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집에서 만들어 본 계란말이..

1. 먼저 당근, 양파, 파(또는 부추)를 잘 게 썰어놓는다.
   (다른 재료가 더 있다면 첨가 해도 무방)

2. 계란 3개를 풀어서 맛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3. 1과 2를 잘 섞는다.

그리고 아래의 그림과 같이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라이팬에 조금 붓는다.

완전히 익히지는 말고 살짝 익힌 뒤 한쪽 가장자리에서 2~3cm 정도의 너비로 접는다.

맛살이나 햄이 있으면 가운데 심어도 좋을 듯...

그런 식으로 접고 접고 아래처럼 김도 깔고

계란 풀은 것을 조금씩 이거나가며 부치고 접고..

*김을 깔은 경우에는 그 다음에 접기 전에 김에 계란을 살짝 발라 접착력을 높여준다.

계란 3개 정도면 계란말이 큰 거 한 줄을 만들 수 있다.

참, 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빡빡하게 하면 계란과 재료들이

따로 놀고 옆구리가 터질 수가 있다. 재료는 잘 게 썰수록 좋다.

그렇다고 마늘 다지듯 다지지는 말구...

재료가 떨어져 갈 무렵이면 다음과 같은 계란말이 한줄이 완성된다.

아래처럼 옆구리의 덜익은 부분도 익히고..

계란말이는 덜익었을 때 접어야 서로 붙는다.

그 덜익은 부분들은 약불로 오래오래 꼼꼼히 익혀준다.

예쁘게 썰어서 접시에 담으면 끝~~

이제 막 디카를 사서 사진 솜씨가 영~ 아니네요.

그래두 이번 추석에 요리한 것을 한번...^^

뜨거울 때 먹으면 진짜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