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이제 여름도 막바지...(라고 믿고 싶어요)

다들 잠 잘 주무세요?
에어콘 없는 저희집에서는 밤마다 깨는 게 일상이예요.

어찌된 게 새벽에 더 더운지...

헛참.


여튼간에 여름반찬도 이제 슬슬 들어갈 때가 되겠죠.(처서가 내일모레요!!)



얼마 전에 해 먹은 감자빈대떡.

감자를 강판에 갈아야 제맛이래서 직접 갈았어요.
강판에 간 감자가 맛난 것은 살도 갈아서 일까 -_-a

청양고추랑 마늘다진 걸 넣었더니 훨씬 맛있네요.




예의 그 물냉면도 같이.
이번에는 오이대신 무절임으로.

삶은 달걀은 한개가 제맛!


오징어불고기.

오징어에 고추장/물엿이나 꿀/마늘을 거의 동량으로 넣고(꿀은 좀 적게 넣으세요~)
조물조물 무쳐놨다가 그릴에 호일깔고 구우면 끗~

생각보다 무척 맛있어요. 깻잎에 싸 드시면 더 좋습니다.


매운 오징어랑 같이 먹기 좋은 미역오이냉국

물에다가 바로 간 하지 마시고,
미역이랑 오이에 참기름/간장/소금/설탕/식초로 약간 짭짜름하게 해서 조물조물 무친다음
드시기 직전에 찬물 붓고 얼음띄우면 간이 배어서 더 맛납니다.



몸에 좋은 더덕구이.

더덕은



일케 칼 뒤통수로 더덕을 납닥하게 편 후


 
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 두셨다가

굽기 직전에 고추장/간장/마늘/다진파/설탕약간/물 약간/깨/참기름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그릴에 살짝 구우면 맛납니다.

더덕은 치커리나 상추처럼 약간 쓴맛나는 야채랑 같이 드시면 훨씬 맛이 좋습니다.




기관지에 좋다는 도라지 볶음.
가끔 명절이 아니어도 명절음식이 먹고 싶더라고요.

깐 도라지를 굵은 소금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진을 빼준 후
쓴 맛을 빼기 위해 잠깐동안 소금에 절여놓습니다.
이 때 많이 짜니까 다시 도라지를 씻은 후 잠시 물에 담갔다 빼고요,

뚜껑달린 팬이나 작은 냄비에 들기름+참기름 충분히 두르고 
도라지를 살살 볶다가 마늘, 다진 파 넣고 멸치 육수 있으면 좀 넣고 나서 뚜껑 닫고
익힙니다. 불은 중불 정도로 낮추고요. 간은 아까의 소금간이 남아있으니까 안 해도 되고
아주 적게 하셔도 됩니다. 도라지는 금방 익으니까 타기전에 내리심 됩니다.  




아주 간단한 두부부침.
두부를 센불에 부친 후 위에 파 약간 얹고요,
예전에 메밀국수 장국 만든 거 있잖아요,
그걸 충분히 끼얹어줍니다.

생각보다 훨씬 맛이 좋아요~




옛날 도시락 반찬 1.
오뎅 케찹볶음.
가끔 먹어보면 그리운 맛이 납니다.^^ 남편도 은근히 좋아합니다.



옛날 도시락반찬 2.
오이지무침~

오이지는 오이를 썰어서 물에 담가 짠맛을 뺀 후에 꼭! 짜주는 게 관건입니다.
그 후에 설탕, 참기름, 고춧가루, 마늘, 다진 파, 깨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짱!

여기서 오늘의 힘짤.

 
꼭 짠 오이지의 표본이지요. ^^


아무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맨손으로 짠 오이지입니다.

당겨서 볼까요?



네~
맨손으로 호두까던 그 힘이 어디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