진출이 쉽지 않은 지역이었으나,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스마일게이트, 넥슨 등 많은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 진출 성과에 힘입어 세계적인 게임사로 거듭난 것처럼, 인도, 중동에서는 어떤 게임사들이 재도약의 기회를 잡게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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