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부자 됐으요... 부모님께서 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진해까지 가셔야해서 엄마가 슈퍼 데려가서 먹고 싶은거 담으라고 하셨지만... 그냥 값싼 스낵 종류로만 담았지요... 고장에 실력있는 제과점이 없어서... 항상 양산빵만 쌔워야 하는 제 심정을 아시나요?? 이젠 질려가는 중... 내일은 깨찰떡 사러 백화점 가야겠소... 그리고 저녁식사때 삼겹살과 함께 먹으려고 만든 된장찌개...(물론 엄마가 만드신...) 우선 된장,멸치,야채를 넣고 파도 넣어주시고... 두부 역시 깍뚝 썰어 넣고 센불에 한번 팔팔 끓여주지요... 거품(부유물?) 걷다가 지겨워 져서 말았어요... 요리선생 김하진은 이걸 무지 강조하던데... 오빠가 아프다고 먹고 싶다고 끓여달라 하더니 결국 맛없다고 안먹네요... 원래 된장맛이 그런건데.... 나는 맛있더구만... 으....내일은 한학기에 숙제가 25번 있는 과목의 첫 숙제를 내야하는 날인데... 심적 고통이 너무 크다오... 교수님은 마치 가요무대에서 뛰쳐나온 김세레나씨 같은 할머니시고... 이제 시작해야겠지요... 바람이 세니 창문닫고 주무세요... 주변에 감기환자가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