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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0] 食道樂 #33 : Happy Birthday to Me~~*

레모네이드 2002.09.18 22:50:19
조회 1233 추천 0 댓글 31

매일, 하드에 쳐박혀있던 사진이나 올리다가 모처럼 신선한(?)사진을 올리게되었네요. ^^ 어제 먹었던 참치회입니다.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 추석인데요.. 친한오빠가 그날 못본다고 미리 생일빵겸해서 맛난거 사준다고 하길래 참치회 전문점에 갔어요. 주방 바로 옆에 앉아서 주방장님께서 디카들고 사진찍는걸 보시고는 "왜 찍으세요?" 하시길래 "아 네, 제 취미생활인데요. 맛있으면 인터넷에 소개하려구요." 라고 설명해드렸더니 계속해서 부위별로 이런저런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게다가 서비스로 이런저런것들 많이 주셔서 결과적으로는 남기고 왔답니다. ㅠ.ㅠ (아이궁 아까와라..) 그럼 어제 먹은 참치회를 소개해드릴까요? ^_______^ "F11 누르시고 감상해주세요 ^^ "

#1. 기본적인 연장샷 #2.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각각 맛있는 쯔끼다시들. 평범무난 야채샐러드 이 참 맛있었어요. +_+ 참치조림 여기 들어가는 무는 언제 먹어도 맛있죠. ^^ 콘버터! 정말 맛있었어요! 하얀것들은 모짜넬라치즈.. 한젓갈 콘을들면 치즈가 쭈우욱~~ (홍치 혹은)꽁치구이. #3. 술은 이걸로 택했어요. 첨 먹어봤는데 깔끔하고 그리 달지않고 괜찮더군요. #4.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참치의 세계로~~ 참치회는 김에 싸서 참기름에 찍어먹어야 꼬소한 맛을 느낄수있다죠? 드디어 본게임인 참치회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작고 깜찍한 접시에 뱃살 두 부위가 나오더니.. 주방장님께서 접시가 빌때쯤이면 계속해서 다른부위들을 접시에 담아주셨어요. #5. 주먹밥이 꼬소하니.. 참 맛나더군요. 어제 같이있던 오빠의 설명으로는 \'아빠는 요리왕\'인가하는 만화에 나온 주먹밥이라던데, 주먹밥을 만든후에 살짝 굽는다고하네요. ^^ #6. 계속 이어지는 참치회의 압박.. 주방장님께서 "이 두 부위는 상당히 맛있으실거에요 ^^ " 라고 말씀해주신 갈빗살과.. (이 부위가 정말 맛있었어요! +_+ )지느러미 살입니다. 앞에 나왔던 부위를 써비스로 더 주셨어요. #7. 참치쌈 - 양상치위에 참치회, 오이피클, 무우순, 피넛버터, 체리가 올라가있는데 달콤하면서 꼬소한 피넛버터의 맛이 참치회와 잘 어우러지더군요. (원래 조아하는.. ^^ ) #8. 이 대목에서 제가 좀 황당했던 대목인데...;; 저한테 참치회 사준오빠가 참치회를 많이 먹어봤었다면서 주방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도중에 어떤부위에 대해서 언급하자마자 주방장님께서 바로 써비스로 조각조각내서는 둘의 술잔에 넣어주시더군요. ㅡ.ㅡ;;; 어떤 부위냐구요?  ㅡ_ㅡ;;  망막조각입니다. =_+ 저랑 같이있던 오빠가 "그부위를 먹으면 남자들이 밤에 잠을 못자죠" 라고하고 주방장님도 신나서 맛장구를 치시길래(몬사로.. -_-;; )... 제가 그랬어요. "그럼 여자들은 먹어두 소용없자나요. ㅡ.ㅡ;; " 그래떠니 주방장님의 폭탄선언.. -_ㅡ;; "아니지요~ 남자들이 잠을 못잔다는건 고단백이라는 소린데, 그럼 여자들 피부에 끝내주게 좋다는거에요 ^0^ "  호곡..  ㅡ_ㅡa (원래 설명은 더 리얼하게 해주셨지만.. 이쯤에서 컷트하지요. ^-^ ) 끈적끈적하니.. 알로에 젤 같더군요. ㅡ_ㅡ;; #9. 주방장님께서 "소개하실때 \'주방장이 미혼인데다가 미남이다\'라고 소개해주세요" 하시갤래 한컷~~* (사진이 실물에 비해서 너무 안나왔네요.. 원래는 정말 미남이세요 ^.^ ) #10. 아니... 왜 배가불러가면 갈수록 더 맛있는걸 주시는건지.. 첨부터 주시지..;;; 정말 고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씹히는 맛이 죽여줬던 눈밑살! #11. 역시 써비스중에 하나. 콧등살이라고 합니다. 이부위는 날것으로는 못먹고 데쳐먹어야한다면서 직접 데친후에 3조각을 내주신..  맛이 독특해요 ^^ #12. 배가 불러서 "이제 그만 가자." 라고 말을 함과 동시에 특써비스로 내주신 \'배꼽살\' "이 부위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입니다"라고 자신있게 추천하시는 주방장님 말씀과.. 너무 잘해주시는데 남기기가 죄송스러워서 한입 톡 털어넣었는데.. @_@;;;;   우아.. 마지막에 홈런 한방 날린 기분이었습니다. ^^ 같이 있던 오빠가 한조각, 제가 두조각 먹었는데.. 이 부위로만 배를 채우구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뒤뚱뒤뚱.. 배가 불러서 낑낑거리면서 나오는데.. 주방장님께서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웃으면서 배웅해주셨어요. ................ 결국... 저는 집에 오는길에 \'속청\'(소화제) 한병을 사먹어야했답니다.. ^^ 그래도 친한오빠와의 오랫만의 대화.. 그리고 맛난 참치회와 함께 한 2시간이 너무나 즐거웠어요.. 모두들 즐겁고 여유로운 추석연휴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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