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 - 酒전자 -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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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오늘의 중식 쯔암 작성자 : 이인제

석계 - 酒전자

어부바 2006.08.10 12:58:29

조회 2896 추천 0 댓글 12

명리햏의 게시물과 제목은 같을지 몰라도 중복아닙니다! 패스하지 마시고 보세횽~!(훨씬 전에 찍었던 사진이랍뉘당) 오 육 일만 지나면 8월이 되는 7월의 어느날~~ 요때까지만해도 밤에는 에어콘 보다는 문을 활짝활짝 열어둔 술집들이 많았다고요. 석계역 부근의 酒전자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그전부터 여기엔 자주 왔었었는데 사진은 그동안 안찍었다가 요때에 찍었었드랬습니다. 이날 이후로도 몇번을 더 갔었는데.. 역시 사진기 안꺼냈습니다. 아.. 요날 이후에 찾아갔을때는 문을닫고 에어콘 틀더만요! #1 이곳에는 옛날옛날 포스터를 비롯해 담배,음료수병등으로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다른포스터들은 손님들로 인하여 포기하고 제가 앉은 테이블의 포스터만 살짝 찍었습니다.

#2 처음에 막걸리 세트를 시키면~~~ 보이는 사진과 같은 구성에 막걸리 한주전자가 나옵니다. 이러한 막걸리 세트는 9천원이고요.. 이후에 추가로 막걸리만 주문할경우엔 5천원씩입니다. 뭐~ 그래도 요거요거요거.. 좀더 주세요~~ 하면 가득 담아주십니다.

#3 막걸리가 살짝 얼려서 나옵니다. 그래서 처음엔 주전자의 주둥아리로 막걸리가 잘 안나옵니다. 처음엔 뚜껑열고 따라야 할정도로 걸죽하게(?)얼어있습니다. 무쟈게 시원하죠~~

#4 물좀 주세횽~~~~~ 외치면 쇠로된 수통이 나옵니다. 손으로 수통을 만지면 얼얼합니다. 군대 있었을땐 쇠로된 수통은 무거워서 시러시러 했었었는데~~

#5 메뉴판을 보시기전에 가격체크표딱지를 봅시다~ 이것만 보면 구성과 가격~ 한꺼번에 좌악~~파악할수 있습니다. 첫 주문하고 찍은거라 표딱지가 깨끗합니다만~~ 이후 이곳 한자리에서만 6시간을 달려서 나중엔 볼펜자국이 사방팔방!

#6 모듬전에는 녹두전도 있습니다. 웬지 모르게 ... 음..저만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성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7 모듬전은 이렇게 나옵니다. 의견은 다양합니다. 비싸네~~ ... 괜찮은거 같은데~~... 이거 맘에드는데~

#8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초등학교.. 아니아니 국민학교 교과서를 가져다 줍니다. 요때는 자연이었군요... 수학책이 젤 재미있던데~켈룩

#9 첫장을 넘기면 차례가 나옵니다. 페이지에 맞게 펼쳐서 보면 되는거지요~! 이미 내용은 위에 가격체크 표딱지를 보셔서 아시죠?

#10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이중에서 두장정도만 살펴보겠습니다. 찜류를 살펴보면 왼쪽에 스트레스 해소메뉴를 추천하고 있네요. 양푼갈비찜을 요날은 안먹었지만 그전에 먹어봤는데 마니 맵습니다.

#11 13페이지도 살짝 살펴봅시다.. 왼쪽 표딱지에 칸을 체울까 하다가~ 주관식이라 포기를.. 켈룩 아~ 여기 얼큰고추장찌게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요때는 주문을 안해서 사진이 없어 살포시 말을 던져봅니다.

#12 자 보세요.. 초등학교 교과서가 아니고 국민학교 교과서지요? 음... 얼마전에 바른생활은 저보다 한참 나이가 많았는데.. 요건 저보다 어리네용... 헉~~~~~~~~~~~~~~~~~~~~~~~~~~~~~~

#13 막걸리에서 소주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야들도 더위를 느끼나 봅니다.. 나름대로 싸우나중??

#14 두부 오돌뼈입니다. 매콤하니 두부와 먹기 딱 좋더라구요~!

#15 요번에는 특이하게 중간에 간판샷을 담아봤습니다. 소주병 바로 뒤에가 제가 먹고 있는 자리입니다. 후다닥 찍고.. 다시 머그러~

#16 일행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건 두부김치입니다. 14번째 사진과 비스므리하지만 다른겁니다.

#17 닭알찜이네요~ 사실 이때부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18 꼬막도 나왔습니다. 유후~~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의 숫자는 줄어드는게 아니고 늘어가고 있습니다.

#19 헉.. 언제 이렇게 변쉰을 했쥐?

사람이 많이 많이 모였어도 1차로만 끝났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6시간 달렸다는거~~~~~~~~~~~!! 그런데 말이죠~~~~ 정말 시간 후다다닥 어떻게 그렇게 지났는지 눈치채지도 못할정도로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20060810

어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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