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워서 그런지
누군가를 기다릴땐 밖에서 기다릴 수가 없어요.

제가 땀이 많은편이라 매년 여름엔 하루에 땀 한바가지씩 흘리는데
더운곳에 조금이라도 오래 있으면 찝찝해져서... ㅠ_ㅠ

서점이라도 있으면 잡지라도 보면서 기둘리겠지만 요즘엔 동네 서점도 별로없고...
은행............. 스타일은 아니라서.. (신불자라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


저는 그래서 걍 붐비지 않은 조용한 패스트푸드점을 찾는거죠.
강남역 교보빌딩 옆 버거왕은 그런의미에서 제게 참 좋은 안식처입니다.








배고프진 않으니까 정말 저렴하고 간단한
"아이스 그린티"를 시킵니다.

아이스커피는 천원이 넘어가서..;

1000원인데 어떻게 나올지 두근두근....












히............................. 히밤!!!!!!!!!!!!!!

찬물에 녹차 팩하나 넣어줍니다.
완전 메뉴명에서 낚였음.

머.. 영어로 써서 그런지도.. ^^;;;;






녹차는 \'동수\'표군요...(dong suh)
혼자 외로운 저를 옆에서 지켜주는 동수녹차.







근데 한모금 빨자마자 만날사람에게 연락와서
걍버리고 다른 장소로 갔어요.
(컵때문에 들고 나갈 수 없었습니다.)

지못미 동수.....










결론 : 딴거 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