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베이킹을 했어요!
(음..그러고보니 며칠전에 한 치즈케익은 겉이 안습이라 차마 올릴수가;)

원래는 동생이 초코칩 머핀 먹고 싶다구 했는데, 머핀은 버터랑 달걀이 실온 상태로 되야 했죠;
개인적으로 기다리는거 넘 싫어해서(네, 성격이 좀 급하답니다ㅠㅠ;), 버터, 달걀 꺼내놓고 기다리는 동안에
연유 쿠키를 구웠답니다. 인터넷에서 부랴부랴 레시피 찾아보고, 오늘 첨 시도해봐서..2판 구웠는데 하나는
냉동실에 너무 잠깐 넣어둬서 식감이 쿠키인지 알 수 없게 나왔더군요ㅠㅠ
뭐 그래도 집에서 구워먹는 건강식이니깐;;하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연유 쿠키 다 굽고 드디어! 초코칩 모카 머핀을 구웠어요-
레시피가 지금까지 제가 본것중 후덜덜한 설탕과 버터량을 자랑하는 엄청난 녀석이었죠.
거기다 실수로 초코렛을 퍼억 부어버려서..이미 반죽 묻었으니 돌이킬 수도 없고ㅠㅠ 걍 구웠어요.
덕분에 아주 달고 초코렛 맛이 확실하더라고요. 빵먹는건지 초코렛 먹는건지 알수 없는..
전 한입먹고 다시 먹기를 포기했지만 동생님은 아주 좋아라 하시더군요; 
비록 유통기한 지난 인스턴트 커피를 넣어서 조금 맘에 걸리긴 하지만; 곰팡이는 없었으니깐 뭐...
먹고 죽지 않으면 되겠져 ㅋㅋㅋㅋ

마지막은 달디단 맛을 정화하기 위한 샐러드-
막상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처박아 놨다 상해서 버린게 좀 안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