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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601] 추억의 미군 C레이션을 먹어보자!!

tira 2002.08.24 01:12:42
조회 2595 추천 0 댓글 65

안녕하세요- _-*))) ...제가 어릴때 C레이션 먹으며 자란 세대는 아닌데...저 어릴때 주변 어른분들이 먹던걸 쪼금씩 먹던 기억에 세개정도 구해서 요 며칠 먹는데...오늘은 No. 9 Beef Stew 를 포장부터 하나씩 벗겨보겠습니다.-_-* ...준비물은 머그컵과 그 컵에 담긴 마실수 있는 물이면 충분합니다. 예전건 정확히 모양 모르겠지만 요샌 이렇더군요...생각보다 크고 묵직합니다. 봉투를 뜯으면 안에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맨 위쪽왼쪽부터 보면 주메뉴인 비프스튜, 크래커, 엠엔엠즈 초코렛, 치즈, 코코아 분말, 각종 소도구-_-; 1회용 히터, 땅콩, 숫가락...정도입니다. 주메뉴가 달라지면 들어있는 내용물도 대부분 바뀝니다. 안바뀌는 것은 크래커, 숫가락, 히터, 소도구 일부.... 내용물을 하나씩 살펴보면... 각종 소도구-_-;  비닐을 뜯으면... 물수건과 티슈, 성냥 등이 나옵니다. 성냥은 습한 상태에서도 사용할수 있대네요-ㅁ- 그리고 소금과 핫소스, 껌이 있습니다. 건전지는 핫소스 병 비교를 위해 쌔워본건데요... 유리로 된 작은병이 정말 깜찍합니다. 병을 자세히 찍어본건데 타바스코 큰 핫소스병처럼 적힐건 다 적혀있습니다-_-;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스티 분말이 들어있습니다. 저정도 머그잔에 다 넣으면 조금 진하다 싶을정도의 립톤 아이스티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찬물에도 잘 녹습니다-_-)= b 전에는 치킨엔 라이스를 먹었는데 거기에는 초이스 커피믹스가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이제 나머지 것들도 하나씩 보죠...드셔도 돼요-_-~* 요건 코코아 분말인데 너무 달것같아서 먹진 않았구요...정량도 봉투 앞면에 적혀있죠. 이건 크래커입니다. 제법 큰 크래커가 두개 들어있는데 한개는 4조각 나고 그 조각난 크기는 참 크래커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맛도 비슷한데 약간 더 짭조름하고...먹다보면 또띠아 칩 맛도 나고...-_-a 땅콩입니다. 말려 구운것에 소금간을 한것이죠. 짭니다-_-; 이건 치즈 스프레드인데요...저 JALAPENOS 라는 것이 무슨 기름종류인데...정확한 한글 명칭을 모르겠네요. 하여튼 적당히 녹은 치즈와 저 기름이 있는데...매콤합니다...-_-; 고추기름인가요? 뜯으면 이렇구요...크래커에 발라먹으려 했는데 치즈보다 기름이 먼저 흘러나와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엠엔엠즈와 숫가락... 그리고 오늘의 메인디쉬인...비프스튜 입니다. 이건 저도 상당히 놀라고 재밌는 부분인데-_-...와 정말 \'재미있다\'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하드커버를 벗기면 레토르 식품처럼 비프스튜가 나오구요...레토르라는 것이 원래 익혀나오는데 놀랍게도 휴대용 히터로 데워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박스 뒤에 적혀있는건데...어쨌든 밖에서도 잘 먹어야 에너지가 나고 그래야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_- 그런거죠. 이것이 휴대용 히터입니다. 전 그냥 겨울에 손난로 정도의 열을 발생시킬줄 알았습니다. -_-아니었습니다. 저 아래 DO NOT OVERFILL 이라는 부분까지 물을 채우는 겁니다. 요것이 열을 내는 부분인데...화학물질이 들어있더군요. 더이상은 모릅니다.-_- 아까 그 레토르 비프 스튜밑에 히터를 깔고 저 비닐에 넣습니다. 대충 감이 오시죠? 그리고 물을 아까 그 라인까지 넣습니다. -_-; 정말 놀라운것은...물을 한방울만 넣어도 보글보글 끓습니다. 저정도까지 물을 채운뒤에 히터가 골고루 젖게 저렇게 눕혀놓습니다. 김을 제대로 못 찍어서 그런데 끓는 소리까지 들리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맨손으로 만질수 없을만큼 뜨거워 휴지로 잡고...흠-_- 정말 순간 끓어오를때 짜릿합니다. 식은땀 줄줄나구요. 저렇게 약 10분정도 두면 최고 온도까지 올라가더군요. 뜯어보면 이렇게 뜨끈뜨끈한 스튜가 만들어져있습니다. ...맛도 괜찮습니다. 쇠고기 스튜는 웬만한곳에서 흔히주는 수프...그것이죠-_- 완두콩을 올려놨는데 떨어졌군요 ...다먹고 그 아이스티나 코코아...를 마시면 되겠죠. 코코아는 같이 마셔도 되겠지만...전반적으로 달고 짜고 그래서... 핫소스나 소금...그런건 거의 쓸일이 없겠더군요. 내일 봐서 다른 맛도 찾아서 사오려 합니다.-_-* 3천원입니다. 많이사면 싸게주겠죠. 아햏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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