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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와 함께한 오꼬노미야끼...

푸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7.01 23:45:38
조회 2590 추천 0 댓글 13


그 어느날 오랜만에 책이라는 걸 사러갔네요.
오랜만에 책들과 함께했더니 머리가 띵하고 속이 울렁거려

나름 열심히 책에 빠져들어있던 친구뇨석을 찔러서
뱃속을 채우러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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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뒤쪽에 있는 나츠카와
훗..그래도 꽤 열심히 책을 읽었나봅니다..
어두운 밤이 되었네요..

네..전 촘 지적인 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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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겸 주방장 아저씨..
반갑다고 열심히 말을 걸어주셨지만...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는 고저 인사면 족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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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갤러님들 처럼 저도 연장을 찍는 버릇이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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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놓고 수다떠는 동안 이미 나와버린
히로시마야끼..
만드는 걸 찍었어야 하는데..이런..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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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뿌려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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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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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 한잔 정도는 기본으로 시켜주어야죠..
사..사실은 만드는 동안 수다만 떤게 아니기에..
이것은 첫잔이 아니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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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 오꼬노미야끼에 소스도 마요네즈도 뿌리지 않기 때문에 
친구의 접시를 찍었답니다..

움움....내용물이 너무 알찬 오꼬노미야끼..
일본에서 먹었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가격도 나름 착했죠..

일본인 주인장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센스만 발휘하신다면 아주 긔냥 Good~~
주문은 일본어와 한국어를 활발히 하시능 언니가 있으니 걱정마시라 !!

가끔 훈남 젊은이가 만들어주기도 하는데...쪼끔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참 미슷헤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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