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횟집에서 먹은 점심이라오

hanti 2002.09.29 14:13:00

조회 875 추천 0 댓글 8

어제 역삼동 모 병원에 MRI 촬영을 하러 갔다오. 무려 35만원이나 하더이다. 점심 먹었냐고 묻더니 결과 나오기까지 시간 걸리니까 밥을 먹고 오라 하는거요. 그러면서 쿠폰같은걸 주었소. 그거 횟집에 내면 알탕이나 대구탕 같은거 먹을수 있다하오. 비싼거 찍으면 병원에서 밥까지 먹여주는 줄은 몰랐소이다. 병원 옆에 있는 ㄱㅅ횟집이란 곳이 갔서 알탕을 시켰더니 5천원짜리 점심식사에 뭔 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놀랐다오. 커다란 꽁치 한마리에, 맛탕에, 파전, 동그랑땡, 젓갈, 김치... 그리고 주메뉴 알탕까지... 반찬에 감동하여 정작 알탕은 찍지못하고 반찬만 찍었소. 양해 바라오. ... 본 햏자 처음 올리는 사진인데 잘 올라가려나 모르겠소. 아햏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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